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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2022 신안 여행 with 고모 ④ 광주 송정역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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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둥 마는 둥 잠을 설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대충 씻은 뒤 차에 올랐다. 새벽에 자다 깨서 송정역 근처의 주차장을 검색했고 빈 자리가 있다는 곳을 대충 파악. 한 번 헤매긴 했지만 다행히 잘 도착했다.

 

아침 일찍이라 여기저기 빈 자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입구는 만차라 써붙인 판때기로 막혀 있더라. 아마도 일하는 사람이 퇴근 전에 세워두고 출근하지 않은 게 아닐까 싶다. 천만 원이 넘는 차를 타면서 주차비 내는 게 아까운 사람들이 길가에 차를 잔뜩 세워놨고, 송정역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옆의 제5주차장은 빈 자리가 몇 개 남아 있었다. 만약 평일 오전 일찍 주차를 하고자 한다면 제5주차장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다.

 

제5주차장으로 가시려면 내비게이션에 'AJ파크 광주송정역점'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큰 길에 있는 주차장은 전부 만차더라고요. 내비게이션의 안내대로 가다보면 저~ 멀리 송정역 건물이 보이고 좌회전하라고 안내할텐데 무시하고 직진하면 왼쪽에 주차장이 하나 더 나옵니다. 거기도 공영 주차장인데 아침 일찍 빠져 나간 차가 있어 빈 자리가 있음에도 만차 표시 판때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계속 직진하면 얼마 가지 않아 제5주차장이 나옵니다. 공영 주차장의 경우 요금도 저렴하고 장애인이나 국가 유공자 할인도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역을 향해 걸어갔다. 시간표를 보고 내리는 곳을 확인한 뒤 기다리고 있으니 고모와 친척 누나가 등장! 반갑게 인사를 하고 차를 세워둔 곳으로 돌아갔다. 내가 역 건물로 올라갈 때까지만 해도 앨리베이터가 동작하고 있었는데 내려가려 하니 2층에서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운행이 안 되더라. 나는 앨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있어도 일부러 계단을 선택하는 사람이지만 고모는 다리가 불편해서 계단으로 다니는 걸 엄청 힘들어 하신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 천천히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

 

 

 

주차장에 세워진 차에 올라 티맵에 목적지를 입력한 후 이동. 차를 세운 시간은 30분이 채 안 될텐데 1,000원을 받는다. 이러니 주차비 아깝다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닐까 싶더라. KTX 역 근처에 주차장 좀 넉넉히 지을 것이지, 왜 저렇게 형편없이 지어서 찾아가기도 힘들고 사설 주차 업체가 설치게 놔둔 건지.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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