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엿맹은 홈페이지 좀 어떻게 해라. 느려 터져가지고. 접속 안 된다고 오류 페이지 띄우는 일도 자주 있는데다 뭣 좀 보려고 들어가면 더럽게 느리다. 대체 엿맹이 하는 일이 뭔지 오질라게 궁금하다. 숨 쉬는 거 말고 뭔 일 하는 거지?
- 얼마나 신경을 안 쓰면 구단 소개에 있는 홈페이지 주소도 틀린 상태로 그대로 두고 있어. 심지어 이번에 자료 만들면서 확인한 건데 7월 22일에 있었던 남패와의 23 라운드 경기 득점자 명단에 뜬금없이 이재성, 이동국이 떠억~ 하니 올라와 있다.
- 오늘까지 스물일곱 번의 리그 경기를 치른 가운데, 홈 경기는 총 열세 번. 그 중 이긴 경기는 여섯 번. 무승부가 두 번인데 두 번 다 전남이랑 1 : 1로 끝. 비긴 경기 제외하고 계산한 승률은 약 54%. 비긴 경기도 못 이긴 거니까 포함해서 계산하면 승률은 45%. 둘 다 50% 언저리니까 홈에서 경기하면 『 절반 확률로 지지는 않는다 』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 어웨이 경기는 열네 번. 그 중 이긴 경기는 달랑 네 번. 무승부는 두 번. 진 경기는 여덟 번. 이긴 경기의 두 배. 무승부 빼고 열두 경기 중 네 번 이긴 걸로 승률 계산하면 33% 정도. 무승부 포함해서 열네 경기 중 네 번 이긴 걸로 승률 계산하면 대략 28% 정도. 홈 승률도 50% 밖에 안 되는데 원정 승리는 그 반토막에 가까운 수준.
- 홈/어웨이 구분하지 않고 전체 스물일곱 번의 경기 중 열 번 이겼으니까 승리한 것만 따져서 계산하면 승률은 약 37%. 7위 하고 있는 게 신기할 정도의 승률임.
- 형편없는 성적을 낼 거라는 예상을 깨고 초반 선전한 건 승점을 양아치처럼 빼먹었기 때문. 쌘 놈한테 약하고 약한 놈한테 쌘 전형적인 양아치처럼, 전력이 강한 팀에게는 지고 약한 팀에게는 이겨서 그나마 상위 스플릿 커트 라인 위에 머물렀음. 그러나 여름 들어서면서 내리 깨지면서 7위로 내려앉았고 6위 강원과 승점 차이도 잔뜩 벌어지고 있음.
- 전반 5분 내에 득점한 경기는 두 번. 반면 실점한 경기는 다섯 번.
- 후반 5분 남겨놓고 득점한 경기는 여섯 번. 그나마도 리그 초반이 대부분이고 최근에는 전혀 없음. 실점한 경기는 네 번.
- 흔히 극장 골로 불리는, 추가 시간 득점한 경기는 세 번. 실점한 경기는 한 번.
- 두 팀 모두 한 골 이상 넣은 경기에서 선제 실점한 경기는 열 번. 선제 득점한 경기는 일곱 번. 먼저 골 넣은 경기에서 추가 골 넣으려는 악착 같은 모습보다는 지키려고 내려앉는 모습이 자주 보임. 경질 당시 지독한 수비 축구의 악몽이...
- 클린 시트 기록한 경기는 네 번. 한 골도 못 넣고 진 경기는 여섯 번.
- 노동건이 골키퍼 장갑을 낀 경기에서 비긴 적은 두 번. 진 적은 네 번(후반 8분 교체 출전 포함). 이긴 경기는 한 번도 없음. 이 정도 되면 패배의 아이콘. 물론 실점이 고스란히 노동건 탓은 아니지만 어찌 되었든 기록 상으로는 나오는 경기마다 지는 걸로.
- 중앙 수비수 김광석은 부상으로 올 시즌 아웃. 개막전에 나오지 못했고 그 후 전 경기 다 뛰다가 19 라운드부터 못 나왔음. 김광석이 나온 경기에서 9승 1무 6패. 김광석 없이 치른 개막전에서 졌고 김광석이 나오지 않기 시작한 19 라운드부터의 성적은 1승 3무 6패. 요약하자면 김광석 있을 때 9승 했고 없을 때 1승 했음.
- 기록을 보면 전반기에는 그나마 한 번 이기면 한 번 지는 정도의, 때리고 막고 패턴을 유지하면서 제법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음. 그러나 최근에는 달랑 한 번 이기고 내리 지거나 비김. 김승대가 징계에서 복귀하여 대활약하지 않는 이상 상위 스플릿을 물건너 갔다고 생각함.
