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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전주 국립 박물관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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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에서 좌회전 하면 나오는 화장실. 깨~ 끗~ 합니다. ㅋ


손 씻는 곳. 특이하게 생겼더라고요. 화장실답지(?) 않게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전주 박물관. 1998년 겨울 이후 처음 오는 거니까 10년도 더 됐네요. -ㅁ-


줌으로 잔뜩 땡겨서 찍어 봤습니다. 뭔가 분위기 있는 정문입니다. 비도 부슬부슬 오고...

 

들어가기 전, 빗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서 동영상 찍어 봤습니다. 10초간 감상하시지요.

봄을 맞아 대박나기를 기원하는 건 박물관 뿐만이 아닐테지요. 저한테도 좀... -_ㅡ;;;


1층에서 '조선의 궁궐과 경기전'이라는 특별 전시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전시회~ ㅋ


조선 시대의 궁궐 사진들과 작은 설명을 쭈욱~ 나열해 놓은 전시전입니다. 볼 만 하네요. ㅋ


큰 궁궐은 이렇게 자세한 설명이 나란히 붙어 있고요. 공부하기에 좋겠다 싶더라고요. ㅋ


설마 옛날에 이렇게 깔끔하게 만들었을라고요. ㅋㅋㅋ 복원한 형태이겠지요. ^_^;;;


철기 문화에 대한 전시물입니다. 망치는 보존 처리 중이라서 사진으로 대체해놨네요. ㅋ


몇 년 살지도 않았지만, 이래저래 추억이 많은 익산. 백제의 중심지였다고 하네요.


It's Gold!!! 금이다!!! ㅋ


1층을 다 둘러 본 뒤 2층으로 올라 갑니다.


피곤하셨는지 누워버리신 잔 한 분. ㅋㅋㅋ


용무늬 세숫대야. 옛날 조폭들이 쓰던... -_ㅡ;;;


바다에 가라앉은 배에서 건진 거라는데, 그 느낌 살리려고 그런건지 마구 흩어 놨더라고요.


휑~ 한 박물관. 고즈넉하고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이런 분위기.


오~ 마이~ 갓!!!   (죄송합니다. -_ㅡ;;;)


이 냥반들이 벌건 대낮부터! 그나저나 뭔 안주를 저렇게 잔뜩... -ㅅ-


남들 술 퍼마시고 노는데 전 부치라고 했다는 이유로 입이 한 잔뜩 나온... ㅋㅋㅋ 표정이 참...


저게 2월의 음식...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했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던 듯... -ㅅ-


1990년 10월 개관이라니... 전주 박물관도 꽤 짬밥이 쌓였고만요. ㅋ


마음이 고요하여 태초와 같다


이순신 장군의 시를 황욱 선생이 쓰셨네요. 힘이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없던 카페에서 정문 쪽으로 내려가는 길. 이쁘더라고요. ㅋ

 

나오는데 대나무 숲에서 새 소리가 요란하기에 역시나 동영상 찍어 봤습니다. 15초짜리예요.

씨름판이 왜 박물관에? 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학교에서 씨름판 보기 힘들지요. -_ㅡ;;;


전북 여기저기서 발굴된 무덤을 복원해놨네요. 한적해서 그런가 조금 오싹하기도...


주차장에 차가 잔뜩인데, 정작 박물관에 관람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네요.


전주 역사 박물관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여긴 안 들리고 그냥 왔네요.


비 오는 날 썬루프 열어놔서 낭패를 겪었던 적이 있던지라, 남 일 같지 않더라고요. T^T


 

 

이 것으로 전부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 전시회(?)를 마칩니다. 찍은 사진은 잔뜩인데... 도자기나 농기구 사진 올려봐야 관심있게 볼 사람도 없을 것 같고... -ㅅ-

추억이 있는 곳이라서 다시 찾았는데, 사람 없이 고즈넉한 건 여전해서 마음 촥~ 가라 앉히고 느긋하게 보고 왔습니다.

유물 보는 것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러 간 것이기에, 목적은 충분히 달성하고 왔네요.

내가 가지고 있는 것, 혹은 나를 거쳐간 것 중 무언가가 박물관에 남아 후대에 그럴싸하게 포장되어 전해질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하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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