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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일기 』

2020년 05월 21일 목요일 맑음 (오랜만에 일본어 공부)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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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요금제를 쓰고 있긴 한데, 용인 시내 나가지 않는 이상은 계속 LTE 모드. 뭔가 굉장히 손해보는 기분인데.

  • 한국에 돌아온 지 어영부영 두 달이 되어가고, 회사에 와서 일하기 시작한 지도 한 달이 훌~ 쩍 넘어버렸다. 일본에서도 항상 시간이 빠르다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 돌아온 후에도 마찬가지네.
    하던 일을 계속 했더라면 적응하고 배우는 시간이 거의 필요 없었겠지만 스트레스는 지금보다 몇십 배 더했을 거라 생각한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해도 일하는 환경과 사람들은 고만고만하니까. 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서 어색하기도 하고 어눌하기도 하지만 지금의 환경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 오랜만에 일본어 공부를 했다. 대충 읽을 수는 있겠는데, 무슨 뜻인지 어영부영 해석은 하겠는데, 쓰는 건 무리. 일본에서는 JLPT  시험이 취소되었다는데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12월에 N2 볼 수 있을까? 지금처럼이라면 무리일 것 같은데.

  • 숙소로 돌아오니 어제 질렀던 것들 중 일부가 도착해 있다. 쿠팡 로켓 배송은 정말이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지금 방에 들어온 지 한 달 하고도 열흘 정도 지났는데 그 40일동안 질러댄 게 엄청나다. 작은 방 안에 뭔가 가득 차 있다. 스스로 놀랄 정도. 이제 그만 질러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다. 아무튼, 이번 달은 일본에 보낼 것들 지르고 EMS 보내는 돈 내느라 지출이 좀 컸다. 다음 달부터는 긴축 모드!

  • 간절히 기다리는 메시지가 둘 있는데, 하나는 차 나왔다는 딜러 ×의 연락이고, 다른 하나는 EMS 다섯 상자가 비행기에 잘 실렸다는 연락이다. 둘 다 올 생각을 안 한다.




  • 잔티젠인가 뭔가 하는 약이 왔다. 하루에 600㎎을 먹으면 된다는데 한국 사람 종특이 발동, 800㎎ 짜리가 팔리고 있더라. 기초 대사량을 늘려 자는 동안 살 빠지게 해준다는데, 살 빠진다는 말은 믿기 힘들다. 하지만 기초 대사량 만큼은 다시 늘려줬음 좋겠다. 이건 꾸준히 운동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라 지금 상황에서는 운동으로 늘리기도 쉽지 않다.

  • 어제 20시 무렵에 누웠는데 태블릿으로 게임하다 보니 22시더라. 유튜브 보다가 한 시간 까먹고. 자정 전에 일찍 잔답시고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그런지 점심 시간에 미친 듯 졸리더라. 오늘도 일찍 자려고 눕긴 할텐데, 글쎄.

  • 아무튼 내일만 가면 또 이틀 쉬니까, 뭐. 기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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