일본어 つ는 쓰/쯔/츠 등으로 다양하게 발음됩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앞에 오는 글자, 뒤에 오는 글자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데 우리나라는 '마쓰야마'로 통일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저는 '마츠야마' 쪽이 보다 더 실제 발음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곳에서 '마쓰야마'로 표기하고 있기에 될 수 있으면 그렇게 쓰려고 합니다.
일주일 간의 여행을 하는 동안 가장 좋은 숙소에 묵었다. 푹 잘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는데도 제대로 못 자고 여러 번 깼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는데 오른쪽 엉덩이가 아프다. 경상도 사투리로 우~ 리~ 하게 아프다고 하는데, 묵직하게 통증이 올라온다. 왜 아픈 거지?
네 시도 안 되어 깼는데 손전화 붙잡고 빈둥거리느라 잠이 아예 달아나버렸다. 몇 시에 어디에서 기차를 타야 하는지 대충 일정을 짜면서 시간을 보냈다.
어제 카드 키를 잃어버리고 쌩 쇼를 한 게 미안해서, 숙소에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준비해 간 기념품을 두고 밖으로 나갔다.
텐노지 → 신 오사카 → 히로시마
《 이른 아침이라 조금 쌀쌀했다 》
위 사진 속 장소에서 천천히 걸어도 15분이면 충분한 거리에 살았었기 때문인지, 하루카스를 보면 관광지에 왔다는 기분이 들지 않고 집에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고작 1년 6개월 살아놓고 내 나와바리에 당당히 추가한 동네, 텐노지 되시겠다. ㅋ
이 날은 히로시마에 가서 여기저기 구경을 한 뒤 배를 타고 마쓰야마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히로시마는 예전에 여행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굳이 갈 필요가 없긴 한데, 세토우치 패스 뽕 뽑겠다고 만들어낸 일정이다. 신 오사카에서 히로시마까지 노조미를 타면 10,950円이니 왕복하면 본전을 찾는 셈이 된다. 어제까지 패스를 사용한 덕분에 따로 교통비가 들지 않은 게 37,710円이니 이미 본전을 찾고도 한참 남았지만.
역무원에게 신 오사카까지 간다고 했더니 14번 플랫폼에서 오사카까지 간 뒤 갈아타라고 알려준다. 환승하는 게 귀찮아서 패스를 보여주고 한 번에 가는 건 없냐고 다시 물었더니, 꿋꿋하게 14번 플랫폼으로 가라 한다. 일단 알겠다 하고 개찰구를 통과했다.
14번 플랫폼에 서서 검색을 해봤더니 18번 플랫폼에서 하루카를 타면 한 방에 갈 수 있다. 하루카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비싼 열차지만 가지고 있는 세토우치 패스는 어지간한 JR은 다 탈 수 있는, 최강의 티켓! 바로 18번 플랫폼으로 향했다. 30분에 한 대씩 오는 하루카인데 몇 분 차이로 놓치는 바람에 20분 넘게 기다려야 했다.
《 잔뜩 녹이 슨, 낡은 철교를 지나간다 》
한국에 비하면 일본은 변화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바뀌는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오사카는 조금 다르다. 갈 때마다 알고 있던 것과 뭔가 달라져 있어 어?! 하고 놀라게 된다.
《 바로 머리 위로 날아가는 ANA 비행기가 아슬아슬하게 건물 위를 지나간다 》
신 오사카에 내려 자동화 기기로 히로시마까지 가는 노조미 티켓을 샀다. 창 쪽 자리가 아예 없다고 나오기에 그 정도로 사람이 많나 싶었는데... 이른 아침부터 미어 터진다. 혹시나 자유석에는 창 쪽 자리가 있지 않을까 싶어 1번 열차 앞에 서 있었는데 그냥 딱 보는 순간 각이 나온다. 지정석 티켓이 없는 사람들은 서서 가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
다행히 지정석을 발권 받았으니까, 내 자리를 찾아가야 하는데 내 자리가 12호 차에 있다. 1호 차에서 12호 차까지 가야 하는데, 뒤에 타서 자유석 쪽으로 오는 사람들과 통로에서 마주치게 된다. 1, 2호 차를 빠져나가느라 꽤 고생을 했다. 다행히 3호 차를 지나니까 마주 오는 사람이 없어서 자리를 찾아가는 게 수월했다.
