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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라고 해봐야 내일 하루 남았다. 내일만 출근하면 닷새를 논다. 그리고 나서 이틀 출근하면 또 주말이다. 신난다.
토요일에 잠시 사무실에 가서 돈 좀 벌다가 포항에 내려갈 생각이다. 옷이랑 옷걸이랑 그 외 필요한 것들 챙긴 뒤 일요일은 광주에 갈 계획. 미리 사둔 조화로 아버지 묘소 좀 꾸밀 생각이다. 처음에는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잘 생각이었다. 바로 옆에 화장실도 있겠다, 널찍해서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고 판단. 하지만 이내 포기했다. 포항에서 ○○으로 가지고 갈 짐을 싣고 광주에 가는 거니까 차에서 자는 건 무리일 것 같다. 결국 35,000원 짜리 모텔을 예약. 3,000원 할인 받았다. ㅋㅋㅋ
광주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올라와서 짐 정리 좀 하고, 그대로 쉴지, 태백이나 정선으로 갈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다음 날은 영월 여행.
영월은 지금까지 세 번 갔는데 갈 때마다 즐거웠다. 경치도 그렇고, 만난 사람들도 그렇고, 좋은 기억 뿐이다. 이번에도 그랬으면 좋겠다.
코로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렇게 사는 사람들만 바보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염병에 걸리려고 발버둥치는 건 꼴통 짓이니까, 최대한 조심해서 다녀야지.
간만에 놀러다닐 생각하니 두근두근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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