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 스뽀오츠 』274

J2 리그 제38절, 파지아노 오카야마 vs 마치다 젤비아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황진성 선수 덕분에 알게 된 팀이다. 황진성 선수는 포항 스틸러스(한국) → AFC 투비즈(벨기에) → 교토 상가 FC(일본) → 파지아노 오카야마(일본) → 성남 FC(한국) → 강원 FC(한국)로 팀을 옮겼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교토에 있을 때 응원을 갔었고, 오카야마로 옮긴 이후에도 응원을 가려 했었다. 그런데 회사에서 닭대가리가 내수 경기 활성화하라 했다는 이유로 못 가게 막는 바람에 계획한 여행이 물거품. 한참동안 검색해가며 계획한 게 아까워서 다음 해, 황진성 선수는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오카야마에 갔다. 그 때에는 황진성 선수도 없고 일정도 안 맞아서 축구 보러 가지 않았는데 이번에 파지아노 오카야마의 경기를 처음 보게 되었다. 상당히 넓은 공원에 경기장이 자리.. 2018. 10. 22.
J1 리그 제29절, 세레소 오사카 vs 감바 오사카 세레소 오사카와 감바 오사카의 경기를 보고 왔다. 오사카 더비로 부르는 경기다. 둘 다 오사카를 연고로 하는 팀이지만 세레소 쪽의 역사가 좀 더 길다. 음... 우리나라에 비교해서 말하자면 와카노 부산 vs 뭐라노 부산의 경기 정도가 될까? 2014년에 나가이 얀마 스타디움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세레소 오사카의 ACL 조별 예선 경기를 본 적이 있고, 2015년에 니시쿄고쿠 육상 경기장에서 교토 상가와 주빌로 이와타의 J2 리그 경기를 본 적이 있다. J1 리그는 아직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처음 보게 됐다. 그나마 나가이 얀마 스타디움은 처음 일본 여행 왔을 때 왔던 곳이라 조금은 익숙한 느낌... 은 뻥이고, 처음 왔을 때와 같은 곳인지도 모를 정도로 분위기가 다르다. 집에서 조금 먼 곳에서 오사카 사.. 2018. 10. 6.
2018 시즌 J1 리그 29 라운드, 세레소 오사카 vs 감바 오사카 예매 완료!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기 때문에 일본 여행 가면 그 동네(?) 연고 팀의 굿즈를 찔끔 찔끔 샀다. 그래봐야 만날 간사이 쪽으로만 여행 갔었고 일본에서 축구 본 건 교토 상가 경기가 고작이니까 가지고 있는 굿즈라고 해봐야 교토 머플러가 전부. 그러다가 마사미 님이 J2 리그의 파지아노 오카야마의 유니폼을 보내주셨다. 그리하여 J2 리그는 파지아노 오카야마를 응원하기로 했고... 히로시마 갔을 때 산프레체 히로시마 유니폼 살까 했는데 마츠다 자동차 견학 갔을 때 보니까 안 팔더라고. 그래서 열쇠 고리랑 키링 같은 것만 사들고 왔었다. J1 리그 볼 일도 별로 없고 해서 응원하는 팀 같은 건 따로 정하거나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오사카 시민이니까 오사카를 연고로 하는 팀을 응원하기로 했다. 팀 이름에 오사카 .. 2018. 10. 5.
포항은 2018 시즌을 상위 스플릿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인가... 포항은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던 빅 클럽이었다.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불리함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故 박태준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상당한 투자를 유지했고 그 결과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포스코의 지원이 예전만 못한 지금은 몸 값이 비싼 선수들을 데려오지 못하고 유스에서 올라온 선수들로 간간히 버티는 게 고작. 그러한 기조는 황선홍 감독 때부터 이미 시작됐다. 없는 살림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은 성적을 냈지만 마른 걸레에서 물 나오는 게 기적이 아니라 당연한 거라 생각한 이들 때문에 팀이 엉망이 됐다. 공부하겠다는 학생한테 학원도 가지 말라 하고, 책도 안 사주면서 전기 요금 아까우니 일찍 자라 강요해놓고 반에서 1등 못한다고 나무라면 안 되는 거지. 적절한 투자가 없으니 형.. 2018. 9. 28.
2018 시즌 23 라운드 vs 전북 @ 스틸야드 K 리그 1(정확한 표기는 다 붙여서 'K리그1'으로 쓰는 게 맞을 겁니다, 아마. -_ㅡ;;;) 23 라운드, 포항과 전북의 경기를 보고 왔다. 나는 하루 전인 14일에 포항에 도착했고 선배는 경기하는 날(원래 당일이라 썼었는데 이게 표준어가 아닌 것 같더라)인 15일에 포항에 도착. 이 날 14시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었는데 영화 보고 나오니 정말 비가 내리고 있었다. 숙소 체크인이 18시부터인데 양해를 구해서 조금 일찍 들어갔고 잠시 쉬다가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탔다. 별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여기어때 포항 중앙점, 역대급 숙소다. 일본에서의 숙소 포함해서 최고가 아닌가 싶다. 덕분에 일단 다른 지역에서도 여기어때 있으면 묵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가 와서 경기 보러 가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 2018. 8. 16.
2018 시즌 21 라운드 vs 인천 @ 인천 축구 전용구장 입사하고 나서부터 원정 경기 보러 다녔다. 벌써 10년이 넘었네. 나름의 원칙은 대전 위 쪽. 대전 위로는 웬만하면 쫓아다니자는 생각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러다가... 2016 시즌에 최진철 부임하면서부터 직관이고 나발이고 내던져버렸고, 최순호 체제의 2017, 2018 시즌도 별 반 다르지 않았다. 올 시즌 같은 경우 지금까지 세 번 직관했네. 수원, 북패, 강원.인천 원정 경기 있다기에 보러 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길 것 같지도 않았고, 감독 바뀌기 전에는 그닥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어찌할까 고민이 됐다. 그러다가 일본 가서 공부하기 전에 국내 여행 부지런히 다니자 싶어 일단 가기로.일찌감치 출발해서 낮에는 땡볕 아래 인천 여기저기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숙소에서 씻은 뒤 숭.. 2018. 8.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