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스뽀오츠 』271 박주영이 왜? 어쨌는데? K-리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포항과 박주영의 악연에 대해 알 것이다. 청구고에서 제법 날리던 고등학생 박주영을 눈여겨 본 포항은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보내주고, 대신 국내에서 프로 선수로 뛸 경우 포항이 우선 계약을 할 수 있게끔 했다. 그런데 박주영은 그러한 약속을 뒤집고 북쪽 패륜으로 가버렸다. 때문에 포항은 박주영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게 되었다. 포항 골수 팬인 나 같은 경우는 대표팀 경기에서 박주영이 골을 넣어도 기뻐하지 않는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이 됐든, 경기 결과를 뒤집는 역전 골이 됐든, 박주영의 골과 그의 기도 셀러브레이션을 보면서 기뻐하지 않는다. 박주영은 설기현과 더불어 싫어하는('좋아하지 않는'이 아니다. -ㅅ-) 선수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나라를 떠나 외국에서 뛸 .. 2012. 5. 18. 최근 포항 홈 저지와 기타 상품들 간만에 포항 쇼핑몰 들어갔더니 AFC 저지가 올라와있다. 냉큼 지르긴 했는데... 검빨 반팔 저지만 열 벌이 넘는다. 내가 생각해도 미쳤다 싶다. -_ㅡ;;; 이미 하나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 녀석은 소장용으로 남겨두기 위해 텀블러 하나 더 지르고... 새로 올라온 열쇠고리도 같이 샀다. 배송의 조이포스였기에 성남 올라오기 전에 받을 수 있었다. 올라와서 보니 2011, 2012 홈 저지가 있기에 비교한 사진 올려볼까 해서 부지런히 찍어댔다. 일단 열쇠고리부터. 요게 3,000원 짜리다. 쇠로 되어 묵직~ 하다. 열쇠 많이 끼우면 주머니 질질 쳐질 것 같다. -ㅅ- 열쇠 끼우는 곳과 앰블럼 연결 부분이 좀 약해보인다. 앞 면은 포항 앰블럼, 뒷 면은 한글과 영어로 팀 이름이 쓰여 있다. 열쇠 끼우는 부분.. 2012. 5. 12. 이 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 지금까지 20년 넘게 포항의 축구를 보아 왔지만... 이런 적이 또 있었던가 싶다. 2012년의 포항은 유난히도 전/후반 종료 직전 실점이 많다. 시즌 개막전이자 홈 개막전인 울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끝나기 직전 김신욱에게 한 방 얻어 맞아 홈에서부터 지고 시작하더니... 이어지는 광주와의 경기에서는 30초만에 실점하고 말았다. 부산과의 경기에서는 두 골을 앞 서 나가다 내리 두 골 내어주며 무승부로 마무리하고 말았는데, 추격골이 전반 41분에 터졌다. 상주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지쿠의 골로 이겨서 그동안의 설움을 날리는 듯 했지만 이내 제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41, 43분에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지고 말았다. 애들레이드 UTD와의 호주 원정에서는 후반 45분에 골 먹고는 지더니... 오늘 있었던.. 2012. 4. 29. 포항 스틸러스 싸인 볼 왼 쪽이 2012 시즌, 오른 쪽이 2009 시즌 싸인 볼이다. 널리 쓰이는 축구 공보다는 작다. 핸드볼보다 약간 큰 정도? 옷장에 다 걸리지가 않아 결국 밖으로 나와 버린 반 팔 티셔츠들. 포항 검빨 저지만 열 벌이 넘는다. 다른 디자인의 저지와 기념 티셔츠, 미개봉 티셔츠 등을 포함하면 스무 벌 가까이... 돈으로 따지면 1,000,000원 넘어갈 듯. -_ㅡ;;; 2012. 4. 20. 경기 종합 : 2012년 04월 08일 vs 성남 @ 탄천 종합 돈 벌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를 보지 못했음. 때문에 퇴근 후 기사를 통해 본 게 전부. 득점은 아사모아와 지쿠. 지쿠는 교체 투입 3분만에 골 넣었다 함. 얘 뭐냐... ㄷㄷㄷ 포항은 성남에 45승 30무 30패로 역대 전적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음. 성남은 원래 포항 밥이었는데 신태용 감독 오고나서부터 상황이 역전, 포항이 성남 밥이 됨. 다행히 지난 해부터 원 상태로 돌아갔음. 지난 해 개막전에서 포항은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그 후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포항 미드필드의 핵, 황진성은 경고 누장으로 출전하지 못했음. 신형민과 황지수는 공격 성향보다는 수비 성향이 강한 선수이기에 누가 대체하게 될런지 궁금했는데 느닷없이 신인 등장! 어시스트 하면서 제 몫 했다 함. 기대.. 2012. 4. 9. 경기 종합 : 2012년 03월 30일 vs 전남 @ 스틸 야드 시즌이 시작된 이후 승리가 없다며 갈굼 당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상주와 전남에 연승을 거두며 졸지에 상위권에 올라 앉았다. 그러나 '당연히 4강, 잘하면 우승도 가능'한 팀의 모습은 절대 아니다. 수원이나 GS 축구단이 예상대로 잘 나가는데다 광주가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항의 부진이 당연한 건 아니다. 경기력은 여전히 형편없다. 김다솔이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장했다. 정성룡의 이적 이후 당연하다는 듯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한 신화용이 부상이 아닌데도 두 경기째 못 나왔다. 골키퍼는 필드 플레이어에 비해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좀처럼 교체되지 않는다. 올 시즌처럼 경기가 잔뜩 늘어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황선홍 감독이 내부 경쟁 운운하며 김다솔을 두 경기 내리 선발로 .. 2012. 4. 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