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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일기 』

2023년 01월 05일 목요일 맑음 (여행 갈 수 있을까?)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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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고 처음 쓰는 일기 되시겠다. 뭐, 딱히 달라진 건 없고 제목에 약간 변화를 줘봤다. 남들이 봐도 상관 없다는 마인드로, 자기 만족 차원에서 끄적거리고 있어서 대충 해도 되겠지만 뭔가 공을 들이고 싶어질 때가 있거든.

블로그 유입자 대부분이 네일베를 통해 들어오고 있으니까 네일베로 옮겨 타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될랑가 모르겠다. 꾸미기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기능도 네일베 쪽이 좀 더 튼실하고. 하지만 옮기는 건 귀찮다. 티스토리가 망할 때까지는 곱게 붙어 있도록 하자. ㅋ

 

 


 

올해의 계획은 딱히 없다. 12월에 JLPT N1 시험을 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지만 1년 공부해서 좋은 점수를 얻을 자신이 없으니까, 올해는 건너뛸까 싶다. 올해는 일본 영화나 드라마 위주로 회화 실력을 늘리퇴화시키지 않는 데 주력해야지.

여행 같은 경우는 전반기에 캄보디아, 후반기에 일본 정도로 정했다. 일본에 가는 건 의 ACL 예선에 맞춰서 가야 하니까 일정이 발표된 후 결정하면 될 일이고, 캄보디아 같은 경우는 앙코르와트를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이 예전부터 있었으니까. 나중에 보면 어떠냐 할 수도 있겠지만 오래된 유적지 같은 경우는 시간이 가면서 시나브로 망가지기 마련인지라 빨리 보지 않으면 나중에는 관람이 막힐 수도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행은 당연히 자유 여행이라 생각했는데, 캄보디아에 가자고 마음을 먹으니 패키지로 가야 하나 고민이 된다. 울릉도에 패키지 여행을 다녀와서 '내 인생에 패키지 여행은 두 번 다시 없다!'고 마음 먹었는데도 이렇게 된다. 겁이 많아진 거지.

하나투어는 뭔가 꺼려져서 노랑풍선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원하는 날짜에 가는 건 아직 확인이 안 된다. 좀 이르달까? 가격은 5일에 60~70만 원 정도인 듯. 맘에 드는 상품이 없어서 하나투어도 알아봤는데 가격은 비슷한 것 같다.

아직 회사에 여행 간다고 말을 안 했으니까 좀 천천히 알아볼 생각이었는데 낮에 빈둥거리다가 항공권 가격이라도 알아볼까 싶어 검색을 했더니... 왕복 비행기 표 값만 70만 원이다. 응? 여행사 패키지는 대체 뭐야?

11월부터 2월까지가 성수기라는데 그래서 비싼 걸까?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를 구입하면 추가로 들어가는 돈이 비자 발급 때 요구 받는다는 뒷 돈이랑 싱글 룸 쓴다는 이유로 더 내야하는 싱글 차지 정도일까? 대충 알아봐서 잘 모르겠지만 자유 여행으로 가는 비용이 압도적으로 비쌀 것 같은데...

 

이번 주 쉬는 날이 주말인지라 어디 놀러갈 생각은 안 들고, 근처 카페에 노트북 들고 가서 여행 정보나 알아봐야겠다. 팀장님한테 받은 스타벅스 쿠폰 쓰면 되겠고만. 커피 두 잔인데 따로 달라고 해도 되는지 물어봐야겠다. 설마 진상 짓일까?

 

 


 

아바타: 물의 길 」을 보려고 벼르는 중인데 근처에 IMAX 상영관이 없어서 차로 한 시간 넘게 가야 한다. 그 상영관조차도 좋은 자리는 항상 매진인지라 미리 예약해야겠다고 준비하고 있다가 방금 예약을 마쳤다. 조조라서 5,000원 싸긴 한데 출근 시간이라 그런지 두 시간 가까이 걸린다고 나온다. 아무리 늦어도 일곱 시에는 출발해야 한다.

영화 보기로 한 김에 「 슬램덩크 」도 예매했다. 이 쪽은 SKT에서 주는 1년에 세 장짜리 공짜 표 중 하나로. 나와 같은 시대를 산 사람들에게 「 슬램덩크 」는 굉장히 특별한 작품이다. 한창 농구 붐이었을 때 원인을 제공한 작품이기도 하고. 안중근 장군을 다룬 영화가 개봉한 시점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본다는 게 뭔가 미안해서 「 영웅 」도 봐야겠다 싶은데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으니 좀 더 알아봐야지. 국뽕 타령하는 3류 영화가 꽤 있었으니까 미리 잘 알아봐야 한다.

 


 

빈둥거리다 보니 벌써 14시. 슬슬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하아~ 귀찮고만. 내일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바로 영화 보러 가야 한다. 차 가지고 가기 싫으니까 버스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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