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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절주절 』

꼬꼬면을 먹었다!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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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새벽에 편의점 갔는데 꼬꼬면이 있기에 냉큼 집어 왔다. 그리고 다음 날 끓여 먹었다. 건더기 스프랑 그냥 스프 있는 건 다른 라면이랑 똑같은데 스프 색깔이 노란 색이라는 게 특이하다.

끓는 물에 면이랑 스프를 넣자 매콤한 청양 고추 향이 난다. 계란 흰 자만 넣거나 계란 풀지 않고 넣으면 좋다는데 흰 자만 따로 걸러 넣기가 귀찮아 안 넣을까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하나 까 넣었다. 면이 꽤 익었을 때 넣었기에 젓가락으로 젓지 않았는데 그 결과 노란자가 터지지 않고 반숙 상태가 되어 전화위복이 되었다. ㅋㅋㅋ

국물 색깔이 빨갛지 않은 라면은 처음인지라 좀 생소했다.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청양 고추 향과 칼칼한 맛 덕분에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닭고기 건더기가 좀 더 컸으면 싶었지만 인스턴트 라면에서는 불가능한 욕심일테고... 나중에 날 잡아서 청양 고추랑 닭고기 따로 추가해 넣고 먹어도 좋겠다 싶더라(청양 고추와 닭 가슴살 통조림은 거의 매일 먹고 있는지라 라면에 추가하기가 어렵지 않다. ㅋ).

내가 별 다섯 개 준 라면은 오징어 짬뽕이 유일한데... 꼬꼬면 정도면 다섯 개가 아깝지 않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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