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에서 요미가나(후리가나) 넣기

 

일본에서 공부할 때, 선택 과목 중 컴퓨터를 활용해 문서를 작성한 뒤 메일로 보내는 걸 배우는 게 있었습니다.　학교에 비치된 노트북을 사용했는데 일본어 버전의 오피스가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자주 보는 화면이지만 메뉴가 일본어로 나오니까 뭔가 희한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피스는 자주 사용해왔으니까 메뉴가 일본어로 나오더라도 그럭저럭 쓸 수 있었는데 가장 편리했던 기능은 한자 위에 후리가나를 표시해주는 것이었습니다.　한글 버전은 그렇게 나오지 않거든요.

 

하지만 간단한 설정으로 한자 위에 히라가나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엑셀을 실행하고,

 

파일 메뉴를 누른 뒤 옵션을 선택합니다.

 

옵션 대화상자가 뜨면 언어를 선택하고요, 아래 쪽의 Office 작성 언어 및 교정 부분에서 언어 추가를 눌러 일본어를 추가합니다.

 

여러 언어가 ㄱㄴㄷ순으로 표시되니까 아래로 내려 일본어를 선택해주세요.

 

언어를 추가하는 과정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가 다시 시작해야 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안내되는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언어 추가가 끝났다면 다시 파일 → 옵션으로 가서 언어 설정으로 들어간 뒤 일본어를 선택하고 기본으로 설정 단추를 눌러줍니다.　참고로 Office 표시 언어를 바꾸면 해당 언어로 메뉴가 다 바뀌어버리니까 Office 작성 언어 및 교정 부분만 바꿔주세요.

 

 

참고로, 인터넷에서 복사해온 일본어 문장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면 후리가나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해당 문장에 후리가나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입력 언어를 일본어로 바꾼 뒤 직접 일본어를 입력하면 후리가나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입력 언어를 일본어로 바꾸는 건 윈도에서 해줘야 합니다.　(윈도 11 기준)작업표시줄의 돋보기 모양을 누르고 '설정'이라 입력해서 설정(제어판)을 띄웁니다.　왼쪽에서 시간 및 언어를 선택하고 언어 및 지역을 클릭하면 기본 설정 언어를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언어 추가 단추를 눌러 일본어를 추가해줘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추가가 되었다면 윈도 키를 누른 상태에서 스페이스 바를 누르는 것으로 입력 언어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전환이 되었다면 작업표시줄 오른쪽에 한 대신에 J라고 표시될 겁니다.

 

Office 작성 언어가 일본어로 되어 있더라도 한글을 입력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정상적으로 입력을 했더라도 후리가나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홈 메뉴의 글꼴에 있는 윗주 필드 표시/숨기기로 가서 윗주를 표시해줘야 합니다.　그 전에, 윗주 속성부터 바꿔줍시다.

 

기본 값이 가타카나로 되어 있기 때문에 히라가나로 바꿔줘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윗주 필드 표시를 선택해주면,

 

후리가나가 제대로 표시됩니다.

글자 크기를 키워도 후리가나의 크기는 커지지 않는데요.　다시 윗주 속성으로 들어가서 크기를 바꿔주면 됩니다.

 

기본 값은 6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걸 키워주면 됩니다.

 

따~ 란~

 

요 약！

※ 사전에 되어 있어야 하는 것： 일본어 입력이 가능한가?

　Ｙ：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Ｎ： 설정 → 시간 및 언어 → 언어 및 지역 → 기본 설정 언어 → 언어 추가　이렇게 해서 일본어를 추가합니다.

① 엑셀 실행
② 파일 → 옵션 → 언어 → Office 작성 언어 및 교정 → 언어 추가　일본어를 추가하고 기본으로 설정
③ 엑셀을 껐다가 다시 켜고
④ '윈도 키 + 스페이스 바'를 눌러 일본어 입력 상태로 바꾼 뒤 일본어를 입력
⑤ 홈 메뉴의 글꼴 탭에 있는 윗주 필드 표시/숨기기 옆 ∨ 표시를 눌러 윗주 설정을 선택하고
⑥ 히라가나를 선택한 뒤 확인
⑦ 윗주 필드 표시/숨기기에서 윗주 필드 표시를 선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