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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뷰 』

듀얼 센스 충전 거치대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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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5를 지르고 난 후 가장 먼저 지른 악세사리 되시겠다.
  • 일단은 듀얼 센스를 둘 곳이 없었고, 이단은 충전할 때마다 USB C 포트를 찔러대면 주변이 다 까질 것 같아 신경이 쓰였다. 그런고로, 동네 이마트에 갔다가 2만 원이 채 안 하는 걸 보고 어찌 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사들고 왔다. 실리콘 커버와 아날로그 스틱 실리콘 커버도 있었는데 '만물의 영장이 패드 따위를 모시고 살아야 되겠냐!' 라는 생각으로 안 샀다.

 

이렇게 생겼다. STEEL INTERACTIVE라고 쓰여 있는데 게이밍 기어 만드는 그 스틸인지, 짭퉁인지, 알 수 없다. -ㅅ-

 

동그란 투명 스티커가 상자가 열리는 모든 부위에 붙어 있다. 일단 포장은 무척이나 충실하고만.

 

듀얼 센스 뿐만 아니라 XBOX 컨트롤러도 충전이 된다고 쓰여 있다. 응? 그게 가능해? 호환이 되나?

 

역시, 상자 여기저기 봉인 씰을 붙여둔 센스를 보고 예상했다시피, 포장을 꼼꼼하게 잘 했다. 훌륭하다.

 

충전 기능을 갖춘 거치대와 마이크로 5핀 케이블. 그리고 여분의 USB C 커넥터가 구성품이다.

 

  • 듀얼 센스도, XBOX 컨트롤러도, 모두 충전할 수 있다기에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제품을 보니 딱 알겠더라. 듀얼 센스는 패드 아래 쪽에 네 개의 단자가 노출되어 있고 그 부분으로 충전을 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패드 위 쪽에 USB C 포트가 있어서 케이블을 사용해서도 충전이 가능한 구조. 이 제품은 USB C 포트를 통해 충전하게 만들어져 있다. XBOX 패드에서 USB C 포트가 있으니 두 제품 모두 충전할 수 있는 거다. 결국, 전용 포트나 커넥터가 아니라 범용 USB C 포트를 사용하는 충전기 되시겠다. 그런고로, 소니 정품은 패드를 세우는 형태로 거치해서 충전하지만 이 제품은 패드를 뒤집어 물구나무 세워야 충전이 가능하다.

 

아래 쪽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양 쪽에 붙어 있다. 든든하고만. ㅋ

 

이게 어떤 역할을 하는 건지 몰랐는데 패드의 USB C 포트에 끼운 후 충전 거치대에 끼울 수 있는 여분의 커넥터였다.

 

충전에는 5V 1A 충전기를 쓰라고 되어 있다. 사용 중인 서지오에 USB 포트가 두 개 있는데 그게 딱 저 규격이라 바로 사용 가능했다.

 

전원을 연결하면 양 쪽 끝 부분에 초록색으로 조명이 켜진다. 앞 부분에 패드 모양의 그림에도 초록색 조명이 ON!

 

패드를 올렸는데도 아무 변화가 없다. 응? 뭔가 충전되고 있다는 표시 같은 건 없는 건가?

 

  •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나중에 패드를 두 시간 정도 사용한 뒤 거치대에 올리니까 조명이 빨간 색으로 바뀌더라. 패드 그림이 있는 부분도 왼쪽만 빨간 색으로 바뀌면서 첫 번째 패드가 충전 중임을 표시해줬다. 만약 두 대를 거치하는데 그게 모두 충전 중이라면 전부 빨간색 조명으로 바뀌는 거다.
  • 보통 충전을 통해 사용하는 기기는 방금 100% 충전이 끝났더라도 충전 케이블을 뽑았다가 다시 연결하면 곧바로 충전 중으로 표시되잖아? 그런데 이 제품은 안 그렇더라고. 충전이 끝난 상태에서 올려두면 잠시도 충전 중으로 표시되지 않는다. 그대로 초록색 조명이다. 신기하더만.

 

패드 윗 부분의 USB C 포트. 저기에 케이블을 연결하는데 어두운 곳에서 긴가민가 하면서 꽂아대니 주변이 까질 수밖에 없다.

 

  • 그렇게 까질까봐 충전 거치대를 구입한 건데 거치대 위에 패드를 올렸다가 다시 빼내니까 저렇게 커넥터가 붙어서 따라나온다. 저걸 굳이 빼내지 않고 저대로 쓰는 게 나을 것 같다. 사진 속 부분과 거치대 부분은 딱! 하고 맞아 떨어지는 게 아니라 살짝 헐겁게 들어가는지라 저대로 쓰는 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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