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포항 스틸러스106 K 리그 최초의 더블!!! 이겼다. 말도 안 된다, 진짜. 믿기지 않는 승리다. FA컵에 이어 리그 우승까지 하면서 한국 프로축구 출범 이래 최초의 더블을 달성한 팀이 되었다. 더 이상 파리아스 감독을 그리워하지 않아도 되는, 정말 훌륭한 팀이 되었다. 스플릿이 나뉜 후 일정이 나왔을 때 12월 1일 경기는 눈여겨 보지 않았다. 울산까지 가기는 너무 멀었으니까. 더구나 지난 해부터 자판기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울산에 빌빌거렸기에 직관을 욕심내지 않았다. 그런데… 부산이 울산에 2 : 1로 승리하면서 12월 1일 경기가 챔피언 결정전이 되었다.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기에 오늘처럼 중요한 날 휴가를 쓰지 못했다. 뒤늦게 바꿔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당최 근무조가 나오지 않아 결국 실패. 근무 시간이나 어찌 좀 맞으면 중계로라도 .. 2013. 12. 2. 2013년 FA컵 우승 기념 티셔츠 지난 10월 19일, 포항이 2년 연속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전주성 원정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내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신화용의 대활약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아, 그 날의 감동이 다시 한 번~ T^T) 우승을 기념하여 티셔츠를 제작했는데 미리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지 않고 사전 주문을 받아 그 수량만큼만 제작했다. 북패나 수원처럼 팬들이 많은 팀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겠지. 희소 가치는 올라가겠지만 구입 타이밍을 놓친 사람들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아쉬운 일이다. 난 다행스럽게도 트위터에 올라온 공지를 보고 바로 두 벌 주문했다. 한 벌은 입고 다니고 한 벌은 소장하려고. 주문한 지 꽤 지난 것 같은데 여전히 '공동구매 중'이라고만 뜨기에 뭔가 문제 생긴 건 아닌가 .. 2013. 11. 22. 2013년 11월 10일 vs 수원 @ 빅버드 원래는 9, 10일 이틀에 걸쳐 지리산 다녀오려고 했다. 대피소 예약까지 어렵게 마쳤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 거다. 날씨가 제대로 뒷받침해줘도 힘든 산인데 비 맞으면서 갈 자신이 없어 바로 포기. 덕분에 수원과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720-1 버스를 탔다. 예전에 수원 다닐 때 몇 번 탔었는데 창 밖 풍경이 하나같이 낯설다. 버스 타고 수원 가는 게 엄청 오래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한 시간 정도 간 끝에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했다. 예전에 다녔던 기억에 의하면 월드컵 경기장 한 정거장 앞에 내려야 했다. 아니면 좀 걷지, 뭐~ 라 생각하고 내렸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ㅋㅋㅋ 온통 파란색. 그 사이를 검붉은 머플러 매고 씩씩하게 다녔다. 횡단보도 건너니 다가오는 암표 할머니! 세상에! 암.. 2013. 11. 11. 2013 FA Cup Champion, Pohang Steelers!!! 지난 9월 14일, 포항이 남패를 4 : 2 로 물리쳤다. 그리고 다음 날 전북이 부산을 3 : 1로 이기면서 2013년 FA컵 결승은 포항과 전북의 대결이 되었다. 3번 시드의 전북이 홈 개최권을 가져가게 되어 결승전은 전주성에서 열리게 되었다(포항 시드는 ★). 이게 10월 19일이었는데 난 멍청하게도 9월 19일인 줄 알았다. '아니, 명절에 공 찬다고?', '선수들은 명절에 쉬지도 못하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며 '명절이라 엄청나게 차가 막힐텐데 기차를 알아봐야 하나?' 하는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알아보니 10월 19일이었다. -_ㅡ;;; 교육 받고 있어서 아침에 배드민턴 치러 못 갔으니 토요일에라도 가서 운동하고 내려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경기 시간이 13시 30분이란다. 더구나 단풍 .. 2013. 10. 20. 포항 스틸러스 여름 티셔츠 포항 스틸러스 여름 티셔츠다. 아테미 로고 없는 걸로 봐서는 아테미 제품은 아닌 듯. 포항 홈 저지처럼 목 부분에 가림막(?)이 있다. 가슴팍에 POSCO 로고 새길 수도 있는데 일부러 안 새겼다. 면이 아니고 바람 잘 통하는 재질. 철부심으로 평소에도 입고 다니기 좋긴 한데 사이즈가 좀 작게 나왔다. 그나저나... 나 조이포스 엄청 까댔는데... 포항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상품 갯수가 영 엉망이란다. 트위터에서 FA 우승 티셔츠 스물 두 벌 팔렸다는 글을 봤는데 믿을 수 없다. -ㅁ- 아무튼... 그 저조한 판매 중 상당 부분이 내 지름 덕인데... 적립금 적립만 하게 하고 써먹지를 못하게 하네. -ㅁ- 2013. 8. 4. 8. 여행 셋째날 - 제주 월드컵 경기장 지난 해에도 그랬지만 내가 제주에 간 건 축구를 보기 위해서였다. 여행은 그 다음이고. ㅋ 아쿠아 플라넷 구경을 마치고 나와 내비게이션에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찍었더니 도착 예정 시간이 경기 시작 시간인 15시를 훌쩍 뛰어 넘는다. 배가 고팠지만 식당 들렀다 갈 일이 아니다 싶어 부리나케 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했다. 도착 예정 시간은 계속 줄어들어 조금 여유가 생겼지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었기에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과 샌드위치, 음료수를 샀다. 경기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로 ㄱㄱ 주위에서 쳐다보는 눈길이 느껴지지만 당당하게 갔다. 제주는 원정 응원석을 제외한 모든 자리를 50% 할인. 원정석만 12,000원이다. 표를 사서 원정석 쪽으로 들어가는데 뭔가 경비가 삼엄하다... 2013. 6. 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