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 한글： 페이지마다 꼬리말 다르게 넣기

 

아래아 한글에서 각 페이지마다 머리말 또는 꼬리말을 다르게 넣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머리말/꼬리말은 한 번 넣으면 모든 페이지에 적용되기 때문에 쉽지 않지요.　알고 나면 간단합니다.　모든 페이지에 머리말/꼬리말을 넣으면 되거든요.　그림과 같이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글을 실행합니다.　저는 2018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버전이 달라도 방법은 똑같습니다.

 

각 페이지를 구분하기 위해 1 쪽에는 애국가 1절, 2쪽에는 애국가 2절,... 전부 네 쪽 짜리 문서를 만들었습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은요.　1쪽에서 내용을 다다다다 입력하다가 더 이상 입력할 공간이 없으면 알아서 2쪽으로 넘어가지요?　그렇게 되면 각 페이지마다 머리말/꼬리말을 다르게 넣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페이지를 강제로 바꿔줘야 합니다.

자, 1쪽의 맨~ 끝 부분에 커서를 두고요.　Ctrl을 누른 상태에서 Enter를 칩니다.　Ctrl + Enter는 페이지를 강제로 바꿔주는 기능입니다.　1쪽을 반 정도만 작성하다가 2쪽에서 새로 작성하고 싶을 경우에도 Ctrl + Enter를 사용합니다.

 

이제 1쪽의 아무 곳이나 클릭해서 커서를 1 페이지에 둔 상태에서 Ctrl + N, H를 눌러 머리말/꼬리말 기능을 사용합니다.

 

Ctrl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N을 한 번, H를 한 번 눌러줍니다.　재빠르게 타닥! 하고 누르지 않아도 됩니다.　Ctrl을 누르면서 타악~ 타악~ 하고 한 번씩 눌러주면 됩니다.　Ctrl + N, H： 머리말/꼬리말 (New Header)

 

기본 값은 머리말로 되어 있는데요.　이걸 꼬리말로 바꾸고 만들기 단추를 누르거나 Enter를 칩니다.

 

잘 보이게 하려고 글자 크기를 30으로 키웠는데요.　똑같이 하지 않아도 되니까 적당히 꼬리말을 입력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Shift를 누른 상태에서 ESC를 눌러 빠져 나옵니다.　Shift + ESC는 사용 중인 특수 기능이나 개체 편집 상태에서 빠져나오는 기능입니다.　방금 전에 머리말/꼬리말 단축키를 누른 것처럼 Shift를 누른 상태에서 ESC를 한 번 눌러주면 됩니다.

 

이제 마우스 휠을 드륵~ 드륵~ 내려 2 페이지로 갑시다.　2 페이지의 아무 곳이나 클릭하세요.　그리고 나서 다시 Ctrl + N, H를 눌러 머리말/꼬리말 기능을 사용합니다.　편집 상태가 되면 새로운 꼬리말을 입력해주세요.　그렇게 반복을 하면,

 

이렇게 모든 페이지에 각각 꼬리말을 넣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머리말도 가능합니다.

 

알고 나면... 쉽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