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8년 전이라고! (#°Д°))에 RX10 M3를 보고 글을 끄적거렸더랬다.
https://pohangsteelers.tistory.com/1274
그 뒤에도 가격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는 글을 하나 더 썼고,
https://pohangsteelers.tistory.com/1376
1년 6개월을 고민하다가, 결국 지르고 말았다.
https://pohangsteelers.tistory.com/1542
이것저것 수동 설정이 가능한 녀석이라서 개뿔도 모르고 셔터만 눌러대는 나한테 무척 과분한 녀석이었다. 한동안 무조건 들고 다녔는데 손전화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시나브로 방치하게 됐다. 하지만 엄청난 줌만큼은 손전화가 절대 따라갈 수 없는지라, 차로 여행을 가게 되면 챙겨 다녔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배터리는 수명을 다한 지 오래. 1,080㎃h의 정품 배터리는 50,000원이나 줘야 하기에 중국산 짭퉁을 몇 개 사서 썼더랬다. 중국산 짭퉁은 500㎃h or 600㎃h 정도라 정품보다 빨리 방전이 되었다. 게다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1년도 안 되어 카메라나 충전기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그리하여, 일단은, 정품 두 개로 버티고 있다. 영상을 찍지 않기 때문에, 그저 촬영만 하기 때문에 오래된 배터리로도 아직 그럭저럭 버틸만 한데, M4 출시는 감감무소식이고 가능성도 희박한지라, 추가 배터리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정품보다 용량이 훨씬 큰 짭퉁이 있다기에 알아봤다. 배터리 자체에 USB C 포트가 있어서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없는 녀석이 있어서 혹~ 했는데 가격이 꽤 높았다. 당연히 알리에서 팔고 있지 않을까? 하고 알아봤더니 역시! 국내 판매자가 파는 것보다 훨씬 싸게 팔고 있더라. (39,700원에 두 개 - 2024.10.)
당장 급한 게 아니라서 질러놓고 잊어버리자고 생각했다. 12월에 도착한다기에 그러려니~ 했는데, 2주 만에 도착했다. 요즘은 늦게 받을 수 있다고 떡밥을 던져놓고 일찍 보내주는 게 트렌드(?)인 모양이다.
《 USB A to C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
《 배터리 사이즈에 딱 맞는 플라스틱 케이스도 포함 》
《 정품 배터리는 1,080㎃h이고 이 녀석은 2,200㎃h니까 용량이 두 배! 》
《 배터리 자체에 USB C 포트가 있어 자체 충전이 가능하다 》
충전 포트 왼쪽에 LED 표시등이 있다. 충전 중에는 빨간 불이 켜지고, 충전이 완료되면 초록색으로 바뀐다. 어느 정도 충전이 된 상태로 보내준 것인지 초록색 불이 켜지는 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충전이 완료된 배터리를 카메라에 넣고 전원을 켜니 바로 켜졌다. 촬영도 문제없이 OK! 일단 100%로 표시되는 것까지는 확인을 했다. 다만, 용량대로 실제 사용 시간도 두 배인지는 좀 더 써봐야 알 것 같다. 위에서 끄적거린 대로 최근에는 카메라를 쓰는 경우가 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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