태블릿을 꺼내서 블로그에 올릴 글의 초안을 쓰고, 돈 썼던 걸 기록했다.
히로시마 성
히로시마는 전 세계 최초의 피폭지, 즉 핵을 맞은 동네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유난히 서양 애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다. 도시 규모가 오사카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눈에 보이는 양키들은 오사카보다 훨씬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 히로시마에서도 노면 전차를 볼 수 있다 》
화장실에 갔더니 바글바글하다. 다른 곳을 이용해야겠따. 버스 정류장 쪽으로 가니 티켓 판매소 겸 안내소가 있어서 시간표를 하나 받았다. 지난번에 왔을 때 탔던 2층 버스를 탈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정해진 루트를 반복해서 도는 버스를 타야 하는 모양이다. 이 버스도 JR 패스를 보여주면 따로 돈을 내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딱히 가고 싶은 곳은 없었기에 히로시마 성부터 가보기로 했다.
《 육군 대본영이 있던 자리 》
수많은 전쟁 범죄의 실행 여부가 결정되었던 자리다.
《 히로시마 성의 천수각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
실제로는 신하들 눈치 보느라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지만, 아무튼 조선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왕이 지배하는, 중앙 집권 국가였다. 반면 일본은 수많은 다이묘들이 동네마다 한 자리씩 차지하고 앉아 그 동네에서 짱 먹던, 지방 자치 국가였다. 위 사진의 천수각이 지금으로 따지면 시청의 역할을 했다 보면 되고.
일본의 관광 수입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각지의 천수각은 축성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여기저기 고치기만 한 곳이 있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아예 없어진 것을 복원한 곳이 있기도 하다. 처음 지어졌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은 히메지 성을 비롯해서 열 개가 채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오사카 성은 완전히 새로 지어진, 20세기의 건물이다. 역사적인 의의는 없다고 봐야겠지. 히로시마 성도 마찬가지다. 나무로 지은 건물이 핵을 버텨낼 수 있을 리 만무.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새로 지은 천수각인지, 오래된 천수각인지 알고 싶다면... 엘리베이터 유무를 보면 된다.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당연히 새로 지은 건물이겠지. 엘리베이터가 없는데 계단이 그럭저럭 올라갈 만 하다면 새로 지었는데 오래전에 다시 지었다고 보면 된다. 거짓말 좀 보태서 수직에 가까울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다면 원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성일 가능성이 높다.
히로시마 성은 신발을 신은 채 관람이 가능한 구조이고, 경사가 급하지 않은 계단만 존재한다. 사진보다 글자 위주의 자료가 많은 편이고, 카타나(칼)가 한 층을 다 잡아먹을 정도로 딱히 볼 게 없다.
《 QR을 찍었더니 이런 게 나왔다 》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는 것 같다.
《 침략군을 막기 위해 돌을 떨어뜨릴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다 》
《 히로시마 성을 머리에 이고 있는 고양이는 누가 봐도 일본의 캐릭터처럼 생겼다 》
《 성 부지에 호국신사가 있다 》
일본의 호국영령은 다른 나라에서 침략군 또는 점령군의 원혼과 같은 존재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래서 아무리 보고 싶더라도 호국 신사는 건너뛰고 있다.
《 별에 별 새들이 자리잡고 식사 중이기에 봤더니 밥 주는 아저씨가 있었다 》
《 히로시마 성을 호다닥 보고 나서 버스 타러 갔다 》
일본의 버스는 1분도 어김없이 딱! 정해진 시간에 도착할 것 같지만, 저기도 사람 사는 동네인지라 그렇지는 않다. 오기로 한 시각보다 몇 분 정도 늦게 버스가 들어왔다.
원래는 원폭 기념탑에서 내릴 생각이었지만 그냥 역으로 가야겠다고 마음을 바꿔 먹었다.
《 버스가 주요 포인트를 다 지나기 때문에 창 밖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안내 센터로 가서 미야지마에 가는 방법을 물어봤다. 지난번에는 사철을 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패스가 있으니 괜히 돈 쓰지 말자 싶어 JR을 타고 미야지마구치까지 이동했다.
미야지마
《 4월에는 해적단 전체, 5월에는 쵸파, 7월에는 루피의 스페셜 열차가 운행을 개시한다 》
역 주변이 깔~ 끔해졌다. 페리를 타는 곳까지 가는 길도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깨끗해진 것 같고. 어슬렁~ 어슬렁~ 항구 쪽으로 걸어갔다.
