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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진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48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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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공중 정원 갔다가 사들고 온 걸로 기억하는데... 저 위의 誠(정성 성) 자가 왜 있는지 그닥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서야 알게 되었는데요. 역시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하는구나 하고 감탄하게 되었더랬지요.


일본에서는 막부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정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겠습니다. 쇼군, 그러니까 주군(=주인이 되는 무사)이 권력을 잡고 있는 막부와 그 권력을 천황에게 넘겨주고 외국의 문명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유신 세력이 충돌합니다. 유신 세력에 서서 싸운 이들을 유신 지사라 부르고요. 이들과 싸운 막부 쪽의 싸움꾼을 신선조(일본 발음으로는 신센구미)라 부릅니다. 신선조는 誠이 새겨진 깃발과 소매 부분에 톱니 모양의 무늬를 넣은 하오리(가디건 같은 옷으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위 사진에서는 루피가 입고 있는 파란 색 겉옷입니다. ㅋ)로 유명합니다. 양아치들이 꽤나 설치고 다녔던 유신 지사 쪽에 비해 규율이 엄격한데다 1번대부터 10번대까지 개성있는 조장들로 유명해서 드라마나 영화, 만화 등에서 엄청 다뤄진 조직입니다.


신선조와 유신 지사의 싸움 중 유명한 것으로 이케다야 사건과 무진 전쟁을 들 수 있겠는데요. 무진 전쟁의 배경이 된 곳이 공중 정원에서 멀지 않은 오사카 성입니다. 그래서 루피와 초파를 誠 아래 세워둔 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요즘은 이런 책이 유행인 모양입니다. 일본이 정책적으로 円의 가치 하락을 지속하면서 일본을 싸게 다녀올 수 있게 되었지요. 저도 그렇고, 제 주위도 그렇고, 일본 다녀온 분들이 많은데요. 알려질대로 알려진 유명한 관광지 다니는 게 지루해진 모양인지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명소를 찾아가는 독특한 여행을 다룬 책들이 나오고 있네요. 하지만 해당 작품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닥 느낌이 없는 곳들인지라 재미있으니 보라고 추천할 정도는 아닙니다.





일본 역사에 있어 유명한 장소나 사건 위주로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일본사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온갖 이름과 장소 때문에 정신이 없다가 이내 뭔 소리인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데요. -_ㅡ;;;   이 책은 그나마 좀 덜한가 했지만... 결국 같은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일본 고대사 쪽은 그닥 관심이 없으니 근대사 위주로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이런 짓을 하는 ㅅㄲ들은 대체 부모한테 어떤 교육을 받으며 자랐는지 궁금해집니다. 저는 책을 콱! 눌러 펼치는 것도 싫어하고 모서리 접는 걸 혐오하며 침 발라 넘기는 건 경멸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저 셋 중 하나는 꼭 하는터라 어지간하면 책을 빌려주지 않게 되었네요.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저런 짓 하는 ㅂㄹ만도 못한 것들은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밥 먹고 나서 종종 가는 커피 가게에 들렀지요. 같이 운동하는 누나가 빵을 하나 들고 왔는데... 비주얼은 순대라 해도 믿을 판. ㅋㅋㅋ




티스토리에서 맛집이라며 소개한 글을 보고 혹~ 해서... 운동 마치고 누나들 꼬셔 같이 밥 먹으러 갔습니다. 해물 짬뽕이 8,000원인데요. 얼큰한 것도 8,000원입니다. 차이는 청양 고추를 썰어넣었느냐 넣지 않았느냐의 차이. 사람 엄청 많아서 점심 때 가면 기다려야 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간 날은 한적했습니다. 무척이나 싹싹한 처자가 주문도 받고 서빙도 하더라고요. 일행 중 한 분이 알바냐고 물어보니 사장 딸이랍니다. ㅋㅋㅋ

