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까지만 해도 좋았지. 간만에 스틸 타카 같은 것도 나오고. 하지만 후반에 3분만에 세 골 쳐먹는 거 보면서 바로 꺼버렸다. 프로라면 그런 플레이는 하면 안 되는 거잖아. 남패 상대로 만날 8 : 1 들먹이며 놀렸는데 3분에 세 골로 고스란히 뒤집어썼다. 그러고보니 올 시즌 최악의 경기는 모두 남패와의 경기네. 지금 꼬라지로는 9월 제주 원정도 안 가고 싶다. 북패 3 : 1로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했다지만 3분에 세 골 넣던가 22일 FA컵에서도 다득점하며 이긴다면 그 때 응원 보이콧 풀던가 해야겠다. 엄청 실망했다. 씨바.
포항과 제휴했다 하더라. 운동하기 전/후에 발라 부상을 방지하는 크림이라고 한다. 혹시나 해서 질렀다. 그 전에 싼 맛에 산 젤 타임 크림도 두 개 있는데 그건 멘톨이 들어가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난다. 이 녀석은 하얀 색 평범한 크림처럼 생겼는데 바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열이 훅훅 나기 시작한다. 뜨거워지는 게 느껴진다. 어깨에 바르니까 열이 올라오는데 그 기분이 나쁘지 않다. 다만, 종아리에 발랐더니 엄청 뜨거워져서... 평소에 하체에는 땀이 거의 안 났는데 줄줄줄 흐르더라. ㅋ 부상 방지나 근육 복구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열 나는 건 확실하다.
대용량 사니까 증정품이라고 이런 걸 줬다. 그냥 패키지가 아니라 용기처럼 생긴 납작한 1회용 패키지. 맘에 든다. 가지고 다니면서 쓰기에는 좀 그렇고, 한 번 써보라고 선물용으로 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인터×크에서 메일이 왔는데 적립금 같은 게 소멸된다는 내용이었다. 금액이 5,000원이나 되기에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걸로 전환하고... CD 살까 하다가 책 쪽 알아봤더니 정가에서 많이 할인해 파는 책들이 꽤 있다. 그 중 이 녀석을 고르고... 적립금 적용했더니 100원에 살 수 있다. 문제는... KB 카드 최소 결제 금액이 160원이라는 거. 결국 적립금 사용을 조금 덜 해서... 160원 주고 책 한 권 샀다. ㅋㅋㅋ 예전에는 KBS 『 역사 스페셜 』 같은 것도 참 좋고 그랬는데... 지금은 KBS가 ㅄ of ㅄ 방송이 되어 MBC를 능가하는 7HAH77I들이 되어서... 당최 신뢰가 안 간다.
지금 사는 집에서 2년째 나는 여름인데, 지난 해에도 이렇게 더웠었나 싶다. 바람이 잘 들어서 창문만 열어 놓으면 시원한 덕분에 에어컨 켠 기억이 거의 없는데... -ㅅ- 하도 더워서 거실 온도계 보니 30도가 넘는다. 대자리 위에 널부러져 있어도 덥고 뜨거운 바람만 불어오기에 못 참고 에어컨 켰다. 젊었을 때에는 에어컨 바람 싫어했는데... 지금도 자연풍이 좋긴 하지만 어지간히 더운 날에는 에어컨이 낫다. -ㅁ-
동기 녀석이 아들내미 생일이라고 피자 한 판을 들고 와서 먹었는데... 영 간지러워서... 저녁에 도×노 피자에서 새로 나온 피자를 시켰다. 씨푸드 퐁듀? 그러고보니 찍어먹으라고 치즈 퐁듀 소스 준다더니 그것도 안 왔네. -ㅅ- 새우랑 이것저것 잔뜩이라기에 시켰는데... 기존에 먹던 쉬림푸스가 훨씬 맛있다. 느끼하기만 하고 맛도 없어. -_ㅡ;;; 그냥 먹던 거 시킬 걸 그랬다. 스파게티는 먹을만 하다. 이제는 포크보다 젓가락으로 먹는 게 편한, 그저 아저씨. ㅠ_ㅠ
별다른 검색어 유입이 늘지 않았는데 갑자기 방문자가 1,500명을 돌파해버려서 갸우뚱하고 있었는데... 티스토리 메인의 IT 부분에 하루 종일 올라가 있었다. 아마 그 덕분이 아닌가 싶다. 처음이다. ㅋㅋㅋ
같이 운동하는 누나들이랑 간만에 밥 먹으러 간 곳. 집 근처였는데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다. 뭐, 엄청 맛있으니 꼭 가봐라~ 하고 추천할 정도는 아니고. 비슷한 시스템으로 수×실이라는 곳이 있다는데 여기랑 가족이란다.
탄필드(탄천 종합 운동장) 바로 앞에 있는 설렁탕 집 감미옥. 예전에 성남 일화 시절부터 입장권 가지고 가면 설렁탕 공짜였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그만뒀었다. 꽤나 손해였겠지. 그런데 최근 다시 시작했다. 오는 22일 FA컵에서 성남이 이기면 감미옥에서 설렁탕이 공짜. 저기 일하는 분들은 사장님 빼고는 성남 승리를 그닥 안 바랄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차 꾸미는 걸 그닥 안 좋아하지만 이런저런 스티커 붙이는 걸 좋아해서... 차가 좀 난잡(?)한 편이다. 신호 걸렸을 때 문득 차 안을 보니 온통 포항 밭이라... -ㅅ-
스티어링 휠(핸들 ×) 아래 쪽에 붙은 앰블럼 스티커
스티어링 휠 커버. 원래 이런 거 씌우는 걸 선호하지 않는데 쇼핑몰에 나오자 마자 질러서... -_ㅡ;;;
주차 번호판. 손전화 번호 써서 밖에서 보이게 둬야 하는데 쇼핑몰에서 더 이상 팔지 않는 거라 아끼는 차원에서 그냥 차 안 장식용(?)으로 쓰고 있다. 잘 보면 뒤에 자석도 있다. 홈 유니폼 모양.
센터페시아 아래 부분에 붙여 놓은 스티커
룸 밀러에 걸어 놓은 유니폼 장식. 운전할 때마다 흔들흔들~ 거칠게 방지턱을 넘으면 룸 밀러를 탁!
원래는 포항 차량용 깃발도 달고 다녔었다. 차 뒤에 달고 다녔음 딱 좋겠는데 해치백이라 도저히 안 되겠기에 앞에 달고 다녔다. 바람 때문에 좀 빨리 달리면 불안하긴 했는데 그냥저냥 괜찮기에...
깃발만 떼어내어 안테나에 끼워볼까? 고민하던 차에 3분에 세 골 쳐먹는 ㅄ 짓을 시전했고... 쪽 팔려서 차량용 깃발이고 나발이고 다 떼어버렸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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