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  행 』

2018 오카야마 - 일정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8. 6. 18.
반응형
  • 일단 날씨. 마사미 님이 비는 오지 않을 거라고 알려주셨는데 오늘 다시 연락와서 비 소식이 있다고 했다. 일기 예보를 보니 비가 좍좍 쏟아질 것 같지는 않지만 적당히 흐리기는 할 것 같다. 뭐,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즐기면 된다. 일본에서 샀던 자그마한 접이식 우산 하나 챙겨야겠다.

  • 아침에 비행기 타야 하는데... 이 동네에서 인천 공항 가는 첫 버스는 네 시에 출발한다. 바로 가면 한 시간 반 정도 걸릴텐데 가다가 세 군데에 정차하기 때문에 두 시간 넘게 걸린다. 대략 여섯 시에서 여섯 시 반 사이에 도착한다는 얘기가 되는데... 티켓팅하고 짐 부치고 포켓 와이파이 찾고 어쩌고 하면 늦을 수도 있다. 지난 2월에 도쿄 갈 때에도 늦는 바람에 면세품 못 찾고 헉헉거리며 뛰어서 비행기 탔었다. 고로... 버스는 포기한다. 차 가지고 가서 계양 역에 주차하고 지하철로 공항까지 가면 되겠다.

  •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계양 역에서 첫 차가 05:49에 있다. 인천 공항 도착하면 06:20이 된다. 이렇게 되면... 버스 타고 가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차 가지고 가서 인천 공항에 주차하면 고민할 필요가 없긴 한데 공항에 주차하고 싶은 마음이 1도 없다. 비싸기도 하거니와 차 함부로 다룬다는 기사를 워낙 많이 봐서. -_ㅡ;;;   인천 공항 근처에서 잘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인천 공항 안에 있다는 다락휴는 비싸기도 하고 방도 없다. 근처에 방 잡아봐야 몇 만원 깨지는 건 당연할 거고. 결국... 그냥 버스 타고 가기로 했다. 다만, 2월에 도쿄 갈 때 터미널 도착하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첫 차 못 탈 뻔 했었다. 가서 멍 때리고 앉아 있더라도 좀 일찍 가서 표 사야겠다.

  • 지진 때문에 여행 취소한 사람들이 많아서 평소보다는 좀 한산하지 않을까 싶다. 간사이 도착하면 JR Pass 예약한 거 찾고 바로 하루카 타서 신 오사카까지 이동. 신칸센 갈아타고 오카야마까지 간다. 도착하면 점심 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오카덴 타고 숙소 갈 생각인데 세이키바시 線 타면 다마치에서 내려야 하고 히가시야마 線 타면 겐초도리에서 내려야 한다. 내려서 걷는 거리는 고만고만한 듯. 짐 맡겨놓고 하야시바라 미술관으로 갈 계획이다.

  • 하야시바라 미술관 구경하고 나서 오카야마 성 갔다가 오카야마 현립 박물관 거쳐서 고라쿠엔 볼 예정. 시간 봐서 빠듯하다 싶으면 박물관은 건너뛰어야 하지 싶다. 18시에 마사미 아주머니와 만나 일찌감치 일 잔 하기로 했으니까. 임플란트 한 지 3일 지나서 일본 가는 건데 병원에서 술, 담배 하지 말라 했었다. 왜 술 먹지 말라하는 건지 찾아보니 간이 회복에 큰 역할을 하는데 술 마셔 버리면 그거 해독하느라 회복이 늦어지기 때문이란다. 적당히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ㅅ-


 



  • 둘째 날은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전철로 이동할 예정. 빗추 타카마츠 역까지 가서 택시로 사이조이나리까지 가서 구경하고 걸어서 빗추 타카마츠 성터에 가면 된다. 구경하고 나서 키비츠 신사, 키비츠히코 신사 볼 예정인데 전철이 자주 있지 않으니까 시간을 미리 알아봐서 거기에 맞춰 움직여야 할 것 같다. 그 다음은 RSK 장미원에 갔으면 싶은데 그렇게 하려면 오카야마 역까지 왔다가 다른 쪽으로 가는 전철로 갈아타야 하니 시간을 봐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밝을 때의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본 적이 있으니까 조금 어둑어둑할 무렵을 보고 싶은데 시간 봐서 오하라 미술관을 가던가 미츠이 아울렛을 가던가 해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