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취  미 』/『 음  악 』

Forever by Stratovarius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0. 1. 14.
반응형

 

 


처음 올리는 거니까 일단 노래를 부른 『 Stratovarius 』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이 녀석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핀란드 밴드다. 그래, 휘바~ 휘바~ 나 사우나로 유명한 그 나라 말이다.


※ 전적으로 검색에 의해 끄적거렸으므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함.

  틀린 부분은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시간 날 때 봐서 고쳐 놓겠음

 

1982년 드럼 치던 '투오모 라실라'가 밴드를 만든다. 이후 1984년에 '스타판 스트랄만', '욘 비헤르바'를 꼬셔 『 블랙 워터(Black Water) 』라는 이름으로 밴드를 재결성 했고, 1985년에 '스트라토캐스터'와 '스트라디바리우스'의 합성어인 『 스트라토바리우스 』로 밴드 이름을 바꾼다.

 

'스타판 스트랄만'이 빠져 나간 1985년, 팀의 주축이 되어 활동하게 되는 '티모 톨키(Timo Tolkki, 똘끼라 읽지 마라. 혼난다. -_ㅡ;;;)'가 밴드에 들어와 기타와 보컬로 활약하게 된다.

 

데모 음반은 1987년에 처음 만들었고, 'CBS 핀란드'로부터 발매 제의를 받아 싱글 앨범 『 Future Shock 』와 『 Black Night 』를 낸다. 그리고 1988년에 드디어 첫 번째 정규 앨범인 『 Fright Night 』가 나온다(우리나라에는 2008년 03월에 Sony Music을 통해 재발매 되기도 했다. 현재는 임시 품절로 구하기 힘든 상태다.).


이후 잦은 맴버 교체와 크고 작은 사건을 거친다. 이들의 데뷔 이후 행보는 위키피디아 백과 사전에 잘 나와 있다. 여기(http://ko.wikipedia.org/wiki/%EC%8A%A4%ED%8A%B8%EB%9D%BC%ED%86%A0%EB%B0%94%EB%A6%AC%EC%9A%B0%EC%8A%A4#.EA.B1.B0.EC.B3.90.EA.B0.84_.EB.A7.B4.EB.B2.84 ← 굉장히 정리가 잘 되어 있다.)를 참고하면 되겠다.

 

티모 코티펠토가 밴드에 들어오기 전인 1994년까지 기타와 보컬을 함께 맡으며 다재다능한 활약으로 팀을 이끌어 나가던 티모 톨키가 밴드 해체를 선언 했다가 번복하더니, 급기야 2008년에 팀을 탈퇴 하면서 밴드는 큰 위기를 겪지만... 데뷔 20년이 되던 지난 2009년에 신보를 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들이 우리나라에 알려진 건 1996년 06월 07일 ~ 1997년 04월 20일까지 KBS2를 통해 방송 되었던 『 첫사랑 』이라는 드라마 덕분이었다. 65.8%의 시청률로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라 있는 이 작품은 최수종, 배용준, 이승연의 호화 캐스팅으로도 유명 했지만, 배도환, 손현주 등의 조연급 연기자까지 스타로 만들며 이슈를 몰고 다녔다.


 

 

<KBS 드라마 『 첫사랑 』>

 

 

 


최수종과 이승연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 진행되며 애절한 장면이 반복될 때마다 꾸준히 등장한 노래가 바로 『 스트라토바리우스 』의 『 Forever 』였다.

엄청난 시청률의 1등 공신인 아줌마들(엄마들 되시겠다)은 눈물을 흘리며 방송을 봤고, 방송이 끝나도 멈추지 않는 눈물은 그녀들을 음반 가게로 이끌었다.

가수 이름도 모른 채 "그 『 첫사랑 』에 나오는 노래 있죠? 그거 주세요!"라며 음반 시장을 뒤흔든 수많은 아줌마들은... 집에 와서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내 귀가 제대로 된 건가?' or '오디오가 미쳤나?' 를 의심해야 했다.

엄청난 속도로 터져 나오는 기타와 드럼 소리에 굵직한 목소리로 질러대는 보컬은 아줌마들이 기대한 음악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었다.


 

<드라마 덕분에 엄청나게 팔린 그 앨범>

 

 

 

<아줌마들은 열두 번째 곡까지 기다리지 못했다>

 

 

 


급기야 아줌마들의 대량 반품 소동이 이슈가 될 정도였고... 한국에서 자신들의 노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기뻐하던 밴드 맴버들은 이어지는 반품 소동 뉴스에 빈정이 확! 상해서... 한국 공연 따위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했단다(http://blog.naver.com/yoon0479?Redirect=Log&logNo=140091910821 참조).

아무튼... 『 스트라토바리우스 』의 앨범은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국내 발매가 정식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정식 앨범은 단종 된 게 아니라면 쉽게 살 수 있고... 일본에 출시된(『 스트라토바리우스 』의 일본 내 인기와 인지도는 꽤 높은 편이다) 앨범도 구입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 Eagleheart 』, 『 Father Time 』, 『 Forever Free 』, 『 I'm Still Alive 』 등의 곡을 더 좋아하지만... 『 스트라토바리우스 』를 국내에 알린 『 Forever 』도 들어보길 바라는 마음에 올려 본다.

PS. 실은 『 I'm Still Alive 』 동영상 올리려고 쓰기 시작한 글인데, 쓰다 보니
  『 Forever 』 쪽이 더 어울릴 듯 해서 노래를 바꿨다.

  좀 더 정보가 될만한, 괜찮은 글을 썼으면 했는데... '위키피디아'에 워낙
  잘 정리되어 있어서 그냥 베끼기도 그렇고... 그냥 이 정도만 하련다.

  가장 아끼는 『 Eagleheart 』는 아껴두겠다.


 

<네이버 정보에 의하면 1998년 07월 07일에 발매된 음반이라고 나오지만,

 국내에는 2002년에 나왔다. 이 앨범에도 『 Forever 』가 포함되어 있다>

반응형

'『 취  미 』 > 『 음  악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 때문에  (0) 2010.01.25
다시 사랑한다면  (0) 2010.01.21
Green Day  (0) 2010.01.11
제발  (0) 2010.01.09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0) 2009.12.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