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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일기 』

2021년 05월 03일 월요일 맑음 (노트북 구매 취소/일본에 보낼 것들 구입)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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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북 PRO 360의 언팩 행사 다음 날, 삼성닷컴에서 239만원을 결제해서 예약 구매를 했더랬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한테 노트북이 두 대나 필요하지 않음을 알게 됐다.

 

  • 화면이 뒤로 휘꺼덕! 뒤집어지는 노트북에 대한 로망은 예전부터 있었다. 레노버에서 요가북이라는 녀석이 나왔을 때에도 지를까 말까 엄청 고민했더랬다. 그러니 갤럭시북 PRO 360에 혹~ 할 수밖에 없었더랬지. 게다가 한 달 쓰고 반납이 가능하다니까 일단 질러버렸다.

 

  • 이게 지르자마자 배송되어 왔다면 그냥저냥 썼을텐데, 예약 판매 기간인지라 실제 배송은 10일부터다. 지르고 나서 며칠 생각해보니 안 사도 되는 걸 샀다는 게 명확한 거다. 결국 망설이다가 포기. 하지만 그렇게 포기한 후 돈 굳었다며 바이크 살 궁리하는 건... -ㅅ-

 

  • 일본에는 스승의 날이 없지만 한국의 스승의 날에 맞춰 선물을 보내려고 한다. 지난 해에 한 번 보냈고, 올 해에도 준비하고 있는데 당최 보낼만한 게 없다. 나카모토 선생님과 모토조노 선생님에게 보내고 그 김에 마사미 님에게도 보내고, 일본에 남아서 계속 공부하고 있는 S짱에게도 보내고, 그렇게 네 상자를 보내야 하는데 적당히 보내려 해도 선물 값과 배송비를 더하면 50만원 가까이 든다. 문제는 그렇게 돈을 써서 보내도 늘 뭔가 아쉽다는 거. 일단 마사미 님에게는 홍삼 건강 식품을 보낼 생각이고, 공통 선물로는 카카오 캐릭터가 그려진 양말을 샀다. 상자의 나머지 부분은 과자와 먹거리로 채우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6일에 마트에 가서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 어제 짬뽕을 먹고 퍼질러 잤는데 계속 목이 타서 500㎖ 탄산수를 세 개나 마셨더랬다. 그 여파로 오늘 아침에 팅팅 부어서 출근. 옆 자리 동료가 보자마자 어디 아픈 거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오늘보다 일찍 가야 한다. 걸어서 가야 하니까. 게다가 모레는 오랜만에 하는 24시간 근무. 휴일이라 그나마 다행. 예스 24에서 JLPT 책 두 권 질렀는데 시험이 얼마 안 남았으니 각 잡고 공부해야겠다. 합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점수가 문제다. 6월부터는 청해만 주구장창 파야 하지 않을까 싶고.

 

  • 시간이 참 무섭게 흘러간다. 5월은 근무도 두 번이나 있고 휴가를 내리 써놔서 정신없이 시간이 갈 것 같다. 오늘도 퇴근해서 옷 갈아입고 이것저것 하고 나니 벌써 이 시각. 게임 좀 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무리다. 그냥 누워서 유튜브나 보다가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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