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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9

번갯불에 콩 볶은 단양 도담삼봉 일본에서 공부할 때, 자기 나라에 대한 발표를 할 기회가 많았다.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모여 있다 보니 '우리나라 음식 중에는 이런 게 맛있어요.' 라든가 '우리나라에는 이러저러한 멋진 곳이 있어요.' 같은 걸 주제로 이야기를 하게 하더라고. 추천하고 싶은 동네(?)에 대해 글을 쓰고 발표하는 시간이 있어서 잠시 고민했더랬다. 처음에는 제주도를 생각했었지만 아무래도 너무 흔하지 않나 싶더라고.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아 머리를 쥐어짠 끝에 '여기다!' 싶었던 곳이 단양. 나는 단양에 아무 연고도 없고, 가본 것도 세 번인가가 전부지만 무척 마음에 드는 동네였기 때문이다. 마사미 님에게 소개한 동네이기도 하고.코로나만 아니면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 묵으면서 짧은 여행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텐데.. 2021. 1. 30.
3년 전 여름, 단양에 있는 팬션 흔히 ㅂㅇ친구라 부르는 녀석들이 있... 었다. 중학교 때 농구장에서 만나 친해졌고 나이 먹으면서도 꾸준히 만나 20년 넘게 인연을 유지했더랬지. 나를 포함해서 전부 네 명. 그러다가 2019년 1월에, 일본에서 유학하고 있을 때, 그 친구들 세 명이 일본에 놀러왔는데, 한 명과 술 먹고 말다툼을 한 뒤, '더 이상 만날 필요가 없겠다.' 는 생각을 했다. 그 뒤로 연락도 안 하고 남처럼 지낸다. 나를 제외한 세 명은 서로 연락을 하고 만나는 것 같고. 그 친구들과 1년에 한 번씩 같이 여행을 갔더랬다. 자기들끼리 여행 다닌다고 부인들이 투덜거리는데 그럴 때마다 한 번씩 가족 동반으로 가고. 3년 전에 단양에 있는 팬션을 빌려서 같이 여행을 갔었는데 까맣게 잊고 있다가, 어제 TX20의 메모리를 확인해보.. 2020. 7. 26.
충북 제천 당일치기 여행 - 청풍 문화재 단지 & 청풍호 유람선(관광선) 100장이 넘는 사진! 스크롤의 압! 뽝! 하루에 여덟 시간은 자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어도 여섯 시간 정도 밖에 못 잔다. 게다가 최근에는 다섯 시간도 채 못 잔 날이 대부분. 하지만, 왜! 주말에는 거의 안 자도 피곤이 느껴지지 않는 것인가? 이 날도 한 시가 넘어 잠이 들어 네 시간 조금 넘게 잔 후 일어났는데 1도 피곤하지 않다. 평소 같으면 뮝기적거리다 오전을 다 까먹었겠지만 이 날은 모처럼 강력한 의지로 벌떡! 일어나, 대충 씻고 출근. 피 같은 토요일이지만 도시 빈민은 남들 쉴 때에도 부지런히 벌어야 한다. 두 시간 정도 앉아 있다가 숙소로 돌아왔고, 카메라를 챙겨들고 제천으로 향했다. 스파크는 작고 단단한, 내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훌륭한 차지만 교통 사고는 내가 조심한다고 안 나는 게..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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