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쓰야마9 2025 일본 여행 Ⅳ - 마쓰야마 출발 임박! 그러나 아직도 무계획! ㅋㅋㅋ 여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곧 인천 공항을 향해 출발해야 하고, 몇 시간 뒤면 비행기를 타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계획이 없다. 나에게 이런 여행이 가능하다는 게 신기하다. ㅋP와 J를 따져볼 때 J의 극에 달할 정도로 계획에 환장한 사람인데, 시간 단위로 계획을 짜서 움직이는 사람인데, 그런 게 전혀 없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미룬 탓이다.애초에 여행지를 정하는 것부터가 좀 대책없긴 했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일본에 다녀오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여행을 계획한 것이었지, 어디를 갈지는 정하지 않았다. 내국인보다 한국인 관광객이 더 많다며, 한국인이 환영받는 동네라고 하도 홍보 영상이 뜨기에 사가 쪽으로 가볼까, 테마 파크를 노리고 나고야로 가볼까, 이래저래 고민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결정하게 된 .. 2025. 3. 11. 2025 일본 여행 Ⅱ - 마쓰야마 숙소 잡고 대략의 일정 짜기 시작하기 전에 일본어 표기와 관련해서 나불거려야 할 것 같다. つ 때문이다. 저게 '츠'로 들리기도 하고 '쓰'로 들리기도 하는데, 앞뒤로 붙은 글자들에 따라 발음이 달라진다. 보통은 츠와 쓰의 중간 발음이라고 퉁치고 마는데, 일본 사람들에게는 별 것 아니겠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무척 어려운 발음 중 하나다. 오죽하면 저 발음으로 국적 식별이 가능하다고 하니까.우리나라에서는 쓰로 표기하는 게 일반적인 것 같다. 쓰나미로 하지, 츠나미라 하지 않으니까. 그래서인지 지명도 마쓰야마로 쓴 곳이 많다. 그런데 나는 아무래도 츠 발음이 더 강하게 들려 마츠야마로 쓰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썼다.이번 여행 코스에 포함시킨 곳 우동이 유명한 다카마츠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지역 이름을 쓰는 게 총체적 .. 2025. 2. 23. 2025 일본 여행 Ⅰ - 마쓰야마 비행기 표 사고, JR 패스 구입 언제가 시작인지 확실하지는 않은데, 1년에 한 번 이상은 제주도에 꼬박꼬박 가던 때가 있었더랬다. 2007년부터 포항의 원정 경기를 쫓아다니기 시작했는데 그게 제주 원정까지 이어진 거다. 축구도 보고 여행도 하자는 생각으로 제주에 갔는데 무척 마음에 들었던 거지. 그래서 그 뒤로 매~ 년 제주도에 갔다. 1년에 두 번, 세 번 간 적도 있고.그렇게 자주 가다 보니 유명한 관광지는 다 봤고,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도 어지간한 건 다 먹어 봤다. 그런 상황에서 또 제주를 가자니 별로 안 내키더라고. 그러던 중 역시나 포항의 ACL 원정 경기를 응원한답시고 생애 첫 해외 여행을 오사카로 가게 됐다. 그 때는 일본어라고는 아예 못할 때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 짜 재미있게 잘 놀았다. 그래서 2014년부터 매.. 2025. 2. 19.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