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취 미 』246 라스트 갓파더 (2010) 나는 심형래 세대다. 『 보물섬 』이라는 월간 만화 잡지에서 엽서를 통해 결정하던 연예인 인기 투표에 늘 심형래를 1등으로 썼었다. 『 유머일번지 』는 빠뜨리지 않고 봤고, 심형래만 나왔다 하면 배꼽을 부여 잡고 웃어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심형래의 개그가 웃기지 않더라. 더 이상 넘어지고, 구르는 그의 개그가 웃기지 않았다. 예상 가능했고, 너무나도 뻔한 그의 개그가 질렸다. 그렇다. 지독하게 반복하는 그의 개그는 더 이상 웃기지 않았다. 식상했다. 그런 그가 신지식인 1호에 뽑히며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니까 못 하는 거다'라고 했을 때, 엄청 감동 받았다. 그리고 모두의 손가락질 속에 개봉했던 괴수 영화들을 통해 쌓은 경험으로 『 디 워 』를 개봉했을 때, 애국심이고 나발이고 일.. 2011. 1. 2. 또 갔다, 북한산. -ㅅ- 쉬는 날 숙소에만 있자니 멍청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서... 좀 싸돌아다니자는 마음을 먹었다. 마땅히 갈 데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북한산이나 한 번 더 다녀오자고 마음 먹었다. 북한 산은 지난 7월에도 진× 선배랑 다녀왔고, 불과 일주일 전에 우이령길 다녀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운대에서 바람 맞고 싶었다. -ㅅ- 2010년 07월 22일 북한산(백운대) : http://steelers.textcube.com/359 2010년 11월 23일 북한산(우이령) : http://steelers.textcube.com/444 명× 선배 야근 마치고 나오는 거 잡아서 같이 순대국 한 그릇씩 하고... 도서관 들려서 책 빌리고... 숙소에 차 세워 둔 뒤 북한산으로 향했다. 출발이 꽤 늦었기에 120.. 2010. 12. 3. 우이령길 예전 글을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한 달에 한 번은 등산을 간다. 한, 두 달 하다 말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올라갔다 내려온 산이 북한산, 속리산, 지리산, 청계산,... 제법이다. 원래 이번 달에는 치악산을 가기로 했었다. 그런데... 못 갔다. 10월에 속리산에 다녀왔는데, 같이 가기로 했었던 한× 선배가 또 빵꾸를 냈다. 같이 산에 가기로 해놓고 술 마시고 퍼져서 전화 안 받은 게 벌써 세 번째다. 무척 좋은 선배지만, 이렇게 약속을 쉽사리 어기는 걸 보고 있노라면 답답하다. 한, 두 번도 아니고... 더구나 지난 번에 빵꾸냈을 때에는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신신당부해서 다짐까지 받았는데 또 그러니까 영 실망스럽다. 그래서 10월 산행 약속 어긴 죄로 11월 산행은 책임지고 진행하라고 .. 2010. 12. 3. 명탐정 코난 : 천공의 난파선 왼 쪽이 일본 포스터, 오른 쪽이 국내 포스터 간만에 애니메이션 한 편 봤습니다. 그동안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아예 안 본 건 아니지만... 리뷰라도 써야겠다 싶은 작품이 없었...던 건 아니고... 그냥 귀찮았을 뿐... -_ㅡ;;; 아무튼... 블로그에서는 『 명탐정 코난 』 얘기, 처음하는 것 같으니까 이번 작품과는 관계 없지만 사전 지식이라고 할만한 얘기 꺼리 좀 떠들고 시작하겠습니다. 『 명탐정 코난 』은 아오야마 고쇼(青山 剛昌)가 1994년부터 소학관(小學館 / 쇼가쿠칸)의 주간 만화 잡지인 '소년 선데이'에 연재 중인 작품입니다. 작가 아오야마 고쇼의 본명은 아오야마 요시마사(青山 剛昌)이고, 1963년 6월(21일)에 돗토리현(타이에이마치 유라슈쿠)에서 태어났습니다. 1986년에 『 조금만.. 2010. 11. 11. 가슴아 안 돼 ▨ 자꾸 이러면 안 돼 결국 힘들 건 난데 나만 또 다시 울게 될 거야 ▨ ▨ 늘 그랬었잖아 다 알고 있잖아 왜 또 가슴아 흔들려 ▨ ▨ ▨ ▨ 혼자 바라보다가 혼자 기다리다가 내 맘 다 해져버릴 지 몰라 ▨ ▨ 왜 멈추지 못해 왜 거두지 못해 나만 다칠 뿐인데 ▨ ▨ ▨ ▨ 가슴아 그 사람 사랑하지마 가슴아 그 곁에 자꾸 가지마 ▨ ▨ 봐 이렇게 아플 거면서 사랑한단 그 말도 한마디 못할 거면서 ▨ ▨ ▨ ▨ 눈물아 그 사람 보이지 않게 차라리 나의 눈을 가려줘 ▨ ▨ 더 보고 싶어도 더 가고 싶어도 가슴아 안 돼 ▨ ▨ ▨ ▨ 아픈 끝이 보여도 안 되는 걸 알아도 내 맘 나조차 어쩔 수 없어 ▨ ▨ 널 잘라낼수록 또 베어낼수록 점점 커질 뿐인데 ▨ ▨ ▨ ▨ 가슴아 그 사람 사랑하지마 가슴아 그 곁에.. 2010. 11. 10. 또 청계산... -_ㅡ;;; 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데, 4개 조가 주간/야근/휴식/비번 순으로 돈다. 조라고 안 부르고 반이라고 부르는데, 각 반에는 소령이 반장을 맡고 있다. 원래 우리 반 반장은 박×오 소령이었다. 대위 달고 있을 때 백령도에서 같이 생활을 했었고, 사람이 워낙 호인이라서 나름 잘 지냈다. 그런데... 그 분이 다른 곳으로 가고 임×범 소령이 왔다. 이 냥반은 백령도, 강화도에서 같이 생활한 적이 있긴 한데... 나랑은 상극이다. 절대 안 맞는다. 내가 제.대.로.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올해 4월인가 5월에 한바탕하기도 했다. 더 크게 일 벌리려다가 가까스로 참았고... 5월말에 사고 친 것 때문에 좀 잠잠히 지내려고 요즘은 그냥 무시하고 사는데... 12월에 근무 제도 바뀌면 이제 못 본다며 설레발치는 거 보니.. 2010. 11. 5.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