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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274

2010 월드컵 국가대표 유니폼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을 질렀습니다. 아, 물론 선수용은 아닙니다. 선수들이 입는 건 팔지도 않을 뿐더러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이건 레플리카예요. 레플리카는 일반형과 보급형이 있습니다. 일반형이 좀 더 선수용 유니폼에 가깝습니다. 보급형은 확실히 싼 티가 납니다. 디자인은 같지만 재질이 달라요. 마킹 때문에 꽤 고민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11인데, 대표팀에서는 이근호 선수의 번호입니다. 하지만... 이근호 선수는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지난 번에 쓴 글(http://steelers.textcube.com/267)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표팀 명단이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서 마킹한 선수가 탈락해버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 2010. 5. 23.
마킹을 하긴 해야 하는데... 몇 번? 누구? 응?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11이다. 그래서 유니폼 같은 거 살 때 마킹하게 되면 늘 11번으로 마킹을 한다. 그런데... 국가대표팀의 경우에는 그게 좀 힘들다. 역대 국가대표팀에서 11번 단 선수치고 썩 맘에 들었던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과감히 11번을 버리고 20번, 명보 형님 이름으로 마킹을 하는 게 다반사였지만... 이젠 명보 형님이 은퇴해버려서 그마저도 안 된다. -ㅅ- 지난 2006년 월드컵 때에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도저히 11번을 포기할 수 없어서 결국 11번 달았다. 당시 대표팀에서 11번 달던 선수가 두 명이었는데, 차두리 선수와 설기현 선수였다. 설기현 선수는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차두리 선수 이름으로 마킹을 했는데... 차두리 선수가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2010. 5. 16.
월드컵 대표 명단 2010 vs 2006 2010년 대표팀 선수 명단입니다. 아직 최종 엔트리가 가려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저 중에서 몇 명은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월드컵을 봐야 할 겁니다. ㅠ_ㅠ 남아공 가는 게 거의 확실한 맴버를 찍어 볼까요? 일단 골키퍼는 세 명 모두 고스란히 갈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수비는 오범석, 조용형, 이영표, 김동진, 차두리, 곽태휘 정도가 확정적이라고 예상 되네요. MF는 김남일, 박지성, 김정우, 김재성, 기성용, 이청용, 김치우, 구자철 정도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데... 김재성 선수는 오늘 평가전에서 부상 당한 게 어떤지 봐야 하겠습니다. FW는... 예상하기가 가장 어려운데요. 일단 박주영과 염기훈, 이승렬은 확정적인 듯 합니다. 안정환과 이동국은 좀... 불안하네요. 주장 박지성 선수가 .. 2010. 5. 16.
Love Story (헤어진 여자 친구가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데...) 제가... 좀 잘 나가던 사람이었습니다. 요즘 취업하려고 난리라는, 소위 말하는 스펙이라는 거...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만랩 찍었습지요. 에이스였습니다. 회사에서 몇 년 잘 나갔습니다. 그룹 전체를 통틀어 최우수 사원상도 세 차례나 받았고요. 그렇게 잘 나가던 때도 잠시...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저는 자기 발전을 소홀히 한 이유로 회사에서 별 볼 일 없는, 한 때 잘 나갔다고 하더라~ 정도의 평범한 사원이 되고 말았습니다. 신입 사원들이 그 사이 부쩍 치고 올라왔고요. 그러던 와중에 여자 친구를 만났습니다. 외국인이었어요. 브라질 사람... 이름부터 생소한데다 말도 안 통하고... 처음에는 별로였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 친구 만난 뒤로 하는 일마다 다 잘 되는 겁니다. 물론 처음에는 좀 .. 2010. 5. 15.
만세!!! 포털 사이트에서 레모스가 경질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잽싸게 포항 스틸러스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사실이었다. 만세!!! 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는데... 2007년부터 매년 우승컵 하나씩 들었던 포항이 몰락하는 시간은 3개월도 채 걸리지 않았다. 구단은 큰 고민을 했을 것이고,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레모스 손을 들어주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 따위 축구를 하면서 '아름답다'는 형용사 들먹이는 바보에게 팀을 계속 맡기는 건 정말 멍청한 짓이다. 포항의 훌륭한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대한민국 프로 축구 출범과 함께 한 포항이지만, 요즘의 축구 팬들에게는 전통이라든가 명가라는 말이 그닥 안 먹힌다. 그냥 강한 팀이 좋은 팀인 거다. 이청용이나 박주영이 박지성만큼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건 소속 팀이 강한 .. 2010. 5. 11.
2010 K-리그 : 제 10 라운드 vs 성남 2010년 05월 02일 13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10라운드 포항 vs 성남 경기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이미 아시다시피... 포항이 0 : 3 으로 떡실신... T^T 이런 글 쓰기가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 성남은 포항 밥이었습니다. K-리그에서 일곱 번이나 우승(3년 연속 우승이 두 차례)한 최강의 팀이었지만 포항만 만나면 작아지는 성남이었습니다.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싶을 게 분명한 성남 팬들을 위해 근거 자료를 제시할까 합니다. 년도 승 무 패 득점 실점 2000 1 - 2 3 3 2001 1 2 - 3 2 2002 1 - 2 5 7 2003 1 - 3 2 4 2004 1 1 - 3 2 2005 1 1 - 4 3 2006 1 - 1 4 4 2007 1 1 - .. 201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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