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리 뷰 』154 인천 구월동 돈방석 짬뽕 인천 구월동에 '돈방석 짬뽕'이라는 식당이 있다. 짬뽕 그릇이 온통 홍합으로 뒤덮인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중국집인데 간다, 간다 하면서도 못 가다가 지난 10월, 드디어 후배와 함께 가게 됐다. 유명한 집이라 상호(돈방석 짬뽕) 입력해도 되고, 안 뜨는 내비게이션이라면 주소(인천 남동구 구월동 1276-2) 입력하면 된다. 어찌어찌 도착은 했는데 주택가라서 주차할 곳이 없다. 빙빙 돌다가 적당한 곳에 차 세워두고 다시 식당으로 갔다. 주차할 곳 없으니 될 수 있으면 차 안 가지고 가는 게 좋겠다. 벽에는 짬뽕에 실리는(!) 낙지, 홍합, 전복 등에 대한 효능이 주절주절 씌여 있다. 전복 짬뽕 시켰더니 인터넷을 통해 보아온 그 플라스틱 통, 일명 '빨간 바께쓰'를 갖다 준다. ㅋㅋㅋ 그리 크지 않을 거.. 2012. 11. 16. 나이키 퓨얼밴드 나이키가 이상한 짓을 시작했다. 스포츠 용품에 IT 기술을 적용하여 운동량을 데이터 化 하는 일에 도전한 것이다. FUEL(퓨얼)이라는 별도의 단위를 사용하는데, 점차 관련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 차고 있는 시계가 오래 되어 꽤 낡았기에 새로 찰 시계 알아보려고 인터넷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나이키에서 나이키+ 라는 이름으로 저 짓(?)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시계 형태로 된 디자인에 끌려 홈페이지(http://www.nikeplus.com)에 들어가보니 GPS를 내장한 시계 형태의 제품이 209,000원이나 한다. 그닥 끌리지 않아 홈페이지를 닫고 나오려는 순간, '스포밴드 2' 라는 녀석을 보게 됐다. 여섯 가지 색깔로 출시된 이 녀석은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69,000원이라는 나름 저.. 2012. 8. 11. 소니 방수 카메라 DSC-TX20 여러 대의 카메라를 써왔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건 Canon의 IXUS 110 IS였다. 디자인도 맘에 들었지만 전원을 켜자마자 찍을 수 있는 점도 좋았고, 다양한 기능이 복잡하지 않게 들어 있어서 막 쓰기에 참 좋았다. 사진 품질도 우수했고. 술 쳐먹고 잃어버리는 바람에 카메라 없이 살다가 한참의 고민 끝에 지른 게 지금 쓰고 있는 Canon EOS 1100D다. 보급형 DSLR이지만 내게는 무척이나 버거운 기기다. 카메라 관련 지식이 전혀 없어서 조리개 값이 어떻고 ISO가 저떻고 노출 시간입네, 거리 환산입네 하는 게 무척이나 어렵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어영부영 닥치는대로 공부하면서 찍고 있긴 한데, 카메라가 주인을 잘못 만나 제 성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좀 안타깝다... 2012. 6. 20. 노비타 가정용 제습기 DH-15 백령도 생활을 청산하고 성남에 상륙하면서 닥친 가장 큰 문제는 집이었다. 회사에서 숙소를 주긴 하는데 한 명 쓰게끔 만들어진 방에 두 명 집어넣거나 두 명 살라고 만든 방에 세 명 집어넣는 짓을 하기에 일찌감치 포기했다. 일하고 와서 맘 편히 쉬지 못하느니 돈 들이더라도 혼자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괜찮은 방을 구했다. 반지하지만 커다란 창으로 햇볕도 잘 들어오고 해서 지상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 처음 방에 들어갔을 때 든 생각은 시원하다였다. 여름을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더위를 많이 타기에 시원한 방은 몹시 반가웠다. 그런데... 그 반가운 시원함의 정체는 습기였다. 옷걸이에 걸어둔 옷을 입고 출근하는데 옷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거다. 왜 곰팡이 냄새가 나는지 전혀 모.. 2012. 5. 31. 사용 후기 : 아이리버 스토리 K 아이리버에서 만든 전자책 뷰어 '스토리 K'를 사용한 지 한 달 조금 더 됐다. 구입기는 인터넷 검색이나 지난 리뷰(http://pohangsteelers.tistory.com/770) 참고하시고... 오늘은 한 달 동안 쓰면서 느꼈던 거 짤막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교보문고에서 다운로드 받은 ePub 파일이나 PDF 파일은 상당히 잘 읽어들인다. 가독성도 좋다. 구입 전에 조금 걱정했던 것이 '눈이 피로하면 어떡하나?'였는데 종이 책과 이질감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한시름 놨다. 페이지 넘길 때 깜빡거림도 익숙해지고 나니 그냥저냥 참을만 하다. 사실 일반 서적은 깜빡임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만화책 볼 때 번거로워서 그렇지. -_ㅡ;;; 무게가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긴 한데... 전자 잉크 사용하는 장치가.. 2012. 3. 16. 아이리버 스토리 K 아이리버 제품은 여러 번 샀었다. 프리즘 디자인으로 유명한 IFP-180T를 시작으로 해서 이것저것 여러 대 질렀다. CLIX(클릭스)가 마지막일 거라 생각했었는데, 지난 해에 일본어 공부한답시고 T7 사서 썩히고 있다. -_ㅡ;;; 아이리버가 엠피삼 플레이어만으로는 먹고 살기가 힘든지 이리저리 쑤셔대는 것 같은데, 그 중 하나가 전자 책이다. 교보문고와 손잡고 '스토리 K'라는 녀석을 출시했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려는 순간! 가격이 눈에 들어왔다. 응? 9.9만원? 10만원도 안 한다고? 뭐냐, 이 착한 가격은? 냉큼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책을 검색하고 나서 안 사기로 했다. 미야베 미유키, 오쿠다 히데오, 온다 리쿠, 히가시노 게이고,... 좋아하는 작가 책.. 2012. 2. 17.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