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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1박 2일 춘천 여행 (송암 스포츠 타운, 소양강 스카이워크,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구정 막국수)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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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강원의 경기를 볼 겸,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딱히 여행기라고 할 게 없어서 사진 위주로 쭈~ 욱~ 올려보겠습니다.

 

 

《 휴게소에서 먹은 나주곰탕. 밖에서 밥 먹을 때마다 물가가 무섭게 올랐음을 느낀다. 》

 

 

《 휴게소가 뷰 맛집. 강원 팬들이 몇 명 보이더라. 》

어린 아이가 강원 유니폼을 입고 아버지로 추정되는 어른과 함께 건물로 들어왔다. 아저씨가 문을 잡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지나쳤는데 아이에게 "저게 포항 유니폼이야~" 하고 알려주시더라. ㅋ

 

 

《 그립습니다, 정말... T^T 》

 

 

《 커플들이 그~ 렇~ 게 기를 쓰고 간다는 춘천역 되시겠다. 》

 

 

 

소양강 스카이워크

아홉 시 반에 출발했고 춘천에 도착하니 14시가 되었다. 숙소 체크인은 15시부터였기에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의암호 스카이워크에 다녀오기로 했다.

 

《 주차장에서 전망대가 보이고, 오른쪽 옆 지하 통로로 건너가면 스카이워크로 갈 수 있다. 》

 

 

《 통로에서 반대편으로 소양강이 보여서 나도 모르게 와~ 하고 감탄했다. 》

 

 

《 예~ 전에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는데 가까이 가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 》

 

 

《 생각보다 덥지 않긴 했지만 갈려나가는 남정네들을 보니 안스러운 맘이 들었다. 》

 

 

 

입장료는 2023년 05월, 성인 기준으로 2,000원입니다. 장애인이나 국가 유공자는 면제가 되고요. 표를 받은 후 덧신을 신고 가야 합니다. 덧신을 신고 가는데도 유리에 흠집이 많더라고요.

 

 

 

 

 

 

 

《 무슨 건물인고. 나도 빠니보틀처럼 폐가 이런 데 좋아한다. ㅋㅋㅋ 》

 

 

 

 

 

 

《 쏘가리라는데 물을 뿜고 있다. 물총새가 낫지 않... -ㅅ- 》

 

 

 

《 드론 띄우면 딱이겠다 싶었는데 확인해보니 비행 제한 구역. 》

 

 

《 기를 쓰고 동전을 넣는 이유가 뭔지... 》

 

 

 

 

 

 

 

 

 

 

 

 

 

 

《 제비가 지하 통로 안에 집을 지었다. 사람들이 자꾸 왔다갔다 하니까 불안해하더라. 》

 

 

 

《 여기저기 파이고 떨어져나가고.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

 

 

 

 

굉음이 나서 봤더니 포르쉐, 페라리가 잇달아 달려나가고 렉서스 한 대가 뒤를 따르고 있었다. 동호회나 일행이 아니라 한 놈이 부아앙~ 하고 꼴값 떠니까 다른 놈이 어쭈? 이러고 덤벼드는 꼴 같아 보였는데 알 수가 없지, 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지만 멋진 경치를 보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고가의 외제 차도 많았다. 요란한 굉음을 내며 쏘아대는 미친 것들도 많았고.

 

 

 

의암호 스카이워크에 가려고 했는데 길 안내가 영 이상해서 한 번 헤맸더니 5㎞ 넘게 더 가서 유턴이 가능했다. 차를 돌려 주차장을 찾아가긴 했는데 걸어들어가는 게 아니라 배 타고 가야 하는 것 같았다. 시간도 애매하고 해서, 그냥 숙소로 향했다.

 

 

《 오늘의 숙소인 91stay. 다른 게스트하우스보다는 좀 비싼 편이다. 》

 

 

《 이런 집을 사서 개조하면 딱인데... 난 돈이 없지. 빚은 많은데. 휴. 》

 

 

《 축구하는 걸 보러 왔는데 축구하는 게 안 보인다. 염병할 트랙. 》

시작 전에 맥주 네 잔(350㎖ 네 캔 분량?) 때려넣고 전반 끝나기도 전에 리필해서 세 잔 더 때려넣은 뒤 목이 쉬어라 노래 부르고 박수 친 탓도 있지만, 워낙~ 멀어서 경기를 본 기억이 없다.

 

 

《 송암 스포츠 타운 주경기장은 주변 경관을 제외하면 장점이 1도 없는 경기장 되시겠다. 》

 

 

《 춘천까지 갔으니 안 먹을 수 있겠냐며 시켜먹은 닭갈비. 》

 

《 음식 모드로 찍은 게 좀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려나? 》

내가 봐도 별로 맛 없어 보이는데, 실제로 맛이 없었다. 😑

 

 

《 손님이라고는 나와 동료 뿐. 휑~ 하다. 》

 

 

 

게스트하우스 91stay

 

우리 말고 딱 한 팀만 더 있는 상황인지라 리셉션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2만 원을 내면 BBQ 준비를 해주시는데 우리는 밖에서 사먹거나 시켜 먹을 생각으로 부탁드리지는 않았다. 닭갈비 가게에서 싸들고 온 감자전과 도토리 묵으로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여덟 시 반에 조식을 마련해주신다고 해서 내려갔더니 토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술을 많이 마셔서 해장이 마려운데 빵 쪼가리라니... 라고 생각했지만 샐러드도, 토스트도, 정말 맛있었다. 내 평생 가장 완벽한 서니 사이드 업을 여기에서 만났다. ㅋㅋㅋ

 

 

 

여기저기 제한이 많은데다 마땅히 띄울 타이밍을 잡지 못해서 체크 아웃 전에 잠깐 띄웠다. 사장님께서 영상 쪽 일을 하시는지라 드론에 관심이 많다고 하셨다. 게스트하우스 위주로 영상을 찍었더니 보내달라 하셔서 보내드렸다. 전문가가 보시면 미숙한 영상일텐데, 뭔가 부끄럽더만.

 

https://youtu.be/F0zaWwHEKNY

(홍보 아닙니다. 추천하는 숙소지만 게스트하우스로부터 댓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숙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국내 최장이라 해서 타봤다. 2023년 05월, 성인 기준으로 28,000원(크리스탈 케빈. 일반 케빈은 23,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은 좀 비싸게 느껴진다. 아홉 시부터 영업하는 걸로 나오던데 조금 일찍 도착했을 때에도 매표 중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4㎞ 가까이 된다고 하더니, 타보니 그저 감탄하게 되더라. 28,000원 받아야 되겠더라 싶었다. 목포에서 탄 케이블카도 상당히 길었는데 춘천이 더 긴 것 같았다.

 

 

 

《 고소공포증 같은 건 없는 편인데 여기는 아찔하더만. 》

 

 

 

 

 

 

 

 

 

 

 

 

 

 

 

《 아이들 좋아하라고 만든 건 줄 알았는데 애완 동물과 같이 타는 전용 케빈이었다. 》

 

 

 

《 같이 간 일행이 맛집이라고 알려줘서 찾아간 구정 막국수. 무척 친절하시더만. 》

 

 

 

 

 

 

《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는데 뒤 쪽에 이런 공간이 나와 신기했다. 》

 

 

《 케이블카 타고 나오면서 사들고 온 기념품.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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