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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9일 토요일 맑음 (쓰레기들이 사람 탈을 쓰고 설쳐댄다) 비양도 인근에서 조업 중에 전복되어 사상자가 발생한 금성호 관련 뉴스에 세월호 운운하는 댓글이 부지런히 달리고 있다. 말 같잖은 개소리를 싸질러대는 걸로 푼 돈 버는 한심한 인생들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 된 지 오래. 틀림없이 저런 것들이 써갈긴 것일텐데, 문제는 저기에 휘둘려 얼씨구나~ 하고 같은 내용의 개소리를 짖어대는 것들이 있다는 거다.가족들은 항구에서 애가 타는데, 세월호 운운하며 조롱하고 있다니... 사람 새끼가 맞나 싶다. 세월호의 문제는 한, 둘이 아니지만 배가 버텨낼 수 있는 무게 이상을 실었다는 점(허가 받은 화물 적재량은 987톤이지만 실제로 실은 화물은 2,214톤), 그 화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았다는 점, 수밀문과 맨홀이 모두 열려있어 잔여 공기를 통한 부력이 없었다는 점.. 2024. 11. 9.
2024년 11월 08일 금요일 맑음 (갑자기 바빠진 금요일/임플란트 이탈!) 어제 마신 술이 당최 깨지를 않아서, 점심 시간에 집에 들러 라면으로 해장을 했다. 물 끓여서 라면 먹고 설거지 마쳤더니 돌아갈 시간이더라. 부랴부랴 사무실로 향했다.  할 일이 없어서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금요일이었는데, 오후부터 갑자기 일이 몰리기 시작했다. 희한하게 한가할 때에는 엄~ 청 한가한데, 일이 몰리기 시작하면 대책없이 몰린다. 주말이 있어서 다음 주까지 끌고 가고 싶지 않아 기를 쓰고 일을 마쳤다.  퇴근 시간이 되자마자 냅다 뛰어서 근처 마트로 향했다. 벌써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하니, 대체 이 사람들은 몇 시에 퇴근하는 건가 궁금해졌다. 정시에 퇴근해도 남들보다 30분 빠른 우리 회사인데, 오늘은 평소보다 한 시간 반이나 일찍 퇴근하는 날이란 말이지. 그런데도 막힌.. 2024. 11. 8.
2024년 11월 07일 목요일 맑음 (아침부터 짜증이!) 보통은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나는데, 오늘은 알람 소리를 듣고 나서 깼다. 대충 씻고 어슬렁~ 어슬렁~ 밖으로 나갔다. 나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어제 회식이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평소에 안 보이던 차들이 꽤 많았다. 회식에 참석해서 술을 마신 사람들이 숙소에서 잔 것 같더라.  신호가 바뀌어 앞으로 가려는데 오른쪽에서 신호 위반을 한 7H AH 77I 가 냅다 가로질러 갔다. 차종은 모르겠고 남색 쌍용 SUV. 짜증이 확~ 치솟아 올라 냅다 쫓아갔다. 그렇게 신호 위반을 해도 50m도 못 가 다음 신호에 걸려 멈춰야 한다는 걸 몰랐겠지. 멍청한 ×× 같으니라고. 어떻게 생겨 먹은 ××인가 보려고 조수석 쪽에서 눈을 흘겼는데 틴팅이 진해서 보이지도 않는다. 제발 남한테 해 끼치지 말고 변압기 같은 거 들이.. 2024. 11. 7.
