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면에 커다랗게 AIR라고 박혀 있는, 나름 인기있는 디자인의 신발이다. 1996년에 처음 나왔다는데 내 기억에 전혀 없는 걸 보면 당시에도 꽤나 비쌌었지 않나 싶다. 나이키와 리복에 환장할 때인데 에어 조던 시리즈를 비롯해 일부 제품은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냈었거든. 그 때 본 기억이 있다면 샀거나 사려고 노렸다는 건데 아예 기억이 없으니 구입 리스트에도 없는 게 맞지 싶다.
이미 두 켤레 가지고 있다. 하지만 뒤쪽이 다 닳아서 곧 버려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실 ○○에 있는 짐을 정리할 때 과감히 버리려고 했는데 고모가 아깝게 멀쩡한 걸 왜 버리냐고 해서 살아남은 녀석들이다.
같은 디자인의 신발을 두 켤레나 가지고 있으니 더 살 필요가 없는데, 버릴 생각을 해서 그랬는지 충동 구매해버렸다. 트위터 하다가 광고가 떴기에 눌러 봤는데 나이키 VIP 회원이라 할인해 준다기에 덜컥! 질러버렸다.
귀찮으니까 반품이고 나발이고 그냥 신으련다. 소장용으로 모셔두고 있을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같은 디자인의 제품인데 색깔만 다른 녀석은 더 싸게 팔고 있더라. VIP 할인 받으면 14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지를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 ㅋㅋㅋ
검색해보면 다양한 색깔의 제품이 팔리고 있다. 해외에서 수입했다는 곳도 있고, 리셀러도 있고 그렇다. 나이키 제품은 짭퉁이 워낙 많은지라, 게다가 제법 정교해서 티도 잘 안 나는지라, 공식 홈페이지가 아니면 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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