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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뷰 』

무선 조종 헬리콥터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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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라 함은... 뭔가 정보가 될만한 걸 좀 담고 있어야 하는데... 이건 뭐... 그냥 사진 몇 장 올리고 땡이니...라고 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귀차니즘 발동 & 술이 덜 깬 관계로 대충 사진이랑 동영상 올리고 배째라 모드입니다.

 

 

주문한 지 꽤 오래 지나서 왔습니다. 정작 배송은 보냈다고 한 지 하루만에 도착... -_ㅡ;;;

 

 

개인 정보 보호한다고 임시 가상번호 쓴다더니... 왼 쪽 위에 손전화 번호 고스란히 노출하는... -ㅅ-

 

 

생각보다 커서 놀랐네요. 저 얄팍한 스티로폼 하나로 전 제품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ㅅ-

 

 

오~ 생각보다... 싼 티 나네. -_ㅡ;;; 하긴, 비싼 제품에 비할 수 있을까만은... ㅠ_ㅠ

 

 

설명서가 구석탱이에 접혀서 꽂혀 있네요. 설명서, 나름 노력해서 만든 거 같지만 몹시 부실합니다.

 


 헬리콥터 본체... 어째 좀 부실하게 생겨서 이거 정말 날 수 있는 건가 싶었는데... 잘 납니다. ㅋ

 

 

원어데이에서 질렀습니다. 45,800원이고요. 배송비 2,500원 포함해서 48,300원 주고 질렀습니다. 진작부터 무선 조종 헬리콥터 사려고 했는데, 마침 원어데이에서 팔기에... ㅋ

원어데이는 하루에 한 가지 상품만 팔기로 유명합니다. 가격도 꽤 착하게 팔고 있구요. 그런데, 주문 다음 날 바로 배송하지 않더군요. 시간이 꽤 흘렀는데, 어째 배송했다는 메시지가 안 오나 싶어서 확인해보니 보내지도 않았더라고요.

5월 3일에 우체국 택배로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가 왔고, 5월 4일 오전에 바로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박스가 커서 놀랐네요. 박스 뜯으니까 얄팔한 스티로폼 한 장이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ㅅ-
헬리콥터 본체, 무선 조종기, 충전용 어댑터, USB 충전 어댑터, 드라이버, 교환용 부품, 설명서가 들어 있네요. 참고로 조종기에는 AA 사이즈 건전지 여섯 개가 들어가는데, 건전지는 따로 사야 합니다. 마침 사다 놓은 에너자이저 건전지가 있어서 바로 테스트 할 수 있었네요.

 

USB 충전기를 갖추고 있는 건 상당히 개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원 사정이 여의치 않은 곳에서 노트북 등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으니까요. 충전은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얼추 그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30분 충전 후 13분 동안 가지고 놀 수 있답니다. ㅋㅋㅋ

곧바로 어댑터에 헬리콥터 연결해서 충전 들어갔습니다. 반드시 헬리콥터 전원이 OFF 된 상태에서 충전하라는데... 헬리콥터 전원이 어디 있는지 안 보입니다. 설명서에도 안 나와 있습니다. 이건, 뭐... -_ㅡ;;;

 

헬리콥터를 좌우 샅샅이 살펴 보니 본체 좌측에 스위치 같이 안 보이는, 약해 보이는 녀석이 전원 조작부네요. 헬기 앞쪽으로 밀면 LED가 들어오면서 전원이 켜집니다.

아무튼... 충전 마치고 조종기에 건전지 밀어 넣은 뒤 작동 시켰습니다. 쌔애앵~ 하는 소리와 함께 로터가 도는데... 와, 바람이 장난 아니네요. 어지간한 선풍기 바람보다 훨씬 쌥니다!!!

 

문제는... 상승 레버 밀어 올리면 수직으로 곧장 뜰 줄 알았더니... 이 녀석이 삐닥하게 뜬다는 겁니다. 좁아터진 집에서는 조마조마해서 못 날리겠더군요.

좁은 방구석에서 그나마 공간을 확보하고... 상승 레버를 잠자는 고딩 빤쓰 내리듯 찔끔찔끔 건드렸습니다. ...... 실패! 그래도 기울면서 뜹니다. 한참 이 짓거리하다가...
에라이!!! 하고 짜증내며 상승 레버를 한 번에 쭉! 밀어 올렸더니... 와! 위로 슝~ 뜹니다. 파워 조작이 안 되서 까딱하면 천장에 충돌할 뻔 했다는...

 

아무래도 집 밖에서 날려야 할 거 같아서 일단 배터리를 다 방전 시키기로 했습니다. 리튬-폴리머 전지지만 초반에는 완충/완방 몇 차례 해줘야 할 거 같아서...

일부러 로터 돌리는데... 진짜 시원하네요. 헬기 뒤집어서 바람 쐬고 있으니 시원~ 합니다. 어지간한 선풍기 저리 가라입니다. ㅋㅋㅋ

헬기나 조종기에 배터리 잔량 게이지가 없어서 결국 로터 도는 걸로 배터리 남은 양을 추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상승 레버를 끝까지 밀어 올려도 위로 뜨지 못하고 점점 내려 앉기에 아, 이제 힘이 다했구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내 멈춰 버리네요.

 

뭐, 좀 더 만져봐야 될 거 같습니다. 일단 오늘은 돈 벌러 가야 하니까... 내일이나 모레쯤 다시... ㅋㅋㅋ

직접 찍은 동영상 첨부합니다. 왼 손으로 스로틀 밀어 올리고, 오른 손으로 동영상 찍어야 했기에 뜨는 건 촬영 불가... 이건 나중에 다른 사람 도움 받아서 한 번 해보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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