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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뷰 』

다음 다이렉트 보험 가입 상품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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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산 지 만 3년이 지났다. 보험은 네 번째 가입인데 첫 해와 이듬 해에는 LIG, 3년 되던 해에는 삼성화재, 올 해에는 다음 다이렉트다(술 먹고 쓰는 거라 아닐 수도 있다. LIG-삼성화재-LIG 순서일런지도... -ㅅ-).

첫 해 LIG 들 때에는 같이 일하는 친한 선배가 추천해 준 아주머니 통해 들었는데, 갱신할 때가 되어 인터넷으로 보험료 비교했더니만... 사방팔방에서 전화가 엄청나게 온다. 나름 고민하다가 온갖 보험 다 취급하는 사이트 통해 다시 LIG 들었다.

좁은 길에서 빠져 나오다가 뒤 쪽 휀더 긁어 먹었는데 자차 혜택 받으려고 했다가 내 돈 주고 처리하는 게 낫겠다 싶어 결국 LIG 시절 2년 동안은 보험 혜택 한 번도 못 봤다. 삼성화재 시절에는 날 추워지니까 상시 전원 연결해놓은 블랙 박스 때문에 방전이 되서... 배터리 충전 때문에 긴급 출동 서비스를 3일 연속 호출. -_ㅡ;;;

올 해 보험 갱신이 다가오자 또 여기저기서 전화오는데 어째 전화오는 곳이 죄다 좀 찌질한 곳이다. 메이저급 보험 회사에서는 전화도 안 온다. 단물 다 빠진 건가? -ㅅ-

나름 고민하다가 다음 다이렉트 들었는데... 다음 다이렉트 홈페이지에 칭찬하는 글은 스무 개도 안 되는 반면, 네×버에는 다음 다이렉트 까는 글과 댓글이 수 십 개... 2×9!!!

아무튼... 다음 다이렉트 보험 광고 보면... 보험료만 알아봐도 다용도 경광등 준다고 되어 있는데... 광고 구석탱이 자세히 보니 상담 후 실 가입자에게만 준다고 쓰여 있더라. 추접스러운 놈들. -ㅅ-

난 가입자니까... 당연히 올 줄 알았는데... 안 온다. 12월 1×일부로 보험 갱신이고 전화 통해 가입한 건 그 이전인데 보험 증서만 오고 사은품은 안 온다. 그래서 24일에 전화했더니... 30일에 보내겠다고 다음 날 바로 답변 전화가 왔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 온다. 1월 초 휴가 나가서 내가 부친 택배도 이미 도착했는데...

결국 다음 다이렉트 게시판에 다시 한 번 글 올렸는데... 이번에는 답변도 안 준다. 전화도 없고... 으음~ 가입해서 돈 낼 거 다 냈으니 땡이라 이거지. 운전자 보험까지 들었는데 이 따위로 한다 이거지...

잊고 있었는데... 그게 이제서야 도착했다. 다음 다이렉트 가입하셔서 사은품으로 준다는 경광등 기다리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보험 가입 이후 한 달 넘어서야 사은품 도착했다.


정체 불명의 배터리가 동봉되어 있다. SDNMY면 뭐라고 읽어야 되는 거냐? 중국산 일회용 배터리인데... 설마 터지거나 하지는 않겠지... ㄷㄷㄷ


경광등 본체는 생각보다 상당히 작았다. 꽤 긴 형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배터리와 비교해보면 아담한 사이즈라는 게 느껴질 게다. 본체 위 쪽, 그러니까 사진에서는 오른 쪽... 대가리 부분을 돌려 열고 배터리를 넣을 수 있다.


두 개의 버튼이 있다. 왼 쪽의 BEACON은 빨간 등이 점멸하는 걸 켜고 끄는 단추, 오른 쪽의 FLASHLIGHT는 랜턴을 켜고 끄는 단추다.

]
BEACON 단추를 누르자 빨간 등이 번쩍번쩍 점멸하기 시작한다. 어두운 곳에서 보니 그럭저럭 밝다.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 본체가 생각보다 짧아서 큰 효과는 없을 듯...


FLASHLIGHT 단추를 누르면 랜턴이 켜진다. 생각보다 밝지 않다. LED는 아니고, 그냥 일반 전구인 듯 하다. LED 전구 여럿 박아서 AA 건전지로 켜고 끌 수 있는 플래쉬 만드는 건 얼마 안 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대충 봐도 원가 얼마 안 나오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머리 부분인가? -ㅅ-)에는 자석이 들어 있다. 경광등으로 활용할 경우 저 자석 부분을 차 지붕에 붙여서 활용할 수 있다. 비상 시에 차 유리를 깰 수 있는 탈출용 도구도 있는데... 과연 저 경광등을 차 실내에 보관하고 다닐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는 궁금함이 생긴다. 가지고 다닌다고 해도 트렁크에 보관하지 않을까? 뒷 자석에서 트렁크에 보관한 물건으로 접근 가능한 차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_ㅡ;;;   (슈퍼 카 i30은 뒷 좌석에서 트렁크에 있는 물건을 꺼낼 수 없다.)


사고나면 '메이저 급 보험 회사 든 게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고만고만한 회사에서는 처리하는 게 엉망이라는 거다. 다음 다이렉트는 LIG망을 이용한다고 해서 든 건데... 네×버에 올라온 글 보니 영 엉망인 모양이다.

싸구려 사은품으로 생색내는 것도 그렇고, 가입하고 나니 신경 끄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되는 것도 그렇고... 다음 다이렉트는 올 해가 마지막이다. 백령도라서 보험 혜택 볼 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무조건 싼 거 넣은 건데... 올 해 중에 육지 아예 나가게 되면... 다른 회사로 갈아탈 생각도 하고 있다.

노동자 탄압 기업 삼성에 10원 한 장 보태주고 싶지 않지만... 대기업이 낫다라는 말을 그저 흘려 들을 수 없는 귀 얇은 소비자인 거다, 나도.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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