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취 미 』248 패스파인더 (Pathfinder, 2007) 미국에서 2007년에 만들어진 액션 영화다. 국내에서는 개봉도 안 했다. 잘한 일이다. 개봉했다가는 틀림없이 쫄딱 망했을테니까... -_ㅡ;;; 콜럼버스가 신대륙이랍시고 아메리카를 발견했다지만, 그보다 훨씬 전에 바이킹들이 이미 여기를 들락날락했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 영화는 그걸 소재로 하고 있다. 한 무리의 바이킹이 긴 항해 끝에 미국 동부 해안에 도착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미 배가 난파되어 모조리 죽고 만다. 바이킹 두목의 아들내미라는 신분상의 우월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을 잔인하게 죽이지 못한다는 이유로 포로와 똑같은 취급을 받는 꼬마 녀석이 유일하게 살아 남는데, 원주민들에게 발견되어 그들의 손에 의해 키워진다. 시간이 흘러 고스트라 불리우는 바이킹 꼬마는 건장한 청년이 된다... 2010. 6. 21. 맨 온 와이어 (Man On Wire, 2008) 우리나라에는 2010년 02월 04일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개봉 사실을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 다큐멘터리라는 영화 특성 때문에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뭔가 한 방(?)이 있다면 언론에 언급이 되어 개봉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했다는 건 그 한 방(?)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1974년 08월 07일에 필립 퍼티(인터넷 검색 결과... 필리페 페팃, 필리프 프티 등 각양각색으로 불리우고 있음. -_ㅡ;;;)라는 프랑스의 곡예사가 미국의 국제 무역 센터 꼭대기에서 안전 장비 없이 45분간 외 줄을 타 엄청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이 냥반이 직접 등장하여 그 때의 일을 회상하는 게 주 스토리다. 이런 류의 다큐멘터리가 의례 그렇듯, 이 작품 역시도.. 2010. 6. 21. 예스 맨 (Yes Man, 2008) 2008년 12월 17일에 개봉한 전형적인 '짐 캐리' 표 영화 되겠다. 짐 캐리 개인의 능력으로 영화를 이끌고 가며, 스토리는 뻔~ 하다. 당연히 해피 엔딩이고. 매사 부정적인 칼 알렌은 친한 친구들과의 모임까지 피해 가며 집에 쳐박혀 있기를 고집한다.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만사 귀찮은 귀차니스트. 그러던 중 괴짜 친구의 손에 이끌려 Yes!!! 를 남발하는 모임에 나가게 된다. 모든 질문에 Yes로 대답하라는 걸로 강의를 오해한 칼. 그러나 Yes라고 말하면 말할수록 엉망진창이던 그의 인생에 빛이 비추기 시작한다. 밖에서 친구가 지켜보며 전화를 걸었는데, 실실 웃어가며 거짓말로 친구를 피하려는 칼 알렌. -ㅅ- 『 잭 애스 』 시리즈에 나와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전형적인 미국 또라이가 칼을 Y.. 2010. 6. 16. 21 (21, 2008) 약 2년 전인 2008년 6월 19일에 개봉한 영화다. 소재는 카드 놀이의 일종인 블랙 잭이다. 카드의 합이 21에 가까우면 이기는 게임인데,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이게 은근히 두뇌 게임이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받은 카드의 합이 16이라면, 더 받을 것인가 그만 받을 것인가? 5가 나오면 가장 좋겠지만, 그 이상이 나오면 말짱 꽝이다. 그런데, 이 블랙 잭에서 이길 확률을 크게 높이는 방법 중 '카드 카운팅'이라는 게 있다. 나를 비롯한 게이머들과 딜러의 카드를 보고 남아 있는 카드를 예상해서 자기가 받을 카드를 추측한 뒤 이를 토대로 게임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에 제프 마(Jeff Ma)라는 M.I.T. 학생이 친구들을 동원해서 이 방법으로 큰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고, 이 영화는 이를.. 2010. 6. 16. 하이킥 걸 (High-Kick Girl!, 2009) 13회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소개된 영화란다.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나름 멋질 거라고 기대했는데... 이런 영화나 틀어주고 있는 행사라면... 실망이다. -ㅅ- 스토리부터 주절거려보자. 케이라는 여고생이 있다. 가라데를 배워서 싸움을 잘한다.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며 고수들 박살내고 다닌다. 흔히 아는 도장 깨기 같은 거다. 도장 간판은 안 깨고 대신 검은 띠를 빼앗아 오곤 한다. 이런 짓거리하고 다닌다는 게 소문나서 깡패 조직이 들어오라고 꼬신다. 겁도 없이 깡패 조직인 코와시야의 테스트에 응하는데... 이게 테스트가 아니었다. 깡패 조직은 예전에 케이의 사부인 마츠무라에게 개작살나서 조직이 와해될 뻔한 위기를 겪었는데, 그 복수를 하려고 케이와 그 꼬붕인 남학생을 인질로 .. 2010. 6. 6. 뉴 문 (New Moon) 이야기꾼은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스테파니 메이어를 보면 아무래도 타고난다는 쪽에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시집 가서 애 셋이나 낳고 평범하게 살던 아줌마가 어느 날 갑자기 꾼 꿈을 글로 쓴 게 이런 대박을 터뜨린다는 걸 납득할 수 있으랴... -_ㅡ;;; 스티븐 킹이 스테파니 메이어를 조앤 캐슬린 롤링(해리 포터의 작가)에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수준 이하의 작가라고 했다는데... 일단 공감한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수준 이상의 작가는 어떤 사람이란 말이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도 저도 아닌 셈인데... 아무튼, 나는 스테파니 메이어라는 작가를 철저히 무시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입장이랄까? -ㅅ- 작가가 스스로에 대해, 또는 작품에 .. 2010. 5. 30.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