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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백령Do 』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콩돌해안, 백령대교 다녀왔음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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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쉬는 날이라 빈둥거리다가 '콩돌 가서 사진이나 좀 찍어올까?' 하는 생각이 들어 무거운 몸 일으켜 출동! 할인 마트 가서 물 티슈 산 뒤 바로 콩돌로... 정말 오랜만에 100㎞/H 넘게 밟아 봤네. 아주 찰라였지만. ㅋ


포장해서 말끔해진 콩돌해안 진입로. 주차장이랑 화장실 새로 만들어서 깔끔해졌다.


초소. 여름이면 모를까 지금은 뭐... 아무도 없지.


예전에는 이 길 없었는데... 지금은 반대 쪽으로 넘어가는 길이 생겼다. 아스팔트로 포장이 잘 되어 있...다가 곧 비포장 도로가 나오는데 땅이 엄청 안 좋다. 타이어에 많이 미안했다. -ㅅ-


이래저래 찍을 게 많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갔더니 찍고 말고 할 게 별로 없다. -_ㅡ;;;

※ 여기까지 쓰다가... 차에 블랙 박스 전원 연결해놓은 게 생각나서 광속으로 뛰쳐나가 전원 뽑고 왔다. 상시 전원 연결해놨는데 차 산 지 2년 지나고나니 날 추우면 방전되어 버린다. 그래서 겨울에는 빼놔야 한다. -ㅅ-


유유히 유영 중인 정체 불명의 새 님.


콩돌에서 먹는 막걸리가 일품이다. 여기 안주들이 다 맛있다. 지금은 겨울이라 장사 안 하네. 그나저나... 맥주랑 소주랑 몸값이 같아지는 날이 올 줄 누가 알았으랴... -ㅅ-


저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북한 땅.


평화로운 오후의 바닷가.


평범한 해수욕장의 모래밭이 아니라 요런 동글동글한 자갈밭이다. 함부로 집어가다 벌리면 벌금 크리!!!


음... 쓰잘데기 없는 걸 만들어놨네. 바닷가 와서 수영하면 해변은 당연히 맨 발로 걷게 될 터...


얼마 전에야 현대 캐피털에서 내 손으로 완전히 넘어 온 슈퍼 카. 세차 안 한 지 오래 되서 꼬질꼬질하다. 미안해... 주인 잘못 만나가지고... ㅠ_ㅠ


콩돌해안 맞은 편으로 흑염소 농장이 보인다. 쟤들 풀어 놓고 풀 뜯어 먹게도 놔두고 그러던데.


콩돌해안에서 조금만 나오면 오르막에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있다. 친절하게 도로 한 쪽으로 차 세울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어놨다. 거기서 보면 사곶 천연 비행장이 한 눈에 다 보인다.


가족들끼리 와서 뭔가 열심히 잡고 있다. 뭐 잡고 있을까?


양식장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이런 거 없었는데.


용기포 부두. 멀리서 보니 복작복작해보인다.


KT 위성 안테나. 이 녀석 덕분에 인터넷도 되고 전화도 되고.


저 멀리 보이는 심청각. 지난 번에도 한 번 말했지만... 심청각에서 입장료 받는 건 강도질이다.


인공호 앞에 있는 비석.


사곶 해수욕장은 자동차가 다녀도 빠지지 않는 단단한 모래가 해변을 이루고 있다. 세계에서 두 곳 뿐이란다. 인공 담수호 때문에 지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데 아직까지는 대형 버스가 다녀도 괜찮을 정도다. 맨 발로 밟으면 부드러운 모래가 틀림없는데 차가 안 빠지고 쌩쌩 달릴 수 있으니 신기할 따름.


답답할 때 여기 가서 바다 보고 있노라면...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 응? -_ㅡ;;;



백령도에서 가장 긴 다리, 백령대교. 무려 10M. 진짜! 레알!



100㎞/H 돌파가 가능한 몇 안 되는 도로. 다만... 밟은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감속해야 한다.



서해 최북단 비석. 백령도 있는 동안 이 사진 가장 많이 찍었던 것 같다. 세월이 흘러 검은 글씨가 색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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