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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2023 당일치기 안동 여행: 선성수상길 & 예끼마을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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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갈 곳은 선성수상길. 안동댐을 만들면서 생긴 안동호 위에 띄운 다리다. 안면도에 가면 안면암 부교를 볼 수 있다. 그 쪽이 좀 재래식 같은 느낌이라면 선성수상길은 현대화 된 느낌이 확연하다. 한 쪽으로 사람이 몰리면 다리가 뒤집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주의가 있었는데 정말 그렇게 될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크고 길다. 검색해봤더니 1㎞ 정도 된단다. 길긴 길더라.

 

2020 안면도 여행 3. 안면암 부교

 

2020 안면도 여행 3. 안면암 부교

안면도에서 가장 먼저 갈 곳은 안면암 부교. 나무로 만든 좁은 다리인데 양 옆에 스티로폼을 붙여 밀물 때에는 물 위에 뜨게 된다. 사진을 보자마자 여기부터 가야겠다고 생각했더랬지.내비게이

pohangsteelers.tistory.com

 

 

 

 

 

길 중간에 공간이 만들어져 있는데 수몰된 예안 국민학교를 추억하는 장소라고 한다. 바로 아래가 학교 자리였다고.

 

 

계단처럼 보이는데 계단이 아니라 미끄러짐을 막기 위해 각진 턱을 만들어놓은 거다.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https://youtu.be/XZE2IMOEhRs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잔잔한 날씨여서 다행이었다. 흔들림은 거의 느끼지 못했지만 바람이 불면 꽤 흔들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혼자라면 조용히 경치 구경하면서, 둘이라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산책 삼아 걸어 갔다가 돌아올만 했다.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꽤나 마음에 들었다는 거다.

 

 

 

바로 앞에 예끼마을이 있다. 예술 + 끼라는데 처음 들었을 때에는 혼날 때 듣는 말이라 생각했다. 😑   안동을 양반 문화의 진수라고 하니까 그런 이미지가 있어가지고. ㅋ

 

 

화장실은 크고 깨끗했다. 전통 기와집 모양으로 잘 만들어놨더라. 세금은 이렇게 써야 한다.

 

 

 

 

저 사자머리 문고리가 있어야 진짜 K-옛날 집인 거다.

 

 

 

 

 

 

 

 

 

 

 

 

일본에서도 시골 마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탑. 불 났을 때 경보하는 용도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뭔가 맛집의 포스를 풍겨내고 있었던 음식점. 배가 불러 들어갈 생각 자체를 안 했다.

 

 

배달 때문에 자리를 비우니 그 사이에 막걸리 살 사람은 돈을 넣거나 계좌 이체를 하면 된다. 믿고 파는 거지.

 

 

 

 

주차장 역시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느긋하게 걸으며 구경을 마쳤다. 한 시간 정도 걸렸나? 보통 한 번 간 곳은 몇 년 후에나 다시 찾을 생각이 드는데 이 곳은 분위기나 경치가 무척 맘에 들었기에 봄 or 여름에 한 번 더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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