역대 포항 소속 선수들... 을 써볼까 했지만! (데이터 관리 개판!!!) 포항과 산둥의 ACLE 경기를 보면서 딴 짓을 하다가, 갑자기 역대 포항 외국인 선수들이 궁금해졌다. 찾다보니 K 리그 홈페이지(https://www.kleague.com)에서 선수 정보를 제공하더라. 그래서 팀을 포항으로 바꿔놓고 봤더니 일곱 페이지 정도 나오더라고. 리그 출범부터 있었던 팀인데, 이것 밖에 안 되나 싶었지만 일단 엑셀로 정리를 해봤다. 그런데... 당최 신뢰가 안 간다. 1980년대 후반에 포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기근, 이흥실, 최상국 선수의 이름이 아예 없다. ㄱㄴㄷ순이니까 공문배 선수의 이름도 보여야 하는데... 없다.그러고 보니 김광석 선수도, 신화용 선수도, 황진성 선수도 없다. 이게 뭐지?  가~ 만~ 히 들여다 보니, 우리나라 선수는 은퇴할 때 기준으로 작성한 것 같다... 2024. 11. 6.
두창 저수지/용담 저수지 (feat. DJI AIR 3S) https://youtu.be/SZxOZf5m0O8 2024. 11. 4.
2024년 11월 03일 일요일 흐림 (생일, Birthday, 誕生日) 잠을 설쳤다. 어제도 그랬고.다섯 시간도 채 못 자서 그런지, 전북과 인천의 멸망전을 보는데 잠이 마구 쏟아졌다. 베개와 이불을 끌어다 거실에 두고 보는 둥 마는 둥, 자는 둥 마는 둥. 그렇게 거실에 이불을 방치해 뒀다가, 나중에 동거인이 생기면 거실에서 자는 건 상상도 못 할 텐데 거실에서 자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거실에 드러누워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금방 다시 깼다. 억지로 잠을 청해봤지만 깊이 잠드는 데 실패해서 한 시간 가까이 뒹굴거리다가, 방으로 돌아갔다.  마흔다섯 번째 생일이다. 그동안의 생일에는 뭐 했나 싶어 찾아봤는데, 생일에 일기를 쓴 건 2011년과 2020년 뿐이다. 2011년에는 백령도에서 술 마셨고, 2020년에는 숙소에서 동료들과 술 마셨다. 1024.. 2024. 11. 3.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 티스토리가 뭔 이상한 걸 들고 왔다. 3주 내내 포스팅을 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준단다. 그냥 예전처럼 노트랑 볼펜 주고 블로그 통계나 내줄 것이지. (계속 하고 있는데 내 블로그의 인기가 바닥을 쳐서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혜택을 못 받은 것일지도. ㅋ) MZ들이 유튜브에서 영상 위주로 검색하지 않고 블로그로 돌아오고 있다는데, 과연 그럴까? 일단 내 블로그 방문자를 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지는... (#°Д°)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력을 키워보세요.www.tistory.com 아무튼, 상품이 상당히 빵빵하다. 3주 내리 글을 쓴다 한들, 나한테 모니터나 .. 2024. 11. 2.
2024년 11월 01일 금요일 흐림 (깜빡깜빡/일본 여행 포기/연필 깍지?/OTT) 매년 10월 24일이 되면 중학교 때 즐겨듣던 UP의 1024가 떠오르고, 이내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달리 축하해주는 사람도 없는 생일을 보내고 나면 올 해 다 갔고나 싶고, 금방 11월, 12월이 지나 새 해가 된다.  중간 관리자가 쉬는 날이라 대신 해야 하는 날이었고, 잠깐 회의에 참석한 뒤 팀원들에게 내용을 전달하려고 모이라 했는데, 어지간해서는 울리지 않는 내 자리의 전화가 울려대기 시작했다. 한 통은 교육 시간을 물어보는 전화였고, 다른 한 통은 관리비를 내지 않은 걸 알려주는 전화였다.당연히 낸 줄 알았는데, 뭐가 그리 정신 없었는지 지난 달 관리비를 내지 않았다.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밀린 걸 포함해서 이번 달 관리비를 납부했다.별 거 아닌데, 당연히 기억하고 있을 거.. 2024. 11. 1.
