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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장 출신이 정보통신부 장관(이상철)이 되면서 느닷없이 '010 통합' 얘기를 꺼내 들었다. 011이라는 SK 식별 번호에 자사의 016, 018이 밀리는 건 뻔히 알고 있었을 터... 결국 SKT의 번호 프리미엄을 없애고자 통합론을 꺼냈을 거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아무튼... 이 통합 어쩌고 때문에 기존의 식별 번호인 011, 016, 018, 019 등은 신규 가입을 할 때 010으로 바뀌게 되었다. 통합에 반대하며 기존 번호를 고수하는 사람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되었다. -_ㅡ;;;
나 역시 011 번호를 유지하려고 기기 변경을 마음껏 할 수 없는 처지다. 2G인지라 3G 폰 투성인 요즘 같은 때에는 특히나 어렵다.
물론 최근에는 삼성의 '햅틱착'이나 SKY의 '듀퐁폰' 같은 개념 충만 2G 폰도 나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G 폰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밀리는 구성이다.
물론 최근에는 삼성의 '햅틱착'이나 SKY의 '듀퐁폰' 같은 개념 충만 2G 폰도 나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G 폰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밀리는 구성이다.
기존에 쓰던 '효리폰(삼성 SCH-V840)'의 키패드 도색이 벗겨지는 통에 바꿔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당최 맘에 드는 녀석이 없던 중... '서클폰(삼성 SCH-B850)'이라는 녀석을 보게 됐다. 2G 폰 중에는 그나마 스펙도 좋기에 냅다 질렀다. 2년 약정에 다달이 기계 값까지 내야 하는 젠장할 조건으로...
핸드 스트랩用으로 나온 충전용 젠더. 표준화 하네 어쩌네 해놓고 이 따위 짓이나 하고 있다.
본체 등장! 동그란 버튼 세 개가 전면부에 배치 되어 있다. 그래서 별명이 '서클폰'
슬라이드 형태다. 절반 정도만 밀면 스프링 탄력으로 탁~ 하고 튕겨 올라간다.
회면도 제법 크고, 디자인 자체가 심플하다. 다만 전면의 크롬 도금 부분은 지문이 잘 묻는다.
전형적인 3×4 키패드다. 윗 쪽에는 tu(위성 DMB), 취소/인포매이션, 카메라 버튼이 있다.
삼성 LCD 모니터 디자인 하는 외국인 디자이너 두 명이 그랬단다. 삼성 손전화 안 쓴다고. 왜 안 쓰냐고 하니까, 디자인이 엉망이라서 안 쓴다고 했단다. 내가 봐도 디자인은 애니콜이 압도적으로 구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니콜을 고집하는 이유는, 천지인 키패드 때문이다. 손에 익을대로 익어서 타사 입력 방식에는 좀처럼 적응이 안 된다. 특히나, 손에 익으면 엄청난 타수를 자랑한다는 싸이언의 입력 방식은 정말 손에 안 붙는다. -_ㅡ;;;
메뉴와 확인은 터치 방식이다. 진동 피드백이 있어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중앙 하단의 버튼을 누르며 티 로고 부분을 아래로 밀면 후면 케이스가 부드럽게 빠진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애니콜은 진짜 뒷 쪽 마무리 허술하게 한다. 앞 쪽 신경 쓰는 거 반만이라도 신경 쓴다면 좋으련만... -_ㅡ;;;
슬라이드를 올려야만 노출되는 카메라 렌즈. 때문에 슬라이드를 닫은 상태에서는 촬영할 수 없다.
슬라이드를 밀어 올리면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등장한다. 왼쪽이 렌즈(검은 색으로 나온 건 스티커로 렌즈를 막았기 때문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카메라 폰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카메라 장착 기종은 카메라 모듈을 제거하거나, 또는 저렇게라도 막아야 한다)이고, 오른쪽은 셀프 샷용 거울이다.
어지간한 사람들이라면 디카 한, 두 개씩 다 가지고 있지 않나? 디카 없어서 손전화로 셀카 찍는 사람들은 쬐끔 불행할 뿐이다. -ㅅ-
아무튼... 저 렌즈 빼고 플래쉬나 넣어 줄 것이지. V840은 플래쉬 기능 참 유용하게 썼다. 특히나 가로등 없는 밤길 갈 때...
어지간한 사람들이라면 디카 한, 두 개씩 다 가지고 있지 않나? 디카 없어서 손전화로 셀카 찍는 사람들은 쬐끔 불행할 뿐이다. -ㅅ-
아무튼... 저 렌즈 빼고 플래쉬나 넣어 줄 것이지. V840은 플래쉬 기능 참 유용하게 썼다. 특히나 가로등 없는 밤길 갈 때...
후면 케이스 제거하면 드러나는 속살 부분. -_ㅡ;;; 마이크로 SD를 지원한다.
우측면. 오른쪽에 있는 은색 마개는 DMB용 안테나 연결구. 그 옆은 충전/이어폰 연결구.
좌측면. 상하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그 위에는 핸드 스트랩 연결 구멍.
슬라이드를 연 상태에서 내려 본 모양. 스프링이 노출 된다. 저기 먼지가 꽤 많이 붙는다.
수화기 부분. 그 아래 선명한 T 로고. 아, 꼬라지 보기 싫어... -_ㅡ;;;
▣ 고화질 TFT LCD (안타깝게도 이건 그닥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손전화 사용 역사상 최초로 액정 보호지를 안 붙이고 사용한 덕분에
온통 흠집이 가버려서... -_ㅡ;;;)
▣ 위성 DMB (이것 역시 실감을 못... 지상파 DMB도 거의 안 보는지라... -ㅅ-)
▣ 200만 화소에 고정 초점 카메라 (200만 화소답지 못한 결과물을 내놓는다)
▣ 블루투스 2.0 지원 (이건 당장은 활용 안 하더라도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 Micro SDHC 사용, 최대 4GB 지원 (최대 지원이 8GB라는 글도 있는데, 제품 출시 시기로
짐작컨데, 4GB가 맞을 것 같다. 확신은 못한다.)
손전화 사용 역사상 최초로 액정 보호지를 안 붙이고 사용한 덕분에
온통 흠집이 가버려서... -_ㅡ;;;)
▣ 위성 DMB (이것 역시 실감을 못... 지상파 DMB도 거의 안 보는지라... -ㅅ-)
▣ 200만 화소에 고정 초점 카메라 (200만 화소답지 못한 결과물을 내놓는다)
▣ 블루투스 2.0 지원 (이건 당장은 활용 안 하더라도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 Micro SDHC 사용, 최대 4GB 지원 (최대 지원이 8GB라는 글도 있는데, 제품 출시 시기로
짐작컨데, 4GB가 맞을 것 같다. 확신은 못한다.)
세티즌의 리뷰는 http://review.cetizen.com/SCH-B850/view/1/4514/rview/review ← 여기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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