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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 스틸러스 』

포항 쇼핑몰 또 망함. -_ㅡ;;;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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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포항 팬 못 해먹겠다고, 팬질 때려치운다고 ㅆㅂ ㅆㅂ 거렸던 게 못해도 세 번은 되는 것 같다. 애써 스스로가 포항 팬이 아님을 되뇌이고 또 되뇌여보지만 결국은 돌아오는... -ㅅ-   그래도 최가 감독들 있는 동안에는 1년에 많아야 한, 두 번 직관 가는 것 같다. 그 전에는 대전 위로는 거의 다 따라다니고 제주 여행도 포항 원정에 맞춰서 가고 그랬었다.


아무튼. 포항이 하는 짓 보면 여러 가지로 한심한 것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쇼핑몰 운영이다. 팀의 굿즈를 파는 쇼핑몰이 말 그대로 주먹구구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거다. 그 전에 있던 쇼핑몰이 어느 날 갑자기 리뉴얼 되었는데, 문제는 굿즈 구입하면서 적립한 포인트가 싸그리 다 사라졌다는 거. 포인트를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정작 결제 과정 어디에서도 포인트를 쓸 수가 없어서 그냥 방치하고 있었는데 언제까지 안 쓰면 사라진다거나 리뉴얼 전에 쓰라는 안내 같은 것도 전혀 없이 그냥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새로 만들어진 쇼핑몰은 얼마나 버티려나~ 하고 있던 찰라... 간만에 들어가보니 우리 망했어요~ 라고 공지를 올려놨다.




이렇게... -_ㅡ;;;





카테고리 별로 구분해서 팔고 있었는데 눌러보니 아예 빈 화면만 나오고 그나마 사인볼 시퍼런 거 달랑 하나 등록되어 있더라.




죄다 SALE 카테고리에 등록해뒀는데 진작부터 구입하려고 노리고 있었던 500승 기념 방풍 우산은 사라졌고... 배지 세트도 안 보인다.




반 값이라니까 뭐라도 사야겠다 싶어 쿠션이랑 머플러랑 이것저것 질렀다.



포항 쇼핑몰의 딱 하나 뿐인 장점. 미친듯한 배송. 결제하자마자 결제 내역 확인했다고 하더니 그 날 바로 싸서 보내버린다. 다음 날 도착. 쿠팡 로켓 배송도 이 정도는 아니다. 모든 게 다 단점이고 딱 하나 장점이 배송 빠른 거. -ㅅ-


이번에 쇼핑몰 싹 갈아엎어지는 것과 관련해서도 따로 공지 같은 거 못 봤네. 방금 어떻게 됐나 들어가보니 별도로 창이 뜨던 쇼핑몰은, 홈페이지 내에서 이동이 된다. 카테고리는 유니폼과 기타로 단순해졌고 아직 등록된 상품은 없다.


그나마 라보나가 디자인 맡으면서 여러 가지로 참 예뻐지긴 했는데... 그렇게 염원하는 차량 부착용 메탈 스티커도 안 나오고... 이건 지르고 말리라 다짐할만한 제품이 없다. 올 시즌 유니폼 쌈빡하게 잘 나왔던데... 그것도 3월 3일부터 판매 시작. 대체 우리는 언제쯤에나 개막전에 해당 시즌 유니폼 입을 수 있는 걸까? 경기장에서 현장 판매한다는데 거기서 산 뒤 입으려면 진작에 가서 옷 사고 마킹해서 입어야 하니...



아무튼... 포항 쇼핑몰에 대해서는 아무 애착도 없고 기대도 없다. 만날 적자라는데... 팔릴만한 걸 만들어놓고 팔던가. 상품 제작과 판매 담당하는 사람은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거 보면 사고 싶다는 생각 드는지 묻고 싶다.






돈도 안 들고~ 힘도 안 들고~ 그저 마우스 왼쪽 버튼 한 번 누르면 그만~

아↓래 하♥트 클릭해주시면 엄~ 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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