조개가 엄청 많아서 조개 건져먹다 면이 불어터진다고 양을 줄였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개가 많습니다. 해물이 들어가서 얼큰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만큼의 맛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천에서 먹었던 돈방석 짬뽕이나 제주 덕성원 게짬뽕 쪽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익산 황비홍 불난 짬뽕이 甲입니다만. ㅋ




중학교 때 학교 매점에서 질리도록 사먹었던 쌀로별인데... 몇십 년만에 보게 되어 반가운 맘으로 질렀습니다. 중학교 때 300원인가 주고 사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2,500원. 세상에나!!! (요즘 게 양이 더 많긴 하지만)




예전에 건전지 넣고 쓰는 선풍기가 있었는데요. 쥐알만한 팬이 열심히 돌긴 합니다만 전혀 시원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USB 선풍기 나왔을 때 심드렁 했었는데요. 외장 배터리 있으니 겸사겸사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샤오미 제품이 진짜 싼데 우리나라 들어오면 말도 안 되는 가격이 되어 버려서 망설이던 중에... 샤오미 제품도 아니고 그걸 베낀 짭퉁을 보게 됐네요. 그런데 후기 중에 샤오미 쓰다 망가져서 이거 샀는데 이 쪽이 더 시원하다는 글을 보고 냉큼 질렀습니다.




날개 끼우면 끝나는, 조립이라 할 것도 없는 간단한 제품입니다.




컴퓨터의 USB 포트에 꽂았더니 열심히 돌아가네요. 날개가 말랑말랑한 재질이라서 손이 닿더라도 아프지 않습니다. 바람은 제법 시원하네요. 당연히 선풍기에 비할 바는 못 되고요. 그저 기대 이상이지만 썩 시원하지는 않다 정도입니다. 엄청 더운 날 밖에서 외장 배터리에 연결했더니 그냥저냥 쓸만은 한데 쪽팔림만큼 효과적이지는 않다는 결론을 내렸고요. 선물용으로 세 개 더 샀는데 어찌 처리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ㅋㅋㅋ


차의 시가 잭에 USB 포트를 연결해두었는데요. 출력이 쌘 모양인지 거기 끼우니까 엄청 쌔게 도네요. 다만... 그렇게 20분도 안 썼는데 모터 부분이 뜨끈뜨끈 합니다. -ㅅ-






손전화로 메일 확인을 자주 합니다. 대부분의 메일이 스팸이라 굳이 컴퓨터로 보지 않아도 되거든요. -ㅅ-

윈도 10 설치하고 나서 이 메일을 확인했네요. ㅋㅋㅋ





천둥이나 번개가 있으면 놀 가능성이 높아져서... 일기 예보 앱을 자주 보는데 죄다 낙뢰 예보하고 있더라고요. 은근히 기대를 했는데...




꽝이었습니다. 올 해 7월은 몹시나 실망스럽네요. (응?)




갤럭시 S6 엣지로 갈아탈까 말까 고민만 한 달 넘게 하고 있습니다. 갈아타는 쪽으로 기운다 싶으면 이렇게 업그레이드 해주네요. -ㅅ-





스마트 폰 Z2는 업그레이드가 떴는데 태블릿 Z2는 아무 것도 없네요. 태블릿은 업그레이드 안 해도 되나? 싶었는데...




이내 업그레이드가 떴습니다. 뭐, 하고 나니 빨라졌다거나 하는 느낌 같은 건 없네요. ㅋ




티스토리 메인에 황진성 선수와 관련해서 주절거린 내용이 떴습니다. 지난 번에 Z2 보상 판매와 관련한 글 이후로 두 번째네요.




그 덕분인지 하루 방문객이 갑자기 3,000명 가까이로 늘어버렸습니다. 저 날 하루 뿐이었지만... -ㅅ-   아마도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이후 최다 방문이 아닐까 싶네요. 보통 하루 400명 안팎인데 요즘은 100명 정도 늘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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