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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절주절 』183

정든 매트리스여, 안녕. ㅠ_ㅠ 매트리스를 버리고 왔다. 힘들어 숨지는 줄 알았다. 퀸 사이즈 매트리스를 혼자 짊어지고 낑낑거리면서 아주 그냥... 하악하악~ 저 매트리스로 말할 것 같으면,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 지른 녀석이다. 불가리아에서 만든 걸 이마트에서 팔았는데 219,000원 줬다고 블로그에 써놨네(http://pohangsteelers.tistory.com/890). 분당 반지하 방에 살던 시절에 데리고 와서 잘 써먹었고 경기도 광주로 이사 가면서도 데리고 가서 역시나 잘 써먹었다.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경기도 ××에까지 옮겨왔고. 최근에는 거실에서 자는터라 매트리스에서 거의 안 자긴 했는데 5년이나 되다보니 꼬질꼬질 때도 많이 타고 더럽긴 했다. 그래도 버릴 마음은 없었는데... 집 비우고 나갔다 왔더니 다용도 실이 물.. 2018. 1. 15.
2017 블로그 결산 갈무리하긴 했는데 크기가 워낙 큰지라 작게 줄인 그림은 뭉개져 보입니다. 원본은 http://www.tistory.com/thankyou/2017/tistory/687614 ←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1년 전 결산한 내용은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380 ← 여기. 그럼 2016년의 삽질과 2017년의 삽질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블로그 분류부터. 2016년에는 해외 여행으로 분류되었고 2017년에는 일상다반사로 분류되었습니다. 축구 얘기하겠답시고 만든 블로그인데 정작 축구 쪽으로 분류되는 일은 아직까지는 없네요. 2016년에 6년차 블로그였으니 2017년에는 당연히 7년차 블로그가 되었고... 상위 5% 댓글 부자로 선정된 건 2016년이나 20.. 2018. 1. 6.
결국 일 저질렀다. (SONY RX10 M4 지름. -ㅅ-) 그렇다. 제목에서 본대로다. 저질렀다. ...... 사고쳤다.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 DSC-RX10M4를 방금 질렀다. ㅎㅎㅎㅎㅎㅎ 미쳤나보다. 뭐...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주워 담을 수도 없... 지는 않다. 카드 결제 취소하면 되니까. 하지만... 당최 쏟아진 물을 주워 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게 문제다. 저 녀석에게 꽂힌 건 렌즈 하나로 24㎜부터 600㎜까지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 하나 때문이었다. 4K 동영상이 가능하네 어쩌네, 슬로우 모션 촬영이 되네 어쩌네, 뭐 이런 얘기는 들어도 모르겠고 카메라 손에 들고 있다 한들 얼마 안 쓸 것 같다.전작인 M3 때부터 같은 이유로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사진 찍는 기술은 형편 없는데다 ISO니 뭐니 하면 멀미부터 하는 사람인지라 20.. 2017. 12. 30.
세차하고 왔습니다. 손세차하는 카업워시 평택 용이점 방문 후기입니다. 업체로부터 10원 한 푼 받아먹은 거 없고, 블로그에 글 끄적거린다고 할인 받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광고한답시고 쓰는 글 절대 아닙니다. 저는 그런 거 엄청나게 싫어하는 사람이예요. -_ㅡ;;; 영하의 날씨에 세차하고 왔습니다. 아, 물론 직접 한 건 아닙니다. 손 세차 맡겼습지요. 평택 용이동에 있는 카업워시라는 곳입니다. 올 해 3월에 문을 연 곳인데 첫 방문은 아마 4월이었을 겁니다. 당시 막 문을 열어서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였던 기억이 나네요(http://pohangsteelers.tistory.com/1407). 그 때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e 편한 세상 로고 선명하더만요. 집 짓는 거 진짜 순식간인 듯. -ㅅ- 차가 너무 .. 2017. 12. 27.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맑음 어제 좋아하는 선배네 집에 가서 송년회 겸 집들이를 했다. 수다 떨면서 술 마시고 있는데 텔레비전에서 종현 사망 소식이 나오더라. 응? 뭔 소리야? 뉴스를 제대로 보지 못해서 오늘 집에 온 뒤 인터넷 검색해봤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인 것 같더라. 그 때문인지 우울증 약 먹은 거 아는 친척 누나가 잘 지내냐고 갑자기 연락해왔다. -ㅅ-실제 성격 같은 건 알 수 없지만 방송에 나오는 이미지로 봐서는 절대 자살 따위 하지 않을 사람으로 보였는데... 이래서 우울증이 무섭다. 유서에 '속에서부터 고장났다'고 썼다던데... 소름 끼쳤다. 내가 얼마 전 나 자신에 대해 가졌던 생각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았기 때문이다. 의지할 곳 없고 혼자였다 느꼈던 모양이다. 난 혼자라고 느끼긴 하지만 그 고독함과 외로움.. 2017. 12. 19.
이것저것 잡다한 얘기 03 다시 회사에 나간 지 일주일이 지났다. 물론 그 일주일 중 반은 쉬는 날이었지만. 고작 3주 쉰 거 가지고 나아질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 했다. 오히려 없는 동안 지들끼리 개판 쳐 놨을테니 안 보는 게 상책이다 싶었지. 자리에 앉아 있긴 하지만 일은 안 한다. 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해야 할 필요성도 못 느낀다. 이렇게 빈둥거리며 시간 보내다 사라져주는 게 서로를 위해 좋을 것 같다.오랜만에 ○○ 넘어가서 맥주 마시고... 집에 와서 퍼졌다. 엄청 피곤해도 집에만 오면 쌩쌩해지니 이유를 모르겠네. 아무튼. 다음, 다음 날 출근 시간 바뀌었다고 두 번 메시지가 왔는데 그걸 다음 날 시간 바뀐 걸로 착각해서 여유 부리다가... 어?! 설마? 하고 확인하니... 이미 늦었다. 23시에 자면 못 자도 일곱 시간.. 2017.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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