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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포항의 제주 원정이 6월에 있었다. 성수기는 7월부터였기에 비싸지 않게 다녀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질러 버렸고 엄청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그런데 올 해 제주 원정도 6월로 잡혔다. 6월 26일. 수요일이니 화요일에 출발해서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오는 걸로 하면 '항공권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딱이다' 싶더라.
그런데... 경기가 갑자기 6월 1일로 바뀌어 버렸다. -ㅁ-
그래도 6월이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다녀오기로 했다. 직장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해 4일간 쉬는 걸로 하고 3박 4일의 일정을 잡았다.
그래도 6월이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다녀오기로 했다. 직장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해 4일간 쉬는 걸로 하고 3박 4일의 일정을 잡았다.
제주 몇 번 다니면서 경험해보니 무슨 무슨 박물관 등과 같이 실내/외에서 전시물을 보는 곳은 그저 그렇다 or 최악이다(다시 말하면 우와~ 정말 좋다!!! 가 없었다는 말이다. 성 박물관이나 자동차 박물관 등...)였고, 수상 스포츠를 비롯한 레저, 스포츠는 굳이 제주가 아니어도 가능하니 꼭 해야겠다 싶지 않았다.
결국 제주에서 가장 좋은 건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 경관을 즐기는 거였다. 지난 해에도 축구장을 제외한다면 엉또 폭포가 가장 좋았다.
결국 제주에서 가장 좋은 건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 경관을 즐기는 거였다. 지난 해에도 축구장을 제외한다면 엉또 폭포가 가장 좋았다.
시간이 많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올레 길 걸으며 여행하고픈데 먹고 살려면 회사 다녀야 하니 그건 불가능하고. 결국 '짧게 자주 가며 하고픈 거 나눠서 즐기다 오자' 라 마음 먹었다. 이번 여행은 일제 시대나 4·3 관련된 것들을 보고 오자는 생각으로 도서관에서 책 빌려 공부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그마저도 제대로 안 됐다. 결국 출발해야 할 날짜는 다가오는데 일정은 하나도 못 짜게 되어 버렸고... 그 덕분에 지난 해 갔던 게스트하우스 위주로 예약을 하고 '에이,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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