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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해외여행 』 2019, 아이슬란드58

아이슬란드 여행 #14 할그림스키르캬 (Hallgrímskirkja) / 선 보야저(Sun Voyager) 일본에 있을 때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 네일베 까페를 뻔질나게 들락거렸는데, 날씨 때문에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여행을 같이 하기로 했던 사람들과 만날 수 없게 된 분이 급하게 동행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더라. 나와 일정이 겹치기에 만약 다른 동행을 구할 수 없게 되면 연락을 달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 글에 댓글이 붙어서 당연히 글을 쓴 분이라 생각하고 저녁에 만나 같이 할그림스키르캬 교회(http://en.hallgrimskirkja.is/ ← 영어 홈페이지)에 가기로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다른 분이었다. 아무튼. 이 날은 반바지를 입고 돌아다녔다. 숙소에 들어갈 때 안에서 나오던 관광객 두 명이 날 보더니 화들짝! 놀라며 플로리다에서 왔냐고 농담을 하더라. ㅋ낮에는 반바지 차림으로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2019. 12. 30.
아이슬란드 여행 #13 손전화가 날린 빅 엿! 한국에 있을 때에는 갤럭시 S8을 썼다. 그리고 2018년이 되자마자 압구정 소니 스토어에 가서 엑스페리아 XZP를 질렀다(https://pohangsteelers.tistory.com/1544). 갤럭시 S8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 손전화를 바꿀 맘은 없었지만 그 시~ 뻘건 자태를 보고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졸지에 공 기계가 생겼기 때문에 엠피삼 플레이어로 활용했더랬다. 그러다가 일본 유학을 오게 되면서 한국에서 쓰던 갤럭시 S8은 비행기 모드로 두고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썼고, 엑스페리아 XZP를 주력으로 쓰게 된 거지. 아이슬란드에 갈 때에는 갤럭시 S8, 엑스페리아 XZP를 모두 들고 갔고, 시간 날 때마다 블로그에 올릴 글의 초안을 쓰기 위해 갤럭시 탭 S5e 태블릿도 챙겼다. 갤럭시.. 2019. 12. 30.
아이슬란드 여행 #12 게스트하우스 오로라 (Guesthouse Aurora) 실컷 사진을 찍은 뒤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차를 세울 때까지만 해도 휑~ 했었는데 두 시간 사이에 차로 가득 차 있었다. 역시 인기 있는 여행지의 주차장이로고만. 다음 목적지인 레이캬비크의 숙소를 찍은 뒤 출발했다. 서서히 움직이던 중 문득 주행 거리를 초기화하지 않은 것이 생각나서 누적 거리를 초기화했다. 과연 여행 내내 몇 ㎞나 운전하게 될까? 블루 라군에서 레이캬비크로 들어가는 길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왼쪽과 오른쪽으로는 여전히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경치가 펼쳐졌고, 인터넷에서 보고 들은 것처럼 로타리가 자주 나왔다. 그리고 레이캬비크 시내로 진입하자 차가 갑자기 많아졌다. 한국의 운전 문화가 워낙 거지 발싸개 같은지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서 자국의 운전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말하는 꼴.. 2019. 12. 29.
아이슬란드 여행 #11 블루 라군 ③ 밖으로 나오니 머드 팩이라던가 이런저런 것들을 파는 가게가 나왔다. 유니폼을 입은 처자가 핸드 크림은 필요하지 않냐고 호객을 하는데, 블루 라군에서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친절했다. 역시 돈이 얽히니까... 손에 핸드 크림을 찍! 짜주기에 양 손을 비벼가며 발랐는데 향기는 별로. 일단 매장을 슬~ 쩍 구경해본다. 샴푸도 있고, 비누도 있고, 머드 팩도 있고,... 몸에 찍고 바르고 비비고 문지르는 것들은 어지간히 다 있는 것 같다. 문제는... 역시나 돈. 가격이... 그저 미쳤다.내가 젊었을 때에는 글 쓰면서 말 줄임표(라고 하면 중간점 여섯 개를 잇달아 쓰고 마침표를 써야 하지만 그냥 마침표 세 개를 잇달아 쓰는 걸로 생략.)를 정말 많이 썼더랬다. 예전에 썼던 글은 온통 점(.) 밭이더라고. 지금은 .. 2019. 12. 29.
아이슬란드 여행 #10 블루 라군 ② 화들짝! 놀라 잽싸게 물 속에 손을 집어 넣었지만 손전화가 잡히지 않는다. 게다가... 하필 있었던 곳이 문제. 뜨거운 물이 주기적으로 보충이 되는 곳 앞이었던 지라 물 나오는 곳이 뚫려 있었던 거다. 거기로 손전화가 들어가버렸다면 절대 못 찾지. 바닥을 아무리 더듬어도 손전화가 만져지지 않아 물 속에 들어가 눈을 부릅! 떴지만 아무 것도 안 보인다. 물 색깔은 오질라게 예쁘지만 투명하지는 않고만. 포기가 빠른 인간인지라 '그렇잖아도 예상보다 훨씬 더 까먹는 아이슬란드 여행인데, 손전화까지 새로 사게 생겼네. 제기랄...' 이라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만 더...' 하고 한 발짝 내딛는데, 그 순간! 발에 뭐가 밟힌다. 손전화다! 잽싸게 발 쪽으로 손을 넣어 손전화를 건져낸 뒤 확인해보니 액정이 .. 2019. 12. 29.
아이슬란드 여행 #09 블루 라군 ①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건 13일이지만 바로 호텔에 들어가 퍼질러 잤으니 실질적인 여행 첫 날. 케플라비크 공항을 벗어나 블루 라군으로 향하면서 도로 좌우를 보니 그저 와~ 와~ 감탄 밖에 안 나온다. 어떻게 이러냐, 진짜. 지금까지 살면서 본 풍경은 한국과 일본의 그것 뿐. 40년 동안 보아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말 그대로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열몇 시간을 날아와 이 먼 곳까지 온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도착한 사람들이 모두 이 앞에서 인증 샷을 찍은 뒤 안 쪽으로 이동. ㅋ 이 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바로 옆은 물이 꽝꽝 얼어 있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은 모양인지 얼었나 확인한답시고 던진 돌이 보이더라. ㅋ .. 201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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