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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2016 요나고 - 후루사토관 (세번째)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6.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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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호랑이 장가 간다 or 여우 시집 간다는 바로 그 날씨. 피해야 할 정도로 오는 건 아니라서 그냥 걸어갔다. 역까지 가는 길에 이런저런 구경 거리가 많다는 글을 이미 봤던지라 돌아갈 때에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걷기로.




일정 거리마다 단행본 표지가 장식되어 있다 - 1권은 못 봤지만 2권부터 찍기 시작했다






바닥에 있는 이정표마다 캐릭터가 제각각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쭉~ 뻗은 도로와 인도 - 차도, 사람도 많지 않은 조용한 시골 마을이다






얼마 걷지 않은 것 같은데 후루사토관이 꽤 멀어져 있었다






걷다보니 버스 정류장에서 조는 아저씨가...




아저씨의 정체는 모리 코고로! 또 무허가 향정신성 약품을 남발하는 코난한테 당한 모양이다

└ 더빙한 애니메이션보다 만화를 훨씬 먼저 접해서인지 유명한 탐정이라 하면 어색하다






버스 정류장의 코난과 모리 탐정을 찍기 위해 차도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지 저런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




모리 탐정의 목 뒷덜미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놓고 태연하게 연기하는 가증스러운 녀석




불쌍한 아저씨는 동상으로 굳어진 와중에도 애교 머리를 살리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가시나, 참말로 몬~ 되께 생긴네




대체 저 노란 풀때기는 뭐지? 어디를 가도 보이던데






오호? 운전 면허 학원이 있는 모양이지?




사카이미나토 가면 요괴 맨홀 뚜껑, 오카야마 가면 모모타로 맨홀 뚜껑, 여기는? 당연히 코난이...






큰 주차장도 있고 저 멀리 뭔가 있는 것 같아서 보니... 미로인 모양이다 - 별로 갈 맘은 들지 않아서 그냥 통과




미로 근처의 화장실은 코난 대신 신이치가 있다






원래는 같이 하교하는 신이치와 란 동상이 있던 곳인데... 공사한다고 볼 수 없게 된 상태




다리에 도착했다






다 다른 모양인 줄 알았는데 같은 게 반복되는 듯






일본에서 살 동네 고르라고 한다면 여기 어디쯤을 선택하고 싶다 - 동네가 조용하고 참 예쁘다




뭔 목조 건물을 짓는 중이었다 - 코난과 관계된 곳일까?






길 건너 편에 표지가 있어서 가까이 찍을 수 없었다 - 광각 렌즈는 여행에서 항상 옳지만 이럴 때에는 좀 아쉽다

└ 이래서 한대로 24~600㎜ 촬영이 가능한 DSC-RX10 Ⅲ가 필요하다 - 더럽게 비싸서 못 지르... ㅠ_ㅠ






공휴일이라 문을 닫은 도서관 앞에는 란을 기다리는 듯한 신이치가 서 있었다






다시 유라 역에 도착했다 - 역무원에게 구라요시 가는 열차 어디서 타냐고 물어 확인하고 나갔다




유라 역은 코난 역으로도 불린다는데... 다들 그냥 유라 역이라 부르지, 코난 역이라 안 하는 것 같다




플랫폼에서 관광 안내소 내부를 볼 수 있다




잠시 후 도착한 코난 열차 - 이제 구라요시로 간다




     요 밑↓에 하♥트 클릭, 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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