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스뽀오츠 』274 2018 시즌 10 라운드 vs 강원 @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평창 스키 점프대 경기장은 가봤지만 춘천은 처음이다. 강릉의 그 좋은 경기장을 왜 놀리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원정 경기 볼 겸 해서 춘천에 갔다. 게스트하우스에 차 세워두고 택시로 이동. 일단 경기장 외관은 마음에 든다. 여기저기 잘 꾸며놨다. 거기에다... 강원의 치어리더 중 한 명이 무려 박! 기! 량! ㄷㄷㄷ 전광판 앞 쪽에 자리 잡았다. 날씨가 화창해서 경기 볼 맛 나는 날. 트랙이 아쉽다. 엄청 멀리 보인다. 시인성은 꽝. 몸 풀고 있는 김광석 선수. 듬직~ 하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금방 약빨 다 된 송경섭 감독. 많이 늙은 김기동 코치님 뒤로 이근호 선수가 보인다. 대표팀에서 활약해주기를... 그리고... 나의 히어로... 황진성 선수. 이 날 경기 전에도 황진성 선수 아내.. 2018. 5. 1. 2018 시즌 06 라운드 vs 북패 @ 서울 월드컵 경기장 원정 팬은 남측 출입구로 가면 됩니다. S석이 원정석. 입장료는 14,000원. 참고로 남측 매표소에서는 원정석과 W석 표만 구입 가능. 우리는 그냥 흰 바탕 말고 검빨 바탕으로 팀 깃발 만드는 게 낫지 않나? 원정이라 흰 바탕 깃발 걸은 것일까? 경기 시작 한 시간 반 전의 풍경은 대략 이러하다.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는 건지 무척이나 밝은 표정의 강현무 선수. 지난 글에도 언급했는데... 강현무 선수가 인터뷰에서 김병지를 언급하며 골키퍼의 퍼포먼스에 대한 욕심 같은 걸 얘기한 적이 있다. 골키퍼가 드리블 하며 패널티 박스 벗어나기도 하고 개인기도 부리고 싶다는 얘기로 보이더라. 그런데... 이 날 경기에서 그 짓(!)을 했다. 상대 공격수가 압박해오자 걷어내는 척 하다가 접은 후 수비에게 패스한 거다.. 2018. 4. 12. 황지수 선수 은퇴 기념 패키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황지수 선수가 은퇴를 했다. 프로 데뷔를 포항에서 한 뒤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오직 포항만을 위해 뛴, 원 클럽 레전드다. 최근의 프로 축구 선수들은 몸 관리를 잘 해서 서른 넘어서도 현역으로 꾸준히 뛰는 경우가 많고 황지수는 자기 관리에 워낙 철저한 선수라서 좀 더 오래 뛸 줄 알았다. 하지만 활동량이 어마어마한 위치에 있다 보니 예전만큼 못 뛰는 게 눈에 빤히 보여서 안타까웠다. 결국 은퇴... 아마 본인은 조금 더 뛰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것 같다. 다른 팀에서도 많은 돈은 주지 못하더라도 영입을 시도했을 게다. 하지만 포항 외의 유니폼을 입을 수 없어 은퇴한 게 아닐까? 황진성도, 신화용도, 결국 다른 팀의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황지수의 선택.. 2018. 4. 5. 2018 시즌 03 라운드 vs 수원 @ 수원 월드컵 경기장 제주 여행 다녀와서 오랜만에 쉬는 날. 만사 귀찮아서 그저 방바닥을 굴러다니고 싶은 마음 뿐이었지만... 그래도 수원까지 오는데... 안 보고 그냥 지나가는 게 아쉬워서 수원 다녀오기로 했다.일찌감치 기차 표 사서 다녀올까 하다가 지하철 이용하는 것도 돈이나 시간에 있어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 그냥 지하철 타고 가기로. 집에서 나가기 전까지 갈까, 말까, 그냥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볼까, 고민하다가... 에잇, 가자! 하고 대충 씻은 뒤 출발.집 근처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서 바로 도착한 버스 타고 ㅈㅈ역에서 하차. 지하철 타러 가서 40분 조금 덜 걸려 수원에 도착했다. 네이버 지도로 미리 검색해보니 “수원역 광장 맞은 편에서 999번 타라” 되어 있어서 거기로 갔는데... 정류장에서 버스 언제 오나 .. 2018. 3. 21. 유니폼 컬렉션 글과 사진 올린 날짜: 2018년 03월 10일 토요일 이미 블로그에 몇 차례 올린 적이 있긴 한데... 2018 유니폼 질러서 걸어놓는 김에 사진 찍어서 또 올려본다. 나중에 날 잡아서 방바닥에 예쁘게 펴놓고 제대로 찍어서 다시 올려볼까 싶다. 혼자 사는데도 꾸역꾸역 투 룸 구하는 이유는... 방 하나는 옷 방으로 써야 하기 때문. -_ㅡ;;; 타이거즈 광복절 에디션. 김선빈 선수 마킹 품절이라 김민식 선수로 했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입고 다니던 타이거즈 유니폼. 올 해에는 야구장 좀 자주 가야겠다. 요즘은 시들해졌지만... 한 때 대표팀 열심히 응원하던 시절이 있었더랬지. 이건 김재성 선수 마킹했던 거고, 이건 차두리 마킹했던 거, 이건 명보 형님 마킹한 거. 마사미 님이 선물로.. 2018. 3. 10. 포항 스틸러스 굿즈 & 2018 스틸러스 홈 유니폼(저지) 글과 사진 올린 날짜: 2018년 03월 10일 토요일얼마 전 포항 쇼핑몰 또 망했다는 글(http://pohangsteelers.tistory.com/1585)을 쓴 적이 있다. 재고를 반 값에 파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몇 가지 질렀는데 그게 왔다. 그리고 새로 자리잡은 쇼핑몰에서 20만원 넘게 지른 것도 도착. 망한 쇼핑몰에서 팔던 배지. 그냥 컬러로 만드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엄청 싼 티 난다. -_ㅡ;;; 홈 유니폼 모양의 쿠션은 두 개 있다. 하나는 차에 뒀고 나머지 하나는 소장용으로 보관 중. 이번에 원정 유니폼 모양 질렀다. 뒤 쪽에 뭐가 얼룩덜룩 있어서 뭐야, 때 탄 거 보낸 거야! 하고 짜증을 내려는 순간~ '호미곶 상생의 손'을 형상화 한 거라는 걸 알게 됐다. ㅋㅋㅋ 추억은 촌스.. 2018. 3. 10.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