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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12

2016 요나고 - 구라요시 시라카베도조군 미리 열차 시간을 확인했고 여유 있게 역에 도착했기 때문에 계획한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코난으로 래핑한 열차가 와서 탑승. 멍 때리고 있으니 금방 구라요시에 도착했다. 10분도 안 걸리는 짧은 거리다. 유라 역에서 구라요시 역까지는 9분이면 충분 구라요시 역에는 엄청난 사이즈의 코난 신발과 스케이트 보드가 전시되어 있었다 구라요시 역시 시끌벅적하고 요란한 느낌은 아니다 - 조용하고 한적한 역 앞 역에서 왼 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버스 타는 곳이 나온다 시라카베도조군은 2번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미리 알아보고 갔지만 혹시나 해서 관광 안내 센터에서 확인을 했다. 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관광 안내 센터가 바로 보이는데, 일본어로 시라카베도조군 가는 버스는 어디에서 타냐고 물어봤더니 우리 말로 .. 2016. 11. 20.
2016 요나고 - 후루사토관 (세번째) 흔히 호랑이 장가 간다 or 여우 시집 간다는 바로 그 날씨. 피해야 할 정도로 오는 건 아니라서 그냥 걸어갔다. 역까지 가는 길에 이런저런 구경 거리가 많다는 글을 이미 봤던지라 돌아갈 때에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걷기로. 일정 거리마다 단행본 표지가 장식되어 있다 - 1권은 못 봤지만 2권부터 찍기 시작했다 바닥에 있는 이정표마다 캐릭터가 제각각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쭉~ 뻗은 도로와 인도 - 차도, 사람도 많지 않은 조용한 시골 마을이다 얼마 걷지 않은 것 같은데 후루사토관이 꽤 멀어져 있었다 걷다보니 버스 정류장에서 조는 아저씨가... 아저씨의 정체는 모리 코고로! 또 무허가 향정신성 약품을 남발하는 코난한테 당한 모양이다└ 더빙한 애니메이션보다 만화를 훨씬 먼저 접해서인지 유명한 탐정.. 2016. 11. 17.
2016 요나고 - 후루사토관 (두번째) 아가사 박사님이 타고 다니는 구형 비틀이 전시되어 있다 주차장 앞 쪽에는 아마도 돗토리 지역에서 마라톤 대회했을 때 작가가 재능 기부로 그렸던 그림이랑 코난 그리기 전에 완결했던 『 야이바 』가 자리잡고 있었다 길~죽~ 한 굴뚝 때문에 무슨 공장 같아 보이는 후루사토관 정문 오른편으로 소년 탐정단이 버티고 서 있다 벽돌 담의 아치형 문으로 표현한 문을 통과하면 열쇠 구멍 모양의 자동문이 나타난다 안으로 들어가면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그러나 코난 패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무료. 코난 패스를 보여주니 그냥 통과 시키는 게 아니라 뭔가 표를 준다. 가방에 스윽~ 넣은 뒤... "스미마셍~ 아... 음... 탄죠비 뱃지 구다사이" 했다. 앉아 있던 처자 두 명이 응? 하는 눈으로 보더니 "탄죠비.. 2016. 11. 17.
2016 요나고 - 후루사토관 (첫번째) 한국에서 미리 알아보고 간 바에 따르면, 유라 역 관광 센터에 가서 코난 패스를 보여주면 후루사토관까지 가는 택시 비용을 지원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블로그에서는 아예 무료라 하고, 어떤 블로그에서는 ¥300 빼주는 거라 하고, 내용이 제각각이라 뭐가 맞는지 알 수가 없는 거다.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 갔는데... 여행 다녀와서 대충 알 것 같다. 코난 패스를 가진 사람이 유라 역에서 후루사토관까지 갈 때 역 바로 앞에 있는 유라 택시를 이용하면 무료다. 단, 스스로 잡아서 가지 말고 관광 안내 센터에 들러 서류를 작성하고 종이 쪼가리 받아가면 된다. 코난 패스 이용자가 아니라면? 그러면 같은 절차를 거쳐 ¥30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택시 요금이 ¥600 나왔다면 ¥300만 내면 되는 거다... 2016. 11. 17.
2016 요나고 - 유라 역 자기 전에 태블릿으로 『 1박 2일 』 시즌 1 틀어놓는다. 밝으면 잠이 안 오니까 태블릿 엎어서 소리만 듣는 거다. 그렇게 해놓고 금방 잠 들어버리니 굳이 켤 필요가 없지만... 뭔가 아쉬워서? 허전해서? 아무튼... 일본 가면 늘 저렇게 하고 잔다. 충전기 꽂아두니까 배터리 걱정 없고, 호텔의 와이파이 이용하니까 데이터 걱정도 없다. 자고 일어나면 늘 자기 전에 보던 편에서 한참 뒤로 간 편이 나오고 있...어...야... 하는데... 아침에 눈 뜨니까 동영상이 멈춘 상태였다. 응? 이게 뭔 일이지? 하고 태블릿을 보니...와...와이파이가... 와이파이가... 호텔 것으로 물려 있는 게 아니라 포켓 와이파이로 물려 있다!!! 그리고... 용량 초과라는 경고문이 떠 있다. 이게 자정 전에 용량 초과라.. 2016. 11. 17.
2016 요나고 - 지... 지진... ㄷㄷㄷ 올해 4월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기 전에도 지진이 있었다. 4월 14일부터 일주일 넘게 날마다 지진이 반복됐다. 그러나 오이타와 구마모토에서 있던 지진이었기에 오카야마와 교토, 아마노하시다테 쪽은 큰 피해가 없었다. 오카야마 구라시키 갔을 때 규슈 지진 피해자를 응원한다는 문구 정도를 볼 수 있었던 것 정도가 내가 느낀 지진이었다. 비슷한 시기 여행을 계획했던 제자 녀석과 친구가 불안해하며 여행 취소를 고민했지만 나는 지역적으로 안전하지 않을까 싶었기에 별 고민없이 강행했다. 그런데... 오늘 돗토리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결코 약하다 할 수 없는 지진이다. 요나고 도착하자마자 오카야마로 건너가서 이틀 지내고, 교토 하루 들렀다가 이틀은 요나고와 돗토리에서 보낼 계획이었는데... 딱 여행을 계획한 지역에서 .. 2016.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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