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월 21일에 애드센스 수익이 들어온다. 구글에서 달러로 보내주면 국민은행에서 우리 돈으로 바꿔서 통장에 꽂아준다. 21일이라고 하지만 하루, 이틀 정도는 늦어지기도 하는 듯. 받아본 게 두 번 밖에 안 되서 잘 모르겠다.
구글에서 하는 거니까 유튜브도 마찬가지겠지? 구독자 20만 명 정도 되는 유튜버는 한 달 수익이 얼마나 될까? 내 블로그는 하루에 1,000명 정도 찍고 있는데 두 달에 한 번 간신히 정산 기준을 넘기는 수준이니까... 20만 명이면 200배? 그럼 한 달에 2,000만 원? 설마. 그 정도는 아니겠지.
아무튼. 예전에는 볼펜이랑 노트도 주고, 연간 통계 어쩌고 하면서 이런저런 요약 자료도 볼 수 있게 해주더니, 요즘은 어째 영 시들하다. 하긴, 대세가 동영상으로 넘어갔으니 블로그에 투자할 리 없겠지만. 아무튼 티스토리는 너무 대충인 듯. 하다 못해 기본 편집기에서 글자 간격이나 줄 간격 정도라도 좀 지워해달라고. 매 번 HTML 쓸 수도 없는 거고.
자전거에서 쓰려고 샀던 휴대용 랜턴이 사라졌다. 어디서 없어졌는지 모르겠다. 1층에 세워뒀는데 건물에 드나드는 사람들 중 누가 가져간 건지, 도서관에 갔을 때 잠깐 사이에 누가 털어간 건지. 몇 푼이나 한다고, 그걸 집어가냐. 진짜... 바늘 도둑도 손모가지를 잘라버렸으면 좋겠다. 처벌이 두려워 범죄를 망설이거나 그만두는 경우가 분명히 있을텐데 이 염병할 나라는 범죄자한테 인권 타령하면서 우쭈쭈~ 해주고 자빠졌으니. 쯧.
지난 해에 차에 밥 먹이느라 쓴 돈이 170만 원 정도 되더라. 얼마 안 썼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에 가서 동료와 수다 떨면서 그 얘기를 했더니 엄청 쓴 거 아니냐고 한다. 응? 그러고보니... 170만 원이면 한 달에 10만 원 넘게 쓴 거잖아. 출퇴근만 한다면 한 달에 7만 원 정도면 충분할 거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방구석에서만 숨 쉬고 살았다 생각했는데 은근히 돌아다녔던 모양이다.
같이 일하는 놈이 오늘도 코 골며 잤다. 월급 도둑놈. 하는 꼬라지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최소한의 직업적 양심도 없는 AH 77I 같으니라고. 부끄럽지도 않은 모양이다. 일이나 잘하면 모르지. 쯧.
명절 연휴가 끝났다. 4일의 연휴 기간 중 3일을 출근했다. 꼰대들이 없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내일부터는 또 꼰대들 꼬라지를 봐야 하는고나. 그래도 이틀만 출근하면 하루 쉬고, 주말에 일하고 나서 월요일에 저녁 근무 마치면 이틀을 쉴 수 있다. 통영 가서 석화 먹고 올 생각인데 태안으로 갈까 싶기도 하다. 아직 마음을 못 정하고 있다.
캄보디아에 드론을 가지고 가는 건 무리일 것 같다. 하지만 영상을 찍고 싶다는 마음이 강한 건 사실. 드론을 짐벌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상품이 있지 않을까 싶어 검색해봤더니... 역시나 있다. 가격도 얼마 안 한다. 지를까? 하지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차라리 스마트 폰을 짐벌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스테빌라이저랑 모자 사서, 모자에 달아놓고 다니는 게 낫지 않을까? 지나치게 관종스러우려나?
그러고보니, 여행 계획을 3월로 미루고 나서부터는 캄보디아 여행과 관련된 검색을 아예 안 하고 있다. 항공권도 마찬가지고. 일찌감치 알아보는 게 나을텐데 말이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와 카페의 도움을 받으면 될 것 같아서 여유를 부리고 있는 건데 죄다 코로나 전에 멈춘 상태라 최신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뭐, 천천히 알아보자. 급할 거 없지.
갤럭시 S23에 대한 소문이 자꾸 도는데 하나 같이 마음에 안 든다. 생긴 것도 구린데 가격은 비싸고. 게임을 안 하니 S20+를 1년 정도 더 써도 될 것 같고. 고민이 된다.
최근에는 블로그에 일기 쓰는 게 많이 귀찮다. 딱히 하는 일이 없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 와중에 시간은 엄청 잘 가고. 하는 일 없이 바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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