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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271

2012년 K-리그 정규 리그 일정표 한국프로축구연맹(http://www.kleague.com/)에서 2012년 K-리그 정규 리그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세 장짜리 PDF 파일로 제공이 되었는데요. 늘 그래왔듯 엑셀로 편집을 했습니다. PC로 볼 수 있게 만들었고, 컬러/모노 인쇄 버전을 포함했습니다. 연맹에서 제공한 PDF 파일로 봐도 괜찮겠지만 잔 재주를 부렸으니 보기 불편하지는 않으실 거라고 생각(하라고 강요)합니다. 전체 일정에는 뻘 짓(!)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포항 팬이 아니더라도 K-리그 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포항 일정만 편집한 건 따로 올릴까 하다가 귀찮아서... -ㅅ- 아, 그리고... 포항 스틸러스 경기 일정도 같이 있으니 K-리그 최고의 명문, 포항 팬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엑셀 2010으로 만들었.. 2012. 1. 17.
조광래 감독의 경질을 결정한 대한축구협회에 돌을 던진다! 피곤해서 일찍 자고 싶었지만 어영부영 하다가 시간이 꽤 흘렀고 자정 전에 자려고 누웠다. 잠들기 전 트위터에 올라온 글 보려고 똑똑한 손전화 어플을 실행했는데 이재후 아나운서가 조광래 감독 경질 멘션을 올렸다. 응? 뭐라고!!! 부랴부랴 뉴스 검색해봤더니 속보로 떴다. 이게 무슨 일인가? 어이가 없었다. 황보관이 또 한 건 해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의 선임과 경질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들이 모여 회의를 한 후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독단적으로, 혹은 윗 선의 압력을 받아들여 결정한 게 아닌가 추정해본다. 모 정당의 주특기인 날치기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모가지를 날려 버린 (혹은 날려 버리는 데 앞장 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좀 많이 봐줘서 얘기하자면 괜히 뒤집어.. 2011. 12. 8.
2011년 11월 26일 vs 울산 @ 스틸 야드 말하고 싶지 않은 경기이지만...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짧게 쓰고 말아야겠다. 졌다. 울산 따위에... 승점 자판기 따위에... 졌다. 4년 동안 스틸 야드에서 진 적이 없는데... 엄청나게 중요할 때... 졌다. 형편없는 경기하다가 졌다면 할 말조차 없을텐데 시종일관 압도하다가 졌다. 그래서 더 기분 나쁘다. 울산은 GS 축구단, 수원과의 경기를 거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추운 날씨에 연장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한 수원과의 경기가 체력적으로 큰 부담 되었음이 분명하다. 그 때문인지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무척이나 움직임이 둔했다. 덕분에 포항의 미드필더들이 활개를 칠 수 있었다. 다만, 포항의 측면 공격만큼은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고무열의 훌륭한 움직임 덕분에 패널.. 2011. 11. 27.
김기동 선수 500 경기 출장 기념 티셔츠 포항에 입단했다가 유공(→ 부천 SK → 제주 유나이티드)으로 이적한 뒤 다시 포항으로 돌아온 김기동 선수. K-리그 최다 출장 기록은 김병지 선수가 가지고 있고 지금도 경남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기에 아직 그 끝을 알 수 없다. 600 경기 출장이 가능할지도... 필드 플레이어 중에는 김기동 선수가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얼마 전 500번째 경기에 나섰는데 그걸 기념하는 티셔츠가 한정 수량으로 만들어졌다. 문제는 이걸 판매하지 않는다는 거다. 갖고는 싶은데 팔지 않으니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그런데... 카파 블로그에서 댓글 이벤트를 한다. 우연히 알게 되어 냉큼 축하 댓글을 남겼는데... 당첨!!! 그래서 티셔츠를 받게 되었다. 11월 3일에 당첨자를 발표했는데 보름이 지나서야 로젠 택배 통해 .. 2011. 11. 24.
2011년 11월 15일, 레바논에게 패배 졌다고 난리법석이다. 난 이미 경기 결과를 예상했다. 이근호가 선발임을 보는 순간 질 것을 예상했다. 대한민국의 유일한 득점인 패널티 킥을 얻어낸 장본인이 이근호이긴 하지만... -ㅅ- 우리나라는 시종일관 무기력했다. 패스도 엉망이고, 미리 준비된 플레이도 없었다. 니들 쯤이야... 라고 얕보다가 한 방 얻어 맞은 게 큰 듯 하다. 레바논 놈들, 누가 중동 색히들 아니랄까봐 리드한 채 맞이한 후반부터 줄기차게 드러눕긴 했는데... 전북이랑 AFC에서 붙은 알 사드 양아치 색히들에 비하면 그나마 덜 누웠다. 그런데도 졌다. 레바논과 축구하는데 남은 시간 운운해야 할 거라 누가 예상했을까... 점유율은 둘째치고 대학교 축구부가 초등학교 축구부에 한 수 가르쳐준다는 생각으로 덤볐다가 어둥지둥하는 꼴이었다. 저.. 2011. 11. 16.
2011 준플레이오프 2차전 - 기아 vs SK 2010년에는 바쁜 와중에도 야구 보겠답시고 부지런히 잠실 다니곤 했는데... 백령도 들어오고 나서는 야구장 가는 게 엄청 힘들어졌다. 매 달 휴가를 나가긴 하지만 야구 일정에 맞추기가 쉽지 않다. 잠실 가려고 몇 차례 시도했지만 비 때문에 못 보게 되거나 같이 가기로 한 사람이 갑자기 펑크를 내는 등 각종 사고(?)로 결국 한 번을 못 갔다. 그러다가... 벼르고 별러 준 플레이 오프 2차전을 보게 되었다. 친구에게 예매를 맡기고 배 안 뜨면 어쩌나 하며 하루 하루 보내다 8일 오후 배로 상륙에 성공. 선배와 일 잔 하고 9일 아침에 조기 축구 가서 공 찬 뒤 지하철 타고 문학으로 갔다. 14시 경기인데 12시 조금 넘어 도착.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글바글하다. 문학은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바로 노점상이.. 201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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