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로 대충 정리해봤는데, 엑스페리아 XZP랑 갤럭시 S8의 출시에 큰 차이가 없네요. 크기는 XZP 쪽이 확실히 큰데 화면은 S8이 더 크다는 것도 사양 정리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체감 상으로는 XZP 쪽이 더 커보이는데 말이지요.
한국의 홈페이지에서는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일본 홈페이지를 뒤적거렸는데, XZP의 Quick Charge 3.0 지원이라는 거, 맞는 걸까요? 갤럭시 S20+도 2.0으로 나오던데. 그나저나, 소니는 서비스 센터 하나로 통합해버리더니 이제는 부품이 없다고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한다고 하네요. 확실히 모바일 시장을 포기하는 듯한 인상입니다. 플레이 스테이션 성공시키는 거 보면 나름 역량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역시 다른 분야에서도 똑같은 성공을 이어가는 건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하긴, LG도 생활 가전에서는 나름 선방하고 있지만 모바일 쪽에서는 죽 쑤고 있으니까.
갤럭시 S20+를 사면서 만족했던 것 중 하나는 엑시노스가 아니라 스냅드래곤을 쓴다는 것이었는데, CPU 구성이 복잡하게 되어 있네요. 싱글 코어, 트리플 코어, 쿼드 코어의 조합이라니.
갤럭시 탭 S5e의 두께가 5.5㎜ 라고? 그렇게 얇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엑스페리아 Z2 태블릿은 확실히 얇아 보이지만. 아무튼 10.5 인치 태블릿 덕분에 스마트 폰으로는 영상을 거의 안 봅니다. 아이폰 SE2의 화면이 작은 것이 단점이라는 사람들이 있던데 영상은 태블릿으로 보면 되니까 그 부분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고 지를 수 있었네요.
그나저나, 포지션이 애매하네요. 갤럭시 S8은 데이터 함께 쓰기를 신청해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티맵 전용 기기로 쓴다지만, 엑스페리아 XZP는... 애매하네요. MP3 플레이어로 쓸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되면 1박 이상으로 나간다 하면 위의 기기를 다 들고 나가야 합니다. S8은 차에 장착해서 내비게이션으로 쓰고, S20+는 주력 스마트 폰이니까 당연히 들고 나가야 하고. 거기에 엠피삼으로 쓴답시고 XZP도 챙기고 동영상 볼 용도로 S5e까지 들고 나가면. 그것만으로도 한 짐. 다행이라면 전부 USB C 타입 충전 포트를 쓴다는 것 정도일까나? 하지만 여기에 곧 아이폰 SE2가 추가되니까, 그 녀석의 용도도 참...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 기똥차니까 카메라 용도로 쓴답시고 들고 다녀야 할 지.
스마트 폰이 한 대씩 들어가는 공간이 딱딱 나뉘어져 있고 쫀쫀한 밴드로 고정 가능한 그물망 같은 게 달려있는 파우치가 있었음 좋겠는데, 인터넷으로는 찾아볼 수가 없네요. 태블릿도 넣을 수 있어야 하니 듀얼 레이어 구조로 된 파우치가 있었음 좋겠는데. 대충 비슷한 건 찾았지만 사진만으로는 제대로 쓸 수 있을지 판단하기 어렵고만요.
안 쓰는 기기는 싼 값에라도 팔아버리라고 하지만 그렇게 했다가 후회한 적이 많기 때문에 그냥 모셔두고 있을 생각입니다. 계속 충전기에 꽂아두고 쓰자니 좀 불안한데. 완충되면 빼놓고 있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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