배 삯은 패스가 있어서 따로 내지 않아도 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100円 짜리 티켓을 사야 했다. 입구에서 안내하는 분에게 패스를 보여주고 티켓을 사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옆에 있는 자판기에서 100円 짜리 뭐시깽이를 뽑아 오라고 하더라.
자판기에서 뽑은 종이를 내밀며 돌아올 때에도 사야 하냐고 물어보니 아니란다. 돌아올 때에는 그냥 배에 타면 된단다. 섬에 들어가기 때문에 내야 하는, 입도 요금 같은 게 아닐까 싶다.
미야지마도 예전에 갔었더랬다. 그 때보다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다. 배가 고파서 뭐라도 먹고 싶었는데 음식을 파는 모든 가게마다 사람들이 가득했다. 어지간해서 기다리지,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였다. 그렇다고 간식 같은 걸 먹는 것도 내키지 않고. 결국 길 따라 걸으며 사람들 사진이나 찍어주다가, 매표소 앞에서 발길을 돌렸다. 한 시간도 머물지 않았다.
번갯불에 콩볶듯 대충 둘러보고, 다시 배를 타고 나갔다. 히로시마 항에서 배를 타고 마쓰야마로 넘어갈 계획이었고, 미리 배 시간을 알아봤기에 거기에 맞춰 움직였다. 전철을 타고 가면서 히로시마 항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봤다. 내릴 때가 다가오고 있었는데, 히로시마 항을 영어로 검색했더니 방금 전까지 봤던 곳이 아니라 아예 다른 곳으로 안내를 한다. 확~ 불안해져서, 그냥 히로시마 역까지 갔다.
다시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정확하게 히로시마 항까지 가는 방법을 들은 뒤 밖으로 나갔다.
히로시마 항
15시 9분에 출발해야 하는 노면 전차인데, 지연이 되었는지 사람들을 내려주고 있었다. 냉큼 올라타 멍 때리고 있자니, 방금 전까지 하늘이 파랬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허...
내려서 항구 건물로 들어가 표 파는 곳을 찾아봤다. 금방 눈에 들어와 그쪽으로 갔더니 아저씨 한 명이 스마트 폰 보느라 정신이 없다. 누가 오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 쓴다. 천천히 보니 16시 45분부터 표를 판다고 써붙여 놨더라. 아직 한참 남았다. 배가 고프니까 밥부터 먹어야겠다.
구글 지도를 보니 바로 코 앞에 평점이 좋은 라멘 가게가 있기에 거기로 가야겠다 마음을 먹고 천천히 이동했는데, 건물 안에 있는 식당이었다. 응? 이런 곳은 보통 형편없기 마련인데...
잠시 고민을 하다가, 라멘 집이니까 라멘을 먹자 싶어 주문을 했다. 보통은 간장 라면(쇼유 라멘), 미소 라멘(된장 라면), 소금 라면(시오 라멘) 등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여기는 그냥 라멘이라고만 쓰여 있더라.
얼마 기다리지 않아 금방 음식이 나왔는데 된장 냄새가 진동을 한다. 게눈 감추듯 먹어 치우긴 했는데 그냥 그랬다. 딱히 맛있지는... -ㅅ- 게다가 너무 짰다.
밥을 먹고 나서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근처 편의점에 커피를 사러 가기로 했다. 건물 밖으로 나가니 아직도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그냥저냥 맞을만하다 싶어 편의점을 향해 출발했다.
《 노면 전차의 종점이다 》
《 히로시마답게, 카프(야구팀 마스코트)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
《 히로시마답게 도로 주행하는 차가 마츠다 거다 》
일본은, 빨간 색을 참 잘 뽑아내는 것 같다.
히로시마를 연고로 하는 야구팀이 히로시마 카프, 축구팀은 히로시마 산프레체. 야구 쪽의 인기가 더 높다. 일본 내수 시장 1위의 자동차 회사는 도요타지만 마츠다의 공장이 히로시마에 있어서인지 이 쪽으로 오면 도로에 마츠다 차가 확실히 많이 보인다.
《 바닷가 풍경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하다 》
《 입이 저질이라 잘 모르긴 하지만 편의점 커피도 충분히 맛있다 》
스마트 폰 쳐다보던 아저씨는 어디 가고 없다. 대신 참한 처자가 있었는데 아직 45분이 안 됐음에도 표를 팔고 있더라. 내 앞에 있던 아저씨가 주절주절 한~ 참을 떠드는데 가만히 보니 아까 라멘 가게에서 사장님과 계속 수다 떨던 사람이다. 오질라게 말 많은 사람이 고만.
