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적인 건 알고 가야 보이는 거니까, 일단 여기부터 들러 가볍게 읽어봅시다.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23,00010000,31&pageNo=1_1_1_0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92927&cid=40942&categoryId=33383
입구부터 뭔 묘비가 잔뜩 늘어서 있습니다. 무슨무슨 이氏 문중에서 세운 것들이라고 하는데.
해가 지고 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어두울 때에는 가지 맙시다. 요즘은 미친 ×들도 많고 그러니까 말이지요.
탁 트인 시야 덕분에 그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시~ 원~ 해집니다.
따로 길이 있지만 잔디를 밟는다고 뭐라 하는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기분 좋은 산책입니다.
새로 지은 건물은 깔끔하긴 해도 보기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하지만 저런 곳에 살고 싶습니다.
'포은 정몽주 선생 어머니 지음' 이라고 써놨더라. 이름은 알 수 없는 겐가? -_ㅡ;;;
바로 옆에는 좀 더 거대한 비에 단심가가 새겨져 있습니다. 하여가에 답하는 시라고 배웠지요.
경기도 지방 문화재 1호입니다.
움푹 파인 부분에 솔방울들이 모여있는 게 어찌나 귀엽던지. 이렇게 감성 폭발하는 아저씨가 되어 갑니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없고, 느긋하게 산책하기에 최고의 조건입니다.
└ 이로부터 네 시간 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장대 비가!!!
자그마한 연못인데 수심이 깊으니 위험하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엄청 큰 물고기가 튀어오르기도 했고요.
여기가 정몽주 선생의 묘입니다. 누구나 가까이 가서 볼 수 있게 따로 막아두거나 하지는 않았네요.
└ 하지만 기본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근처까지 가서 함부로 날뛰지는 않을테지요.
최근에 세워진 걸로 보이는 염소 석상. 무슨 의미일까요?
오래된 석상과 새로 세운 석상. 새로 세운 게 깔끔해보이긴 해도 운치는 전혀 없네요.
근처에 다른 묘도 많습니다만 어떤 분이 계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네요.
건물에는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피곤하신지 누워 계시던 바이크 한 대
'『 여 행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일치기 음성 여행 (0) | 2020.07.04 |
---|---|
고삼 호수 (0) | 2020.06.20 |
용담 저수지 (0) | 2020.05.03 |
북카페 다녀온 이야기 - 생각을 담는 집 (feat. 용인시 도서관 바로 대출) (0) | 2020.04.30 |
두창 저수지 (0) | 2020.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