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게~ 밥을 먹고... 차 반납하러 갔다. 내비게이션에 aj까지만 찍으니까 바로 나온다. 차선 바꿔봐야 도착 시간은 거기서 거기다라는 걸 생각하면서 적당히 달리다가 2㎞ 남긴 지점에서 맨 바깥 차선으로 넘어갔고... 별 일 없이 차 반납했다. 기름 다 채워왔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끝. 셔틀 버스 타려고 가는데 버스가 부웅~ 가버린다. -ㅅ- 동전 다 써버리려고 안에 있는 자판기 보니... 음료수가 오질라게 비싸다. 500원 짜리 하나, 100원 짜리 여섯 개, 50원 짜리 한 개 있었는데 600원 짜리 물 뽑아 마셨다. 다음 셔틀 타고 공항 가서 금방 발권. 제주 공항은 항상 연착인데 이번에는 희한하게 연착이 안 되었더라. 갈 때에는 맨 앞 자리였는데 이번에는 맨 뒤 바로 앞 자리. ㅋㅋㅋ 빈 손이면 궁시렁거릴 것 같아서 15,000원 주고 초콜릿 두 상자 사고... 기다렸다 비행기 타고 김포 공항에 잘 내렸다.
김포 공항에 비행기 도착하는 시간이 16:10이어서 잽싸게 뛰면 16:25 버스 탈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공항에 내려 트랩으로 이동하는 와중에 이미 20분 지나버렸다. 다음 버스는 두 시간 뒤에나 있으니 멍 때리고 기다리기도 애매한 상황. 그래서 공항 철도와 기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김포 공항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공항 철도 지하철은 자주 있다. 시간은 21분 걸린다. 서울역 가는 지하철은 지하 3층에서 타면 된다. 지하철 타고 가면서 기차를 예약했다. 서울역에서 평택 가는 무궁화.
일본이 열차 참 잘 되어 있는데, 우리도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동안 열차 자주 탔었는데... 지하철도, 열차도 무척 오랜만이었다.
젊어서 날마다 들락거렸던 용산. 지금은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은 분위기다. 자승자박이라고, 용산은 잔꾀 부리다 망한 케이스.
창 밖으로 사진 열심히 찍다가... 잤다. 수원 지나고 평택에서 하차.
택시 타니 4,200원 나왔다. 그렇게까지 나올 거리는 아닌 거 같은데... -ㅅ- 아무튼. 집에 와서 세탁기에 옷 집어 던져 넣고... 대충 짐 정리하고...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중. 내일 돈 벌러 가려면 일찍 자야하는데 포스팅하느라... -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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