당일치기 보은 여행 - 말티재 전망대/삼년산성/용궁 식당 ㅇㅇ에 올라오고 나서부터는 주말에도 돈 벌러 갔더랬다. 숙취 때문에 뒹굴다 못 간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갔던 것 같다.이번 주는, 얼마 만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에,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사무실에 가지 않기로 했다. 딱히 계획은 없었지만 그러기로 했다.어딘가를 다녀오지 않으면 집에서 숨 쉬다 보낼 게 뻔하니까, 어디라도 다녀오자고 마음먹었다. 멀리 가려면 1박을 해야 하는데, 최근에 200만 원 가까이 주고 드론을 지른 탓에 긴축 경제 모드에 돌입했으니 당일치기를 해야겠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안 가본 곳에 가보자는 생각 끝에 보은을 선택했다.가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녀왔었네. 무려 14년 전에. ㅋㅋㅋ https://pohangsteelers.tistory.com/423 법주사.. 2024. 10. 26.
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비옴 (무개념/개저씨/찌질이/일본어 공부) 회사 정수기에 먹다 남은 음료를 버리지 말라는 쪽지가 붙어 있다. 한 달 가까이 된 것 같다. 저런 쪽지가 붙어있다는 것 자체가 참... 한심하다.우리 회사에 들어오려면 고등 교육을 수료해야 하거든. 고등 교육을 마친 작자가, 비상식적인 일을 일삼아 저런 쪽지를 붙이게끔 만든다는 게 너무 한심하다.몇 번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폐급이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어 최대한 접점이 안 생기도록 노력하는 작자가 있는데, 정수기에서 얼음을 받다가 바닥에 떨어지니까 발로 스윽~ 밀어서 정수기 앞에 두고 그냥 가더라. 주워서 물받이 통에 넣으려는 시도조차 안 하는 거다. 저런 ㅄ 같은 것도 대학 나왔답시고 꼴값 떨면서, 주말에 골프 치러 간다고 개소리해대면서 살고 있다.  옆 자리에 20대 중반의 젊은 처자가 자리 잡.. 2024. 10. 22.
DJI AIR 3S Fly more Combo Unboxing & 시험 비행 인생 두 번째 드론이 도착했습니다. 21시가 넘어야 택배를 받을 수 있는, 택배 기사님의 동선 맨 끄트머리에 있는 곳에 살고 있는데 희한하게 아침 일찍 도착했더라고요. 받자마자 상자를 뜯어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Mini 3 Pro와 비교하면서 상자 까기 올려봅니다. 《 DJI의 정식 수입원이 GATEVISION이라고 합니다 》 《 꽤 두꺼운 상자에, 뽁뽁이로 칭칭 감긴 제품이 담겨 왔습니다 》17일 저녁에 주문했고, 18일에 배송이 시작됐습니다. 토요일(19일)에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주말 건너뛰고 월요일(21일)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 새 제품이다 보니 보험을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보험 가격은 기종마다 다른 모양입니다. Mini 3 Pro는 1년에 10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2024. 10. 21.
DJI Mini3 플라이 모어 키트 플러스 10월 17일에 DJI Air 3S가 나왔다고 메일이 왔다. 평소 같으면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지워버렸을 건데, 마가 꼈는지 메일을 읽어 봤다. 그 때까지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다음 날이 되니 미칠 듯 뽐뿌가 왔다. 이제는 대충 아는데, 이건 안 참아지는 뽐뿌였다. 고민하고 자시고 할 필요없이, 나는 이 녀석을 사게 될 거라는 생각을 했다.그리하여, 냅다 질렀다. 드론을 두 대나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으니까, 그리고 Air 3S가 있다면 Mini3는 틀림없이 방치할 것 같아서, 중고로 팔기로 했다. 당근에 올리려고 사진을 좀 찍었다.  《 교체용 날개 세트 》 《 네 세트 중 하나는 써먹었다 》 《 교체한 날개는 버리지 않고 모셔두었다 》        《 다행히 제품 상자를 버리지 않고 있었..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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