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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2022 신안 여행 with 고모 ⑦ 섬그린 펜션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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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은 15시부터인데 17시가 넘어 도착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조금 쌀쌀했는데 미리 보일러를 켜놓으신 덕분에 뜨~ 끈~ 한 방에서 쉴 수 있었다. 1층과 2층은 같은 크기지만 2층의 층고가 높아서 조금 더 넓은 느낌.

새끼 고양이들이 밥 달라고 몰려와 냐~ 냐~ 거려서 귀여웠다. 드론을 가지고 나가 주변 사진을 찍었다.

 

 

 

 

염전에서 사진을 잘 찍으면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처럼 나온다는 걸 잘 아니까, 마침 가는 길에 염전이 여러 군데 보였으니까, 해가 질 무렵에 맞춰 나가보기로 했다. 왔던 길을 되돌아나가는데 태평 염전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어 그 쪽으로 향했다. 염전 반대쪽으로 달리고 있었기에 저~ 만치 가서 차를 돌렸는데 막상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촬영 금지라고 되어 있더라. 하지 말라는 짓은 안 하는 사람인지라 아쉽지만 사진 찍는 걸 포기했다. 그냥, 멋진 경치를 눈에 실컷 담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돌아오다가 짱뚱어 해수욕장을 지나 우전 해수욕장에 들렀다.

 

 

 

 

 

 

 

 

 

 

 

동그랗게 휜 창문이 특이하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구름 사이로 해가 보인다. 멋지다.

 

 

 

 

숙소는 다 괜찮았지만 온수가 영 시원찮았다. 따뜻한 물을 쓸 때에는 보일러 컨트롤러의 온수 버튼을 누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따뜻한 물이 나오다가 금방 차가워지더라. 물을 따뜻하게 덥히면서 쏟아내는 게 아니라 온수를 따로 저장하고 있는 건가? 아무튼, 따뜻한 물로 씻는 게 불편했다는 것만 빼면 나머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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