차례를 기다린 끝에 패스를 보여주고 쾌속선 표를 받았다.
《 시간이 남아 2층에 올라가 봤다 》
《 2층에 있는 가게는 거의 다 문을 닫은 상태였다 》
《 출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달리 할 게 없어서 선착장으로 내려갔다 》
《 타야 할 배는 이 녀석인 모양이다 》
《 어김없이 푸르노 레이더가 달려 있었다 》
《 시간이 되면 저 바퀴 달린 녀석을 배에 붙이는 모양이다 》
어슬렁거리며 사진 찍고 있으니까 할머니 한 분이 오시더니 마쓰야마 가는 배가 이거 맞냐고 물어보신다. 나도 처음이라 모르겠다고 했다. 계속 빈둥거리고 있으니 유니폼을 입은 분이 오시더니 바퀴 달린 녀석을 이리저리 움직여 배에 붙인다. 그리고 이내 탑승이 시작됐다. 표를 받는 처자에게 아무 데나 앉아도 되냐고 물었더니 2층으로 올라가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했다.
《 자리 잡고 앉아 아까 편의점에서 산 에비센을 까먹었다 》
에비센이 새우깡보다 짭짤한 편이라 더 맛있게 느껴진다.
해안선이 많이 복잡해 보였는데 적당히 속도를 조절해 가며 잘 달린다. 내해라서 파도가 거의 없는 편이라 멀미에 약한 사람들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 도착할 무렵의 속도는 시속 55㎞ 》
마쓰야마 항 → 도고 온천
《 마쓰야마 항에 도착하니 이미 어둑어둑하다 》
항구에서 10분 정도 걸어 다카하마 역까지 가야 한다. 항구 건물 밖에 택시가 여러 대 있었기에 탈까 싶었지만, 얼마 안 걸리니까 그냥 걸어서 가기로 했다.
손전화의 플래시를 켜고 길 한쪽으로 걸었다. 비는 그쳤고, 적당히 어두워서 걸을만했다. 일본다운 풍경인지라 걸으면서도 기분이 좋았고, 노란 조명이 켜진 집들을 보니 집 생각이 나기도 했다.
IC 카드 찍는 기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하필이면 3월 18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단다. 이 날은 현금 밖에 안 되는 거다. 표를 구입해서 열차에 올랐다.
시내에 도착한 뒤 열차에서 내려 노면 전차로 갈아탔다. 곧장 숙소로 갔더니 거실에 내 캐리어만 달랑 남겨져 있다. 호스트는 보이지 않았고.
캐리어를 끌고 나와 구글 지도를 보고 근처의 두 번째 숙소로 향했다. 캐리어 소리 때문에 신경이 쓰였는데 다행히 멀지는 않았다. 입구에 들어가니 나가는 외국인 세 명이 보였다. 내가 입구에서 숨을 돌리고 있으니 일본어로 20시 전에 체크인해야 하는데 지금 20시 넘었다고 알려주더라. 미리 얘기해 놔서 괜찮을 거라고 했더니 그러냐면서 자기들 갈 길 갔다. ㅋ
메일로 20시 전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하긴 했는데 아무도 안 보이니까 걱정이 됐다. 그래서 전화를 걸었는데... 내 앞에서 벨이 울린다. -ㅅ-
정말 체크인이 안 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이내 외국인 남자가 한 명 나오더니 일본어로 안내를 해준다. 나도 영어보다는 일본어가 편하니까 일본어로 묻는 말에 대답을 했다. 미리 숙박비를 지불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여기서 15,000円 넘는 돈을 써야 했다. 왜 미리 낸 줄 알고 있었을꼬.
저는 훨씬 더 잘하면서 나한테 일본어 잘한다고 칭찬을 한다. ㅋㅋㅋ 근처에 식당이 있냐니까 방금 전까지 있었던 도고 온천 상점가를 알려주기에 편의점은 어디에 있냐고 다시 묻고, 일단 방으로 갔다.
방에 들어가 캐리어를 던져 놓고 바로 편의점으로 갔다. 군것질 거리와 아이스크림을 사서 방으로 돌아와 허기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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