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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S8 구입한 지 1년이 넘었다(http://pohangsteelers.tistory.com/1408). 1년 4개월째인가? 구입 당시에 1년 이내에 배터리 교체 시 무상이라는 이벤트 안내가 있어서 벼르고 있다가 3월 31일에 서비스 센터 방문했다. 그런데 서비스 기사님이 ① 배터리 수명이 94% 남아서 굳이 교체하지 않아도 되고, ② 보통 80% 이하로 떨어지면 그 때 교체하니까 계속 쓰셔도 된다. ③ 멤버쉽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8월에 와서 교체해도 무상이다. 라고 안내를 해줬다. 그래서 그냥 돌아왔었더랬지.
- 그런데... 9월 유학을 앞두고 8월에 새 배터리 달고 가려고 1588-3366에 전화했더니, 4만 얼마가 든다는 거다. 아니다, 그 때 이러저러해서 그냥 온 거다라고 했더니 전산에 기록이 없단다. 내가 서비스 센터 방문했다는 기록이 없다는 거지. 그럼 내가 직접 해당 서비스 센터와 통화하겠다고 해서 직통 전화 번호를 받았다.
- 했던 얘기를 고스란히 다시 했다. 그랬더니 일단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란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었던 건데. 일단 와보라고 하는 거.
- 아쉬운 건 나니까 일단 갔다. 가서 사정을 얘기했더니 조회해보겠다고 한다. 그런데...
- 3월 31일에 서비스 센터 방문 기록이 조회가 안 된다더니 컴퓨터에 뜬다. 거기에다 당시 서비스 기사님 이름이나 번호를 모르면 도와줄 수 없다고 했는데 서비스 기사님 누군지도 기록이 남아 있더라. 이게 왜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대표 번호로 전화하면 조회가 안 되고 서비스 센터에 직접 가면 조회가 되는 건지 알 수 없다.
- 아무튼... 오늘 내 손전화를 받아든 기사님은 지난 3월의 기사님과 다른 분이라서 그 기사님과 얘기해보겠다고 하시더라. 3월의 기사님이 기억이 난 건지 어쩐 건지, 교체를 다 한 후 나를 불러 완료되었다고 하셨다. 작업하는 걸 보지 못했으니 진짜 배터리를 교체한 건지 알 수 없다. 설마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사기를 칠까 싶다.
왼쪽이 갤럭시 S8 배터리 상태 / 오른쪽이 엑스페리아 XZP 배터리 상태 - 엑스페리아의 경우 118%로 뜬다. -_ㅡ;;;
└ 소니 종특인가, 엑스페리아 Z2 태블릿도 4년 넘게 쓰고 있는데 배터리 수명이 100% 넘는 걸로 나온다.
- 배터리 교체 후 Accubattery로 확인해보려고 했는데, 리셋 기능이 없다. 결국 앱 삭제하고 다시 깔았다. 새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배터리 닳는 속도가 좀 느려진 것 같기도 하고...
- 그나저나 지난 번에도 배터리 수명이 94% 남아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거기에다 지난 번에 충전 횟수가 300회로 나왔는데 이번에 347회였나? 350회도 안 되는 걸로 나왔다. 50% 밑으로 떨어졌을 때 충전하는 것만 카운트 하는 건가? 그동안 충전기 물린 게 수백 번은 될텐데 50번도 안 된다고 나온다. 뭘까?
- 아무튼... 별도의 비용은 지불하지 않았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무상 서비스 기간에 방문했다가 나중에 와도 무상이라고 해서 그냥 돌아왔는데 이제와서 기간 지났으니 돈 내라고 하면 억울하지. 기어 S2 배터리도 교체해달라고 했는데 2만 얼마 나온다고 했다. 미리 전화로 부품 있냐고 물어봤었는데 일단 와보라고 하더니... 부품 주문해야 한단다. 전화해서 배터리 확보해달라고 한 거였는데 이러면 또 가야 되잖아. 귀찮긴 한데 어쩔 수 없다. 맡겨 놓고 왔다. 기어 S2 방전이 너무 빠른데, 하루라도 버텼음 좋겠다. 어차피 순토가 주력이라 거의 안 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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