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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일기 』

2020년 12월 20일 일요일 맑음 (오랜만의 24시간 근무)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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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물네 시간 근무가 한 달에 한, 두 번 있다. 평일 근무는 거의 매 월 있고, 주말 근무가 두 달에 한 번 정도? 이번 달은 주말 근무였는데 굉장히 오랜만에 한 기분이 들었다. 언제 했었는지 기억도 안 나고.

  • 다행히 아무 일 없이 지나갔다. 인터넷 망이 죽어서 시간 보내는 게 엄청 무료했다. 두께가 4㎝ 가까이 되는, 500 페이지가 넘는 책을 두 권이나 읽었는데도 그랬다.

  • 퇴근하려고 나와 세워둔 차로 갔더니... 앞이 안 보일 정도로 꽁꽁 얼어 있다.

 

  • 퇴근하고 숙소로 돌아와 라면 먹고 설거지를 마치니 열 시가 넘어버렸다. 바로 잠을 청했지만 좀처럼 잘 수가 없었다. 억지로 자다가 일어나니 14시.

  • 숙소 ↔ 회사, 왕복해봐야 2㎞ 밖에 안 되는지라 쉬는 날 장거리 한 번은 뛰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홍천 남당항에 다녀올까 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기에 충주호로 목적지를 바꿨다. 가는 데 한 시간, 오는 데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 모처럼 장거리를 달려 충주호 선착장에 도착. 내려서 사진 두 장인가 찍고 바로 돌아왔다.

 

  • 일찌감치 자려고 불끄고 누웠다. 자다가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22시. 태블릿 붙잡고 시간을 보내다가 한 시가 넘어서 다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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