- 서른일곱 골 넣는 동안 마흔두 골 먹음. 넣는 것보다 먹는 게 많은 적이 언제였나 기억도 안 남. -ㅅ-
- 지난 시즌, 두 명의 최가 감독이 기록한 성적은 12승 10무 16패. 최순호 감독이
최진철경질 이후 팀을 맡아서 뭔가 크게 해낸 것 같지만 성적만 놓고 보면 2승 2무 2패로 고만고만한 정도. 올 시즌 성적 보태면 22승 14무 29패. 상위 스플릿에 남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 생각함. - 국제 철강 경기 운운하면서 사실 상 모기업인 포스코가 어렵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지원을 기대할 수 없다고 떠들고 다님. 그러나 황선홍 감독님 있을 때에도 포스코 지원이 빵빵한 건 아니었음. 실제로 매년 팀 떠나는 선수가 나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 내리 영 플레이어 상(前 신인왕) 수상했었음. 최순호 감독은 지난 시즌 마지막에 갑작스럽게 팀을 맡았으니 이번 시즌이 자기 생각대로 굴리는 첫 해인데, 첫 해부터 성과가 나올 거라는 생각은 안 함. 그러나 입만 열면 육성 타령하고 지금의 포항 유스에 자기 공헌이 굉장히 크다고 자부하고 있는 만큼 2018 시즌, 늦어도 2019 시즌에는 포항에서 영 플레이어 상 받는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함.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최순호 감독이 그 때까지 계속 팀을 이끌고 있는다면 K 리그 보는 걸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함.
- 포스코 지원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국제 철강 경기고 나발이고, 쥐새끼 앞에서 간이고 쓸개고 다 내놓고 개뿔 쓰잘데기 없는 부실 기업 따위 인수할 돈으로 스틸러스 지원했으면 파리 생제르망이나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선수들은 무리라고 해도 토트넘에서 뛰는 선수 정도는 빼올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함. 철강 경기 어렵다고 신 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더니 다 망해서 너도 나도 손 떼는 기업 사들이는 건 뭔 짓인 건지. 이거 제대로 조사해서 다 잡아넣어야 한다고 생각함. 미친 거임.
- 아무튼... ACL 출전권은 언감생심 꿈도 안 꿈. 그냥 상위 스플릿에 간신히 걸리기만 한다면 다행이라 생각함. 그러나... 지금의 7위도 투자나 감독 역량을 고려한다면 감지덕지임. 지금보다 내려가면 내려갔지 올라가지는 못할 거라는 게 올 시즌 예상임.
- 성적 부진을 사유로 남기일 감독도 그만두고, 최윤겸 감독도 그만 뒀는데... 올 시즌 끝나면 최순호 감독도 김기동 코치님한테 맡기고 쉬는 게 어떨까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임. 박진섭 코치도 다른 팀 알아봤음 좋겠고.
- 전반 5분 지났을 뿐인데 선수들 머리카락 다 젖은 거 보면... 저지가 땀에 늘어붙어 손만 대도 잔뜩 젖을 것 같은데도 이를 악 물고 뛰는 거 보면... 까지 말아야겠다, 응원해야겠다 하는 마음이 듬. 하지만 사람인지라... 이겼음 좋겠는데 지고 그러면 속 상한 마음에 싫은 소리를 하게 됨. 인천한테는 이겨야 하는데 한 골도 못 넣고 진 거 보니 열이 팍팍 받음. 일단 올 시즌은 응원 안 한다고 했으니 포항 경기 보러 경기장 가고 그러지는 않을 거임. 하지만... 내년에 다시 응원할지도 모를 팀인데... 좀 잘 됐으면 좋겠음.
- 참고로 최가 감독 두 명이 성적 제대로 못 내는 덕분이 자판기에 K 리그 최초 500승도 뺏기고... 아, 그러고보니 올 시즌 자판기한테 한 경기도 못 이겼음. 이래서야 우리가 자판기 꼴임.
- 여러 가지 주절주절 썼는데... 포항 스틸러스에 두 번 다시는 최가 성 가진 감독이 오는 일 없기를 그저 바랄 뿐. 그렇다고 허가 감독 오거나 하면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머리 아픈 일이 되겠지만.
반응형
'『 스뽀오츠 』 > 『 스틸러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팬질하기 더럽게 힘들다, ㅆㅂ (2) | 2017.12.27 |
---|---|
2017년 09월 24일 vs 북패 @ 서울 월드컵 경기장 (1) | 2017.09.25 |
2017년 05월 06일 vs 북패 @ 스틸야드 (2) | 2017.05.06 |
2017년 05월 03일 vs 수원 @ 수원 월드컵 경기장 (0) | 2017.05.04 |
2017 시즌 포항의 초반 성적 (5) | 2017.04.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