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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  미 』244

이스케피스트 (The Escapist, 2008) 헐리우드나 일본 영화 말고는 좀처럼 국내에서 보기 힘들기 때문인지, 극장에서 개봉하지는 않은(걸로 알고 있는) 작품이다. 영국 영화다. 뭔 죄를 지었는지 모르지만 종신형을 선고 받은 프랭크는 딸내미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탈옥을 결심한다. 끝. -_ㅡ;;; 더 쓰고 싶지만... 나름 반전 영화인지라... 스토리 일부라도 주절거렸다가는 결국 마지막 결말에 대해 말해버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서 스토리고 뭐고 더 안 쓰련다. 아,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엄청난 반전 따위를 기대할 필요는 없다. 그냥... 예상하지 못한 결말 정도? 언제부터인가 탈옥하면 『 프리즌 브레이크 』인데... 솔직히 말하면, 미국 텔레비전 드라마보다 재미있게 본 건 아니다.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본다고 해서 말리고픈 영화는 아닌, 딱 .. 2010. 6. 21.
아마존의 눈물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를 좋아하는데다가, MBC에서 만든 『 북극의 눈물 』도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기에 나름 기대하고 봤다. 텔레비전으로 방송할 때에도 말이 많기에 궁금하긴 했지만, 숙소에서 텔레비전을 없애 버린지라 볼 수가 없던 차에 극장판이 나왔으니 반가울 따름이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아마존이 마구 파헤쳐지고 있고, 그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는 뉴스를 한 번이라도 접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제목만으로도 내용이 대충 짐작이 될 게다. 다만, 전 지구적인 재앙 차원의 아마존 파괴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아마존에 자리 잡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 입장에서는 문명화되지 않은 '야만인' or '미개인'의 이야기다. 아마존 삼림의 파괴와 문명의 침투로 원주민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2010. 6. 21.
패스파인더 (Pathfinder, 2007) 미국에서 2007년에 만들어진 액션 영화다. 국내에서는 개봉도 안 했다. 잘한 일이다. 개봉했다가는 틀림없이 쫄딱 망했을테니까... -_ㅡ;;; 콜럼버스가 신대륙이랍시고 아메리카를 발견했다지만, 그보다 훨씬 전에 바이킹들이 이미 여기를 들락날락했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 영화는 그걸 소재로 하고 있다. 한 무리의 바이킹이 긴 항해 끝에 미국 동부 해안에 도착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미 배가 난파되어 모조리 죽고 만다. 바이킹 두목의 아들내미라는 신분상의 우월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을 잔인하게 죽이지 못한다는 이유로 포로와 똑같은 취급을 받는 꼬마 녀석이 유일하게 살아 남는데, 원주민들에게 발견되어 그들의 손에 의해 키워진다. 시간이 흘러 고스트라 불리우는 바이킹 꼬마는 건장한 청년이 된다... 2010. 6. 21.
맨 온 와이어 (Man On Wire, 2008) 우리나라에는 2010년 02월 04일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개봉 사실을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 다큐멘터리라는 영화 특성 때문에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뭔가 한 방(?)이 있다면 언론에 언급이 되어 개봉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했다는 건 그 한 방(?)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1974년 08월 07일에 필립 퍼티(인터넷 검색 결과... 필리페 페팃, 필리프 프티 등 각양각색으로 불리우고 있음. -_ㅡ;;;)라는 프랑스의 곡예사가 미국의 국제 무역 센터 꼭대기에서 안전 장비 없이 45분간 외 줄을 타 엄청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이 냥반이 직접 등장하여 그 때의 일을 회상하는 게 주 스토리다. 이런 류의 다큐멘터리가 의례 그렇듯, 이 작품 역시도.. 2010. 6. 21.
예스 맨 (Yes Man, 2008) 2008년 12월 17일에 개봉한 전형적인 '짐 캐리' 표 영화 되겠다. 짐 캐리 개인의 능력으로 영화를 이끌고 가며, 스토리는 뻔~ 하다. 당연히 해피 엔딩이고. 매사 부정적인 칼 알렌은 친한 친구들과의 모임까지 피해 가며 집에 쳐박혀 있기를 고집한다.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만사 귀찮은 귀차니스트. 그러던 중 괴짜 친구의 손에 이끌려 Yes!!! 를 남발하는 모임에 나가게 된다. 모든 질문에 Yes로 대답하라는 걸로 강의를 오해한 칼. 그러나 Yes라고 말하면 말할수록 엉망진창이던 그의 인생에 빛이 비추기 시작한다. 밖에서 친구가 지켜보며 전화를 걸었는데, 실실 웃어가며 거짓말로 친구를 피하려는 칼 알렌. -ㅅ- 『 잭 애스 』 시리즈에 나와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전형적인 미국 또라이가 칼을 Y.. 2010. 6. 16.
21 (21, 2008) 약 2년 전인 2008년 6월 19일에 개봉한 영화다. 소재는 카드 놀이의 일종인 블랙 잭이다. 카드의 합이 21에 가까우면 이기는 게임인데,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이게 은근히 두뇌 게임이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받은 카드의 합이 16이라면, 더 받을 것인가 그만 받을 것인가? 5가 나오면 가장 좋겠지만, 그 이상이 나오면 말짱 꽝이다. 그런데, 이 블랙 잭에서 이길 확률을 크게 높이는 방법 중 '카드 카운팅'이라는 게 있다. 나를 비롯한 게이머들과 딜러의 카드를 보고 남아 있는 카드를 예상해서 자기가 받을 카드를 추측한 뒤 이를 토대로 게임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에 제프 마(Jeff Ma)라는 M.I.T. 학생이 친구들을 동원해서 이 방법으로 큰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고, 이 영화는 이